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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주방(Conflict Kitchen) / 미국 2010, 충돌하는 국가의 민속음식

Paul Ahn 2019. 1. 31. 14:41

대립주방(Conflict Kitchen) / 이색 테마, 쿠바.북한 메뉴

Conflict Kitchen

 

설립 : 2010

설립자 : Jon Rubin and Dawn Weleski

본부 : Schenley Plaza (2013-2017) Pittsburgh, Pennsylvania

 

충돌 부엌은 피츠버그에서 테이크 아웃 레스토랑은 미국이 충돌하는 국가에서 만 민족 음식을 제공했다.

 

메뉴는 한 번에 한 나라에 초점을 맞추고, 3~5개월마다 회전하며, 학자들과 점심 시간부터, 영화 상영, 퀴즈의 밤까지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2010년 개관 이후 이란, 아프가니스탄, 쿠바, 북한, 베네수엘라, 팔레스타인,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이로쿼이(Iroquois)의 요리를 소개했다.

 

 

NPR은 식사와 함께 배포된 정보 브로셔를 언급하면서 레스토랑을 "실험적인 공공 미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충돌 부엌은 이스트 리버티에 있는124 사우스 하이랜드 애비뉴에 있는 작은 테이크 아웃 창에서 2010 년에 문을 열었다. 이 컨셉은 카네기 멜론 대학교 미술 교수 존 루빈과 새벽 웰스키에서 유래했다.

 

 

쿠바·북한 음식 파는 美 식당

http://v.media.daum.net/v/20180410031128215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구내에 자리 잡은 셴리 플라자에는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작은 식당, '대립 주방(Conflict Kitchen)'이 있다. 식당 같지 않은 진지한 이름을 내건 이곳은 미술가 존 루빈(Jon Rubin)과 돈 웰레스키(Dawn Weleski)가 함께 운영하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 현장이다.

 

두 사람은 '대립 주방'에서 미국과 대립 관계에 있는 나라의 고유 음식을 판매하고, 조리법과 유래, 주민과의 인터뷰 등이 실린 책자를 서빙한다. 종종 영화 상영회와 학자들과의 좌담회 등을 열기도 한다. 서너 달에 한 번씩 나라를 바꿀 때마다, 간판과 외관 디자인도 그 나라의 문자와 특징적인 디자인을 활용해 교체한다.

 

존 루빈과 돈 웰레스키, 대립 주방, 2010년부터, 피츠버그 셴리 플라자.

 

2014년 초, '대립 주방'은 이란·아프가니스탄·쿠바에 이어 북한 음식을 팔았다. 당시 식당은 온통 눈을 찌르는 빨간색 바탕 위에 큼직하게 쓴 흰 글씨들로 뒤덮였다. 이토록 공격적인 색채의 글자들은 선동적인 정치 구호가 아니라 동치미와 만둣국 등의 음식 이름이었다. 미국인들에게 북한은 예측 불가한 젊은 지도자가 핵무기로 위협하는 적대국일 것이다.

 

뉴스에 나오는 일사불란한 사열과 무기들의 과시적인 행렬만 줄곧 보고 있으면, 그 나라에도 만두를 빚고 겨울이면 동치미를 담그는 평범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걸 잊을 수도 있다. '대립 주방'의 목적은 이처럼 정치 뉴스의 헤드라인을 빼고는 사실상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지역의 문화와 사람들을 음식을 매개체로 조금이나마 이해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2014년 가을 '대립 주방'은 팔레스타인 음식을 팔다가, 테러 위협을 받고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다. 참고로 설립자인 루빈은 유태인이다. 음식도 이렇게 예술적이고 정치적일 수 있다.

 

조선일보 & chosun.com

201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