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푸드오션(Seafood ocean) / 씨푸드 뷔페
http://www.seafoodocean.co.kr/
CJ푸드빌, 씨푸드오션 사업 철수
수산물 소비 급감·대기업 외식업 확장 규제 등 여파
CJ푸드빌이 시푸드 뷔페 ‘씨푸드오션’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CJ푸드빌은 지난 3일 CJ ONE 카드 회원들에게 오는 31일 영업을 끝으로 씨푸드오션 4개점(녹번점, 대림점, 구월점, 천안점)의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지 메일을 발송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시푸드 레스토랑이 각광받던 시대가 지나고 최근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수산물 소비 급감, 외식업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 등이 맞물려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실적이 부진한 사업은 접고 CJ푸드빌의 인기 브랜드인 빕스와 최근 론칭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계절밥상 등 주력 브랜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CJ푸드빌 측은 빕스, 뚜레쥬르 등의 메이저 브랜드 외에 브랜드들은 매장 수가 10개 안팎으로 R&D 매장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번 씨푸드오션의 사업 철수 역시 IN& OUT 전략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현재 씨푸드오션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은 CJ푸드빌의 다른 외식 브랜드에 흡수돼 새로운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한편 이 관계자는 CJ푸드빌의 또 다른 시푸드 브랜드인 피셔스마켓은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꾸준히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시푸드 레스토랑의 열풍과 함께 론칭한 씨푸드오션은 매장수가 15개까지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최근 시푸드 레스토랑의 인기가 사그라진 것은 물론, 방사능으로 인해 수산물 소비 급감, 동반성장위원회의 대기업 외식업종 확장 규제 등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외식경제
2013.12.06 03:55
임윤주 기자 lyj1188@
◇웰빙넘어 로하스 지향
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심리가 우리의 식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나타난 최근의 메뉴 트렌드가 바로 씨푸드다. 저칼로리 식품에 각종 영양가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해산물은 좀 더 가볍고, 보다 건강한 외식메뉴를 원하는 욕구와 맞물려 다양한 형태의 씨푸드 전문점으로 선보여 지고 있다.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 오픈한 씨푸드 패밀리레스토랑 「씨푸드 오션(Seafood ocean)」 역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각종 씨푸드 메뉴를 통한 먹거리 웰빙뿐 아니라 드라이 키친, 식용유 정제기, 고객들을 위한 쉼터 등을 설치함으로써 환경과 이웃의 즐거움까지 생각하는 로하스 레스토랑을 지향하고 있다.
◇씨푸드 바와 20여 종류의 메인 해물요리
20~30대 여성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씨푸드 오션은 총 90여 종류의 신선한 해산물요리 코너가 마련돼 있는 씨푸드바와 20여 종류의 메인 해물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씨푸드 바〉
씨푸드 바는 크게 수프와 애피타이저, 메인, 디저트의 4코너로 구분, 연어·새우 문어·조개 등의 신선하고 다양한 해물 요리를 비롯해 초밥과 롤, 녹차·호박 등의 웰빙누들과 생과일주스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고 고객이 직접 골라먹을 수 있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 핑거푸드로 음식물 쓰레기 감소 :
씨푸드 바에는 카나페 등 핑거푸드의 비율을 높였다. 믹스 메뉴가 많은 일반 샐러드 바의 경우 폐점시간이 다가와도 고객이 있는 경우에는 그릇에 일정량의 메뉴를 채워둬야 하다 보니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이 많은 편이다. 이에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한 번에 한 개씩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 메뉴를 강화했다. 즉, 폐점시간이 가까워 오는 시간에도 남아있는 고객수를 고려해 메뉴를 준비할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를 보고 있다(일반 샐러드 바에 비해 20% 정도 절감).
