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타야쇼텐(蔦屋書店) / 일본 1985,
•동경본사:東京都渋谷区南平台町16番17号 渋谷ガーデンタワー6階
•설립 : 1985年 9月 20日 (창업 1983年 3月 24日)
•설립자 : 마스다 무네아키(増田宗昭)
•점포수 : 807 (2022년 9월 말 현재)
츠타야 서점은 오사카 지역의 서점으로 1985년에 창업
1986년 6월에 일본 출판 판매와 업무 제휴.
1994년부터 서적 판매 사업 「TSUTAYA BOOKS NETWORK」(TSUTAYA BOOKS)의 프랜차이즈 전개를 개시.
2012년의 매상고가 과거 최고인 1097억엔이 되어 업계 최대기업의 기노쿠니야 서점을 제치고 선두.
2016년의 서적·잡지 판매액이 1308억엔(전국 812 점포)으로 1994년부터 22년 연속해 과거 최고액을 갱신.
2018년 서적·잡지 판매액은 1330억엔을 기록.
2020년 연간 국내 서적·잡지 판매액은 1427억을 기록해 역대 최고액을 경신.
2021년 연간 국내 서적·잡지 판매액은 1376억엔
2022년 9월 말 현재 판매본 취급 점포 수는 807개이며, 투타야박스 가맹점과 독자적으로 서점 사업을 하고 있는 투타야 렌탈 가맹점이 있다.
그 밖에 츠타야 서점 와카야마 시민 도서관 등 TSUTAYA 점포 검색에서는 표시되지 않는 점포도 있다.
47 도도부현 중 시마네현만 TSUTAYA BOOKS 가맹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서적외 문화사업〉
@영상, 음악 소프트, 코믹 랜탈 사업
TSUTAYA는 음악·영상 소프트 렌탈 사업의 경우 일본 최대 점포수를 자랑합니다. CCC의 가장 큰 기둥이 되는 사업이라 할 수 있죠. 다양한 형태로 점포 개발을 진행해 온 것 외에 업계 5위(1999년도)였던 아콤으로부터 점포망을 양수해, 3위(2004년도)였던 선레저를 프랜차이지로 하는 등, 타 체인을 인수함으로써 규모를 확대해 왔다.
2022년 9월 말 현재 렌탈 DVD 취급 점포 수는 747개, 렌탈 CD 취급 점포 수는 631개, 렌탈 코믹 취급 점포 수는 665개
@츠타야(TSUTAYA) 스토어
생활관련 스토어 츠타야 가전(카덴) TSUTAYA ELECTRICS
생활 관련 사업으로 가전점 「후타코타마가와 츠타야 가전」의 운영을 하고 있다.
책, 음반, DVD, 가전, 카페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전자제품도 다양한 회사의 전자제품을 취급하여 직접 체험해보고 구입도 가능하다.
@T-SITE 사업(다이칸야마, 히라카타등)
CCC는 2011년 12월에 다이칸야마 츠타야 서점을 핵심으로 하는 복합 상업 시설 「다이칸야마 T-SITE」를 개업한 것을 시작으로, 츠타야 서점을 핵심으로 복수의 전문점이 모이는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상업 시설인 「T-SITE」를 전개.
2014년 12월에 「쇼난 T-SITE」, 2016년 5월에 「히라카타 T-SITE」, 2017년 3월에 「카시와노바 T-SITE」, 2017년 4월에 「히로시마 T-SITE」를 개업했다.
@롯본기 츠타야
2003년 롯본기 츠타야의 경우 첫 Book&Cafe의 점포로 개업했습니다. 지금은 카페부분은 스타벅스가 입점해서 운영하고 있다. 밤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해서 일본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롯본기 힐즈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
@티포인트 사업(데이터 분석)
2003년 10월부터 3번째 사업의 기둥으로서 공통회원증 T카드를 기반으로 한 공통포인트 서비스 「T포인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제휴를 실시하고 있다. T포인트는 라쿠텐 포인트나 d포인트, Ponta 포인트와 같은 공통 포인트 서비스와 비슷하다.
