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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전략〕창업 4요소와 창업 핵심

Paul Ahn 2019. 11. 8. 08:04

〔창업전략〕창업 4요소와 창업 핵심

 

창업의 시작은 업종선택, 성패 판가름은 입지선정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42278

 

세분화된 창업과목 두려움만 앞선다… 현장 들여다 봐야

 

창업시장 안 좋은 것이 하루 이틀 아닌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미 10여년 걸쳐 곤두박질치고 있음은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불경기하에서도 창업성공률은 10~20%내외로 호경기 때랑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불경기에도 창업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여전히 있다는 것은 호경기, 불경기 불문하고 창업의 핵심을 제대로 짚고 있는 사람과 짚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비율이 그대로 창업 성공과 실패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창업에 있어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이 분명 있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창업자(서비스나 마케팅능력 등), 아이템, 입지(장소), 그리고 자금 등 4요소가 어우러져 이루어진다. 그 중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바로 아이템과 그에 맞는 입지선정에 있다.

 

사업을 시작하기 앞서 외식업, 판매업, 서비스업 기타 인터넷비지니스 등의 업종을 창업할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 의문점이 생긴다. 아이템의 상품력, 입지, 점포크기, 차별화된 마케팅, 서비스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바로 이와 같은 부분이 창업초보자들로서는 가장 궁금할 수밖에 없다. 모두 중요하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주요 핵심부분이 다르고 상권과 입지가 다르듯이 업종에 따라서는 입지가 중요한 것이 있는가 하면, 상품력이 중요한 것도 있고, 서비스가 중요한 것도 있다.

 

하지만 경기나 업종불문하고 매출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권과 입지다. 특히 불경기에는 더욱 심하게 그 중요도가 드러난다. 상품력이나 점포크기도 입지가 받쳐 줘야 그 구실을 하게 된다. 서비스나 마케팅능력도 입지가 받쳐주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휘함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방송매체에서 볼 수 있듯이 독특하고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하는 일부 음식점의 경우에 입지를 극복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상권입지의 중요도가 약한 것으로는 일부 서비스업과 배달업, 그리고 대형점 정도에 한한다. 내 점포에 고객이 오게 만들거나 배달해 주기 때문에 가능하다.

 

점포입지가 떨어져도 고객이 이용하는 이유는 전문화되고 차별화돼 그곳이 아니면 안 되기 때문이고, 배달업은 이용하기 편리해서다. 모든 업종에 걸쳐서 보편타당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현장을 봐야한다.

 

 

각종 창업 이론서나 창업 강좌를 보면, 창업에 대한 준비사항과 꼭 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기술되고 강의가 이루어고 있다. 하지만 과목마다 비중도(比重度)가 다름에도, 비중도 차이 없이 천편일률적으로 나열된 지식조각들 때문에 실제 창업에서는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창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도 단순한(?) 핵심이 분명하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창업과목이 지나치게 세분화돼 나열되다 보니, 오히려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 결과를 낳고 있다. 나열돼 있는 지식들을 습득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을 체득하는데 모든 힘을 집중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창업의 시작은 업종선정에서부터 하지만 그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것은 입지선정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2015-12-12

박경환 한누리창업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