⊙ 건강 고려한 웰빙 메뉴 :
씨푸드 바에서는 디저트(미니 케익)를 제외한 모든 메뉴에 씨푸드를 사용, 철저한 웰빙메뉴를 추구하고 있다. 밥은 일반 밥 외에 녹차와 다시마 국물을 넣어 지은 녹차다시마밥을 제공하며, 죽 코너에는 일반 죽과 수프 외에 미소해초국을 마련하고 있다. 밥과 국은 향후 건강식에 초점을 맞춰 계절별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비빔밥 코너에는 10여 가지의 다양한 해초류 등을 넣고 직접 밥을 비벼 먹을 수 있게 했는데 특히 일반 비빔용 고추장 외에 해삼 내장으로 만든 고노와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삼내장에 향을 내기 위한 멍게를 조금 넣고 갈아 만든 고노와다 1㎏을 만드는 데 보통 30마리의 해삼이 사용될 정도로 원가율이 높지만 건강식 제공 측면에서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 즉석코너 :
씨푸드 바에는 스시와 롤 외에 우동, 크레페, 주스 등 즉석코너가 마련돼 있다. 특히 우동은 일반 우동면 외에 홍초맛면, 녹차면, 쌀국수의 4가지 건강면을 마련, 고객이 직접 면을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크레페와 주스 역시 재료를 직접 선택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줘 맛과 함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메인 메뉴〉
3만~4만원대의 랍스터, 게 요리 등의 메인 메뉴는 세계 각국의 유명한 대표 해산물 요리를 찜, 그릴, 볶음,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메뉴로는 캐나디안랍스터(4만7천원), 던지네스크랩(4만1천원), 뿔랍스터와 킹프라운(3만8천원), 씨푸드 부야베스(3만3천원), 소금새우구이(8마리 2만9천원) 등이다.
◇환경을 생각하는 주방 시스템
주방은 메인메뉴만을 만드는 코너와 씨푸드 바(콜드와 핫 코너로 구분), 그리고 스시와 롤 등을 만드는 코너 등 4개의 구역으로 구분된다. 이 중 특히 식재 및 메뉴의 위생이 중요한 스시와 롤을 만드는 코너는 드라이 키친으로 처리함으로써 병원균의 침투를 철저히 막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와 롤에 사용되는 식재는 해동부터 바에 제공되기 이전까지의 모든 작업이 이곳 드라이 키친에서 진행된다.
또한 드라이 키친은 외부에서 흘러들 수 있는 물이나 오물을 막기 위해 다른 주방코너에 비해 바닥높이를 높였으며 워크 테이블 역시 단을 처리해 테이블의 물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한편 조리에 사용되는 튀김기에는 정제기를 설치, 사용한 기름을 정제함으로써 버려지는 기름의 양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는 동시에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바닷속을 옮겨놓은 웰빙 인테리어
씨푸드 오션 인테리어는 바닷가의 신선함과 이국적이고 자연미가 살아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매장 외관을 원목으로 꾸몄으며 매장 주변에 소공원을 만들어 고객의 휴식터로 사용하고 있다. 매장 내부 역시 물고기의 자연스런 흐름을 곳곳에 삽입했다. 또한 고급 어린이 전문 놀이공간을 연상시키는 놀이방과 수유실을 마련, 다양한 어린이책과 DVD 등 교육용 시설을 갖췄으며 천정에는 세계를 유람하는 기차가 달리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메뉴·시스템, 로하스가 포인트입니다
“씨푸드 오션은 웰빙, 건강, 다이어트라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한 웰빙 레스토랑, 더 나아가 환경과 우리 이웃의 즐거움을 생각하는 로하스 레스토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씨푸드 오션의 조승근 점장은 씨푸드 오션의 매리트를 이같이 말한다.
각종 해산물을 이용한 저칼로리 메뉴와 바닷속의 신선함을 연상케 하는 자연친화적 인테리어, 환경 및 위생을 고려한 드라이 키친과 핑거푸드 등 메뉴 및 운영 시스템 모두에 있어 로하스를 지향하고 있다.
“최근 웰빙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득 및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잘먹고 잘사자는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식 또한 건강에 좋은 해산물 레스토랑의 인기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발산1호점을 시작으로 연내에 1~2개 점포를 추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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