2014년에는 티머니 사업도 시작하였는데요. 요즘 국내에서 자주 쓰이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와 같은 비접촉 결제시스템이다.
@공공 서비스(도서관 운영, 지역 활성화 사업)
일본 각 지역의 공공 도서관을 시로부터 위탁받아서 운영을 하고 있다.
츠타야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지역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들이 가미된 도서관들이며 인테리어도 기존의 공공 도서관에서 탈피해서 멋진 모습으로 지역 시민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日출판 불황에도… 年매출 1200억엔 찍은 이 서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6/25/2016062500132.html
- 70년 역사 '기노쿠니야' 제치고 1위로… 성공 비결은
- 책만 팔지 않는 책방
- 카페·문구점·구두수선방도 갖춰
- 요리책과 식초·된장 같이 팔고 문학·여행·건축 등 전문가가 고객 취향 맞는 책 추천하기도
출판 대국 일본에서 출판 산업이 쪼그라들고 있다. 일본 출판과학연구소가 집계한 2015년 일본 출판 산업 매출은 1조5220조엔으로, 정점을 찍은 1996년(2조6563억엔)에 비해 40% 넘게 내려앉았다.
그런데 츠타야쇼텐(蔦屋書店)이란 회사는 예외다.
147년 된 마루젠(丸善), 122년 된 유린도(有隣堂)처럼 100년 넘은 대형 책방이 수두룩한 일본에서 1985년 창업한 쓰타야는 '후발 주자'다. 이 후발 주자가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출판 산업 전체가 휘청대는 와중에도 창업 30년 만인 2013년 연매출 1212억엔을 달성해 서점 중 선두로 나섰다. 수십년간 오프라인 서점 1등을 지킨 70년 역사의 기노쿠니야(紀伊国屋·1086억엔)가 2등으로 밀려났다.
일본 사이타마현 우라야 역에 있는 쓰타야 서점은 책방, 카페, 구두 수선점, 편의점, 문구점 등이 한 공간에 있어
손님들이 책도 보고 물건도 사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김수혜 특파원
21일 사이타마시 JR우라와역. 도쿄 도심에서 지하철로 1시간 거리다. 개찰구를 나오면 곧바로 책방으로 들어간다. 책방 안은 보통 서점과 구조가 달랐다. 종류별로 책을 쭉 꽂아놓은 건 다른 서점과 마찬가지지만, 입구에 큼직한 테이블이 있어서 오가는 사람들이 한참씩 편히 앉아 책을 읽고 있었다. 우선 읽어보고 사든지 말든지 결정할 심산으로 책을 펼쳐든 중년 남자가 있는가 하면, 책 사볼 생각 없이 노트북 펼쳐놓고 과제에 골몰하는 대학생도 있었다.
또 스타벅스와 문구점, 구두 수선 용품 코너 등도 있었다. 어디까지가 책방이고 어디까지가 다른 가게인지 문턱 구분이 없었다. 스타벅스 옆에는 아예 책장 앞에 소파를 쭉 이어놨다.
일본 출판 시장 전체는 쪼그라드는데…
이 점포는 작년 11월 문 열자마자 동네 명소가 됐다. '이래도 장사가 될까' 싶은 매장 구조가, 역으로 평소에 책 안 읽던 손님까지 끌어들이는 요소로 작용한 것이다. 테이블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던 나나미(22)씨가 "여기 오면 편해서 오가는 길에 자주 들른다"며 "평소 그다지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닌데, 자꾸 오다 보니 재미가 생겨 소설책 몇 권을 샀다"고 했다.
쓰타야의 모기업인 컬처컨비니언스클럽(CCC)의 마스다 무네아키(增田宗昭·64) 사장은 시사주간지 도요게이자이 기자에게 "이 점포에서만 매달 1000만엔씩 현금이 들어온다"고 했다.
쓰타야가 '고객 체류형 서점'을 만들어 히트를 친 것은 우라와역 점포가 처음이 아니다. 쓰타야는 2011년 도쿄 시부야구 다이칸야마에 1만3200㎡(약 4000평) 부지를 사들인 뒤 아담한 2층 건물 세 채를 띄엄띄엄 지었다.
