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사과(Newton's Apple)
아이작 뉴턴(Isaac Newton, 1643~1727)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수학자, 신학자입니다.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뿐만 아니라 운동의 세 가지 법칙을 만들었고, 반사 망원경을 제작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학적으로는 미적분학을 발달시키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뉴턴과 관련하여 가장 잘 알려진 일화는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떠올렸다는 것입니다. 중력과 만유인력을 이야기할 때 항상 언급되는 뉴턴의 사과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요?
▲미국의 Babson College에 있는 뉴턴의 사과나무 후손
▲일본 동경대 Botanical_Gardens에 있는 뉴턴의 사과나무
▲충주사과시험과학관에 있는 '아이작 뉴턴'의 사과나무 후손
1665년, 영국에는 흑사병이 전국적으로 유행하여 학교들이 폐교하였는데,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다니던 뉴턴은 학교가 폐교하자 2년 동안 고향에 내려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집 앞뜰에 있는 사과나무 아래 앉아 졸고 있던 뉴턴은 사과가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왜 사과는 위나 옆이 아니라 항상 아래로만 떨어지는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의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 끝에 뉴턴은 사과가 아래로 떨어지게 만드는 어떤 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으며, 이 힘이 바로 중력이라 하였습니다. 즉,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사과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고, 이 중력은 우주에 있는 모든 물체 사이에 존재하는 힘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것이 만유인력의 시초가 된 것입니다.
20년 만에 빨갛게 익은 '뉴턴의 사과나무'
http://hellodd.com/?md=news&mt=view&pid=39012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강대임)의 '뉴턴의 사과나무'에 빨갛게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매달렸다.
이처럼 사과가 먹음직스럽게 잘 열린 건 20년 만에 처음이다. '뉴턴의 사과나무'는 지난 5월 하얀 꽃을 피우고 7월에는 풋풋한 열매를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았다. 8월 한달간 지속된 폭염과 열대야를 견디며 빨갛게 익었다.
표준연은 '뉴턴의 사과'가 갖는 상징적인 의미와 풍년의 기쁨을 과학동네를 비롯한 인근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도 했다.
배재성 표준연 기획부장은 "측정 표준에 대한 사연 공모를 통해 채택된 분들을 연구원에 초청해 뉴턴의 사과나무에서 열린 사과를 증정하고, 연구원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며 "그런데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영향으로 사과가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이벤트 진행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뉴턴의 사과나무에서 빨갛게 익은 사과. <사진=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그는 "그동안 사과가 잘 열리지 않았다. 관리 부족으로 열려도 7월 정도가 되면 익기도 전에 대부분 떨어지곤 했는데 올해는 관리를 잘해서인지 빨갛게 익은 사과가 많이 열리게 됐다"며 "초창기를 제외하고는 20년 만의 일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표준연은 앞으로도 뉴턴의 사과나무가 많은 사과를 수확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서 사람들과 수확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이 사과나무는 영국의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아이작 뉴턴이 자신의 정원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1665년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뉴턴 사과나무'의 적통 4세 후손이다.
지난 1978년 한·미 과학기술협력의 상징으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원에서 기증받아 1980년 4월 표준연 뜰에 심어졌다. 표준연은 KAIST과 국립중앙과학관, 대전과학고, 연구소, 대학 등 국내 기관 및 학교에 이 나무를 분양했다.
2012.08.29
지나라·임은희 기자 redant645@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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