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마켓〕 실버 세대 소비 패턴은 '다이내믹'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466377
여행·체험 즐기는 베이비부머
젊은이 못지 않은 구매력 보여
선호 브랜드도 밀레니얼과 유사
60세 이상 노인층을 가리키는 '실버 세대'가 주요 소비 계층으로 각광받고 있다.
소매 전문 잡지 '스토어스' 7월호에 따르면 과거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최근엔 반대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잡지에 따르면 이 같은 소비 패턴은 베이미부머가 이끌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 중 나이가 많은 연령층은 현재 70세로 접어들고 있는데, 이들의 소비 성향은 과거 노인층과는 달리 젊은층 못지 않은 구매력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요즘 실버 세대의 소비 패턴이 활발한 배경으로는 소득 증가가 중요한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통계를 보면 2001년 이후 65~74세 사이 인구의 중간 소득은 25% 증가했다.
또 이들 실버 세대의 소비 패턴도 매우 '다이내믹'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베이미부머 실버 세대의 주요 소비 분야는 여행, 각종 체험 상품 그리고 주택 가꾸기 등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소비제품과 소매업 전문 컨설턴트 로버트 헤이슬허스트는 "베이비부머들은 지난 몇십 년간 소비 패턴을 이끌어 왔다"며 "그들이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이러한 소비 경향이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버 세대가 선호하는 각종 제품의 브랜드를 봐도 최근 젊은층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이 조사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베이비부머들은 '아마존' '애플' '코치' '코카콜라' '델' 'LG' '삼성' '소니' '나이키' 등을 꼽았는데, 이들 브랜드들은 2000년대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가 좋아하는 브랜드들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 20개 중 10개가 베이비부머 세대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버 세대의 소비 성향을 감안해 매장 구조와 운영 방식을 바꾸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특히 그로서리 업소 등은 노인층을 위해 매장 내에서 이동 공간을 최소화하고 가격표 등을 큰 글씨로 바꾸고 있는 추세다.
중앙일보
2016/07/27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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