근처는 덴마크·이집트 대사관 등 외국 공관이 많고 숲이 많은 한적한 고급 주택가다. 업계 사람들은 "서점을 열려면 통행량이 많은 전철역이나 번화가에 내야지, 사람보다 고양이가 더 많은 동네에 책 사러갈 사람이 있겠느냐" "땅값 뽑으려면 건물을 높이 올려야지 2층 가지고 되겠느냐"고 했다. 하지만 반대로 이 서점은 히트를 쳤다.
이 점포는 '북 컨시에르지' 개념을 도입했다. 컨시에르지는 원래 고급 호텔에서 손님들한테 맛집도 추천해주고 소소한 심부름도 해주는 직원이다. 쓰타야쇼텐 다이칸야마점은 문학·여행·건축·음식·음악·자동차 등 6개 분야에 조예가 깊은 직원들을 뽑아 '북 컨시에르지' 직함을 줬다. 이들이 손님 취향과 수준에 맞춰 추천서를 골라주고 "제가 읽어보니 이렇더라"고 독후감도 들려준다.
'책방에선 책만 판다'는 고정관념도 깨뜨렸다. 이곳은 여행 코너에 이탈리아 미술사 책, 이탈리아 가이드북, 여행용 트롤리, 여행용 일기장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요리 코너에 가면 레시피 책과 그 책에 나오는 자연산 식초·유기농 된장을 함께 살 수 있다. 소설책과 시집이 꽂힌 문학 코너는 서점이라기보다 도서관에 가깝다.
쓰타야쇼텐은 이런 식으로 다이칸야마에서 성공을 거둔 전략을 오사카, 사이타마, 하코다테, 쇼난 등 일본 전역에 확대하고 있다. 고급화 전략만 구사하는 게 아니다. 지역과 점포 특성에 맞춰 패밀리마트 같은 편의점 체인과 협업 점포도 내고, 에어비앤비와 제휴해 쓰타야 점포에서 에어비앤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2016.06.25
조선일보 & Chosun.com
사이타마=김수혜 특파원
★긴자 식스(Ginza Six)' 쓰타야(蔦屋)
지난 28일 일본 도쿄(東京) 긴자(銀座) 한복판에 있는 초호화 쇼핑몰 '긴자 식스(Ginza Six)'. 뉴욕 MoMA(현대미술관)를 디자인한 건축가 다니구치 요시오가 외관을 만들고 중앙 홀 천장에 세계적인 예술가인 구사마 야요이의 대형 설치 작품 '호박'이 내걸려 있다.
1층엔 디오르와 로에베, 2층의 발렌티노와 생로랑, 3층의 겐조와 멀버리 등 241개 명품 브랜드로 가득 찬 이 건물의 쇼핑공간 맨 위층 '펜트 하우스' 격인 6층에 올라가자 700평(2314㎡) 규모의 서점 '쓰타야(蔦屋)'가 있었다.
6만권이 진열된 책장 사이에 마련된 좌석 170석은 빈자리가 없이 꽉 차 있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어깨가 드러나는 원피스 등을 입어 멋을 부린 20~30대 여성과 명품 시계를 찬 30~40대 남자가 많았다.
1㎡당 최고 5000만엔(약 5억원)이 넘어 일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긴자의 쇼핑몰에 서점이 들어선 이유는 뭘까. 최근 일본에서 젊은 층, 특히 유행을 만드는 '트렌드 리더(trend leader)'가 서점에 모이기 때문이다.
요즘 일본 서점들은 책을 파는 공간을 뛰어넘어 어떻게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떻게 집을 꾸미고, 삶을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곳 서점 중앙에는 패션, 사진, 인테리어 관련 서적과 잡지들이 진열돼 있었고, 서적 옆에는 인테리어 소품과 옷들도 함께 판매 중이었다. 서점 옆 큰 책들이 전시용으로 진열된 공간 앞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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