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의 법칙〕하여간 공무원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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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가 황야 한 가운데다 거대한 고물 하치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도둑을 막기 위해 야간경비직 직원을 채용했다. 그리고 그 경비직원의 행동지침을 만들기 위해 두 명을 더 채용했다. 그 후 경비직원을 관리 및 감독하는 부서가 만들어졌고 몇명의 직원이 더 채용되었다. 실제로 필요했던 일을 하는 사람은 여전히 경비직원 한 명 뿐인데 관련부서의 직원은 점점 늘어났다. 관리자, 회계담당자, 사무 보조원... 그로 인해 예산이 초과지출 되었다. 결국 정부는 경비직원을 해고했다.
파킨슨 법칙이란
위 이야기에서의 어이없는 상황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짠 꽁트가 아니다. 어느나라에나 있는 공무원 조직의 모습이고 이것을 정의, 정리한 것이 바로 '파킨슨의 법칙'이다.
공무원의 수는 업무량과는 직접적인 관계 없이 심리적 요인에 의하여 꾸준히 증가한다
어떤 일이든 주어진 시간이 소진될 때까지 늘어진다
업무는 시간을 얼마나 주든 마감시간에 맞춰 끝나게 되고, 지출은 소득과 일치할 때까지 늘어나고, 수요 또한 공급량까지 계속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일이 늘지 않았는데도 공무원의 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공무원은 과중한 업무를 처리해야 할 때 동료에게 도움을 받아 경쟁자를 늘리는 방법보다 자신의 부하직원을 늘리기를 원한다. 그러면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위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문용어로는 부하배증(部下倍增)의 법칙이라고 한다.
둘째, 부하직원이 늘어나면 일도 늘어난다.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부하직원에게 지시하고 보고받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점점 복잡한 절차가 되어 실질적으로 필요하지 않았던 일이, 주요한 업무로 둔갑하게 된다. 또한, 예산이나 부서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일거리를 만들거나 기존의 일을 필요 이상으로 키우게 된다.
전문용어로는 업무배증(業務倍增)의 법칙이라 한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할 때 계획이 꼭 필요하다.
그 계획은 반드시 상세해야 하고 세부적인 일 하나하나에 스스로 정한 마감시간이 있어야 한다. 마감시간을 정하는 것만으로도 업무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지출은 소득과 일치할 때까지 늘어난다
그래서 자기만의 예산을 반드시 작성하고 지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얼마를 벌든 지출액이 소득액에 이를 때까지 따라갈 것이고, 월급날이 가까워지면 잔고는 바닥이 날 것이다. 이것 역시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고, 또 우리 삶에서 우리가 직접 경험하기도 했다.
〈파킨슨 씨〉
영국의 역사학자·경영학자·행정학자.
바너드캐슬 출생. 런던대학을 졸업한 후 싱가포르의 말라야대학 교수와 하버드대학 및 캘리포니아대학 객원 교수를 지냈다. 그는 사회를 풍자적으로 분석하여 주창한 이른바 ‘파킨슨 법칙’은 1955년 「이코노미스트」지에 발표하여 일약 유명해졌다.
2017. 11. 2.
작성자 빈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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