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전략〕자금대별 성공창업전략

〔창업전략〕자금대별 성공창업전략

 

여전한 소자본 창업 열풍, 자금별 창업가능 업종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43286

 

입지·점포크기 등 소요자금 결정…배달전문점·외식업 등

 

상당수 창업자들이 소자본 창업에 대해 궁금히 여긴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업종은 무엇이고, 어느 정도의 금액을 말하는 것인지 등에서 말이다.

 

 

 

흔히 창업에서는 1000만~2000만원대부터 2억원대까지를 크게 소자본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필자가 말하는 소자본은 7000만원 내지 3000만원 이하의 자금이다. 또 창업자들이 이 정도의 자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해당 범위의 자금으로 가능한 업종을 분석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 자금으로 창업성공을 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지나칠 정도로 창업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그 업종에 꼭 맞는 입지와 점포 크기다. 어떤 업종은 반드시 A급지에서 창업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든지, 또 어떤 업종은 점포가 최소한 20~30평 이상이 되어야만 한다든지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 연관되어지는 것이 바로 자금이다. 자리가 좋다든가 점포가 크면 대체로 자금이 많이 들어간다. 특히 입지에 의해서 소요자금이 결정된다.

 

소자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리가 좋고 점포가 커야만 되는 업종에, 다시 말해 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업종에 공연히 헛수고할 필요가 없다. 소자본으로 가능한 업종들이 대체로 무엇인지를 알아둘 필요가 여기에 있다. 그래야 실전에서 압축해 집중적 분석을 바탕으로 창업할 수가 있고, 그렇게 해야만 창업성공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3000만원대 이하 자금 가능 업종

 

3000만원대 이하의 자금으로 창업 가능한 업종으로는 ‘소호형 사업’과 ‘배달전문점’이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20~30대 중반 연령대에 적합한 업종이다. 따라서 소자본 점포형 업종이나 무점포형 업종, 그리고 인터넷 비즈니스업 대부분이 이에 속한다.

 

소호형 사업이 수익성 측면에서 아직까지 그다지 밝지는 않지만, 소자본 창업자들 특히 젊은이들은 한번쯤 도전해 볼만하다. 이러한 업종은 재택근무도 가능하기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사람도 창업이 가능하다.

 

 

◇7000만원대 내외 자금 가능 업종

 

7000만원대 내외의 자금으로 창업이 가능한 업종은 외식업(특히 전문음식점)과 생활필수품, 그리고 소규모 용역서비스업이다. 첫째, A급지를 요구하는 선매품은 불가능하다. 둘째, 대형화를 요구하는 기계장치 서비스업도 불가능하다.

 

외식업의 경우, 전문음식점은 주택가 B급지 정도에서 해도 충분하다. 맛이라는 요소가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 20평 정도에서 한다고 하더라도 점포구입비와 시설수리비 합해 7000만원 내외로 가능하다. 물론 주택가라도 상권이 좋은 곳 B급지는 이보다 점포구입비가 더 소요되기는 한다.

 

분식점 같은 일반음식점은 입지가 중요하다. 매출이 거의 이 입지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A급지에서 해야 하는데 역세권의 경우 권리금만 억대라서 7000만원으로는 창업이 불가능하며, 역세권 B급지 역시 불가능하다.

 

자금 때문에 주택가상권에서도 A급지가 아닌 B급지에서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때는 성공이 보장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금이 부족하다면 차라리 전문음식업을 하라는 것이다.

 

소규모 용역서비스업의 경우, 서비스업은 최근 들어서 대형화 추세이나 그래도 아직은 틈새를 노려볼 만하다. 즉 기술력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소규모 용역서비스업을 말한다.

 

기술력이 요구되는 카센터, 공작기계, 가구점등과 전문성과 차별화가 요구되는 어린이 놀이방, 어린이전용미용실 등이 가능하다. 또 베이비·실버시터 파견업도 가능한데, 실버시터의 경우 아이를 돌보는 ‘베이비시터’에서 파생된 말로 노인들을 보살펴주는 사람을 말한다. 이 외에도 여성과 관련 있는 전문화된 미용업, 네일아트, 건강 및 다이어트 관련 서비스업도 할 수 있다.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2016-01-10

박경환 한누리창업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