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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다원 / 보이차 전문점

Paul Ahn 2019. 3. 27. 09:11

청다원 / 보이차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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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바로 곁에 자리한 청다원. 2009년 12월에 문을 연 이래로 많은 발걸음의 들락임에도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는 청다원. 본래 헌법재판소 옆에서 홍다원을 경영하다 다른 이에게 물리고 옮겨온 자리다.

 

조계사 옆이라 기본적으로는 스님들의 정류장이요 불자들의 발걸음이 가장 많을 터이나 종교를 불문한 차를 좋아하는 그것도 보이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로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

 

두 사람의 쥔장, 동국대 불교대학원 동뮨으로 같은 뜻을 지닌 도반으로서 각자의 부족함을 메꿔가며 오고 가는 발길들의 사랑방 역할을 자처하는 청다원을 꾸려놓고 너나없이 다담을 나누도록 유도한다.

 

물론 한참만에 다시 찾는 발길도 어김없이 기억하며 한결같이 차 대접을 하는 팽주들의 넉넉한 인심에는 아무 생각없이 드나들어도 별 내색이 없고 다정하게 맞아주는 센스까지 있으니 저절로 추위에 떨었던 마음도 욱하고 치어 오르던 마음도 녹아간다.

 

 

청다원의 본래 쥔장 김귀남 님.

 

 

 

63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동안 피부와 마음 내려놓음의 고수 다.

그런 그가 경제적 이득은 별로 없는 차의 세계로 뛰어들었다는데 그저 넉넉하고 여여로운 나머지 인생을 위해서 란다.

 

그렇게 오기까지 그의 인생은 드라마틱 그 자체요 웬만한 스토리텔링은 저리 가라 할 정도요,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저절로 체득되는 경제적 관념의 뛰어나고도 감각적인 자발적 촉수는 따라올 사림이 없을 정도다.

 

해서 어디를 가더라도 무설재 쥔장 또한 그 취재 본능을 감추지 못하고 청다원 쥔장의 과거사를 하나하나 꺼내놓게 하면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참으로 당차고 사업 능력 뛰어난 사람은 본능적이며 동물적이고 감각적인 탁월함이 분명히 있다 는 것을 알겠다.

 

군 제대 후... 경제 일인자가 되도록, 중국으로 건너가 목재상이 되도록, 차마고도 촬영시 함께 동행하여 촬영 일인자가 되도록, 중국 소수민족을 위해 한글학교를 세우도록, 진정한 다인이 되기 위해 중국에서 다예사 자격증을 따고 그곳에서 찻집을 운영하도록. 다원을 경영하며 차에 관한한 내놓으라는 다인이 되도록

 

 

청다원의 실질적 살림을 책임지는 김명현님.

 

언제 어느때 누가 오더라도 찡그리는 법이 없다.

한결같은 웃음으로 청다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그녀는 조계사 귀신이라 불리울 만큼의 세월 35년을 헌납하며 조계사 지킴이를 자처한 이력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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