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ail Issue/•Hidden Champion

★장암칼스

Paul Ahn 2012. 7. 20. 08:02

장암칼스

 

특수 윤활유시장 1인자 장암칼스… 기술력으로 '정면승부'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130621

 

충남 아산에 위치한 장암칼스는 최근 미국 완성차업체 GM과 연간 700만 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중소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업 GM과 이 정도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 회사가 만드는 특수 윤활유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연찬 장암칼스 회장이 충남 아산 소재 공장에서 생산한 특수 윤활제 제품 사이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중소기업중앙회)

 

장암칼스는 국내 자동차, 철강, 전자업체 등을 대상으로 400여종의 특수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5~10년간 특수 윤활유가 굳지 않고 유지돼야 하는만큼,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구연찬 장암칼스 회장은 "현대ㆍ기아차는 물론,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에도 우리 제품이 들어간다"며 "20년간 품질을 보장해야 하는 우주선에도 공급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에 들어가는 'HXP-240'의 경우, 우리가 국산화한 제품"이라며 "해외 제품의 경우 한 드럼당 1200여만원에 달하지만, 우리 제품은 240억원 정도로 저렴해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장암칼스는 2013년 270억원,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중 자동차가 55%로 비중이 가장 크고, 전기ㆍ전자 25%, 제강 10% 순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월평균 500톤에서 최대 1000톤까지 생산하며, 2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등속조인트 윤활유 시장에선 전 세계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강점이 있다.

 

연구개발은 구 회장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자체 보유한 연구소에서 100여개의 장비를 통해 20개 분야를 측정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부품기업에서만 쓰는 등속조인트 측정기계도 150억원을 들여 구입해 특수 윤활유를 직접 시험하고 있을 정도다.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는 구 회장이지만, 국내에서는 각종 규제로 뜻을 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인근에 지을 제2공장이 지자체 규제로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다. 공장 허가를 받으려면 부지에 아스팔트를 깔고 이를 기부채납을 해야한다는 게 지자체의 논리다. 적극적으로 장암칼스에게 투자 유치를 요청하는 미국과 정반대의 행보다.

 

구 회장은 "회사 규모 늘리는 것에 제재가 많아, 국내에서 사업을 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기업 투자를 유치하려면 위에서부터 바닥까지 기업의 목소리를 좀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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