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성공의 열쇠 '높은 자존감'
http://v.media.daum.net/v/20170103150405546
긍정적 시각 갖기 연습부터
방송, 언론에서 다루는 '자존감'은 유행어다. 실용이나 필요성보다는 시기적으로 대중의 관심 분야를 파고들어 이슈를 만들고, 클릭 수를 늘리는 것이다.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유행어의 특징은 많이 쓰이는데 쓸모는 없고, 다들 표현은 알고 있지만 무슨 뜻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자존감도 마찬가지다. 대중은 방송, 언론을 통해 '자존감'이란 단어를 많이 접하지만 정작 자존감이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그렇다면 자존감이란 무엇일까. 자존감이란 쉽게 말해 '내가 생각하는 나'다. 그러므로 자존감을 고양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내가 나를 아는 일이 쉽던가. 결코 그렇지 않다. 매우 어렵고 힘든 일이다.
현대 심리학자들 중 일부는 자존감 연구가 인간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른바 '긍정 심리학자' 혹은 '행복학자'들이다. 이들은 개인의 자존감이 자아실현이나 행복 연구의 열쇠라고 했다.
이들의 연구 결과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자존감은 복잡한 심리 현상이 아니다. 수학 공식과 풀이 과정이 아무리 복잡할지라도 괄호 안에 적는 답은 간단 명료한 것과 마찬가지다. 자존감은 한마디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자신에 대한 평가'다. 자존감에서의 '감(感)'은 긍정 혹은 부정의 느낌으로 단순하게 압축된다. 그러니까 나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나는 좋은(나쁜) 사람'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일단 자존감이 높은 편에 속한다.
학자들의 실험 분석에 의하면 특정인의 자존감은 대개 아래 도표와 같은 사분면에서 형성된다. 그 항목은 '나는 나를 잘 안다 / 나를 잘 모른다'와 나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다 / 부정적이다'의 조합이다.
그런데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자신에 대해서 그리고 다가올 상황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좌절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이는 긍정 심리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내놓은 연구 결과로, C보다는 B에 속한 사람들이 어려움과 역경을 헤치고 성과를 거둘 확률이 높다고 한다.
물론 마냥 긍정적인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자신에 대한 부정적 판단이 반성과 성찰을 만나 질 높은 자존감에 도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만약 자신을 잘 모른다면 굳이 시간을 들여 장단점을 파악하려하기보다는 자기 자신과 주변 상황에 대해 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 좋다고. 또 자기 자신에 대해 부정적이라면 이를 긍정으로 바꾸려하기보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을 하는 편이 낫다고 말이다.
먹고살기 바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느라 정작 나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현대 직장인들.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성찰할 시간을 가져보지 못했다면 위의 사분면을 통해 나의 자존감이 어떤 수준인지를 우선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이다.
2017.01.03
남보람 국방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파견연구원
'말씀•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델 테르모스(Adel Termos) / 수백 명의 목숨을 살린 베이루트의 영웅 (0) | 2020.03.20 |
---|---|
⊙대구는 '코로나 의인들'을 기억합니다. (0) | 2020.03.20 |
〔자존감〕강한 멘탈을 가진 사람들 세가지 특징을 갖고 있네 (0) | 2020.03.16 |
〔자존감〕“노력의 복리법칙…땀 한 방울의 차이가 연봉 2배로” (0) | 2020.03.16 |
〔자존감〕자기비하를 컨트롤하자. (0) | 2020.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