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채널〕유통업계 화두는 온·오프라인 ‘융합’
http://news.newsway.co.kr/news/view?tp=1&ud=2018070711405763577
최근 유통업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협업을 늘려가며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의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쓱닷컴)에서 올해 상반기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매직픽업'의 이용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3.3% 증가했다.
2015년 도입한 매직픽업은 백화점 판매 상품을 구매할 경우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사고 배송을 기다리지 않아도 돼 급하게 상품이 필요한 사람이나 당일 선물 목적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출 비수기인 지난 6월 신세계몰과 함께 사상 최초로 열흘간 옴니채널 대형행사를 벌였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500여 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같거나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 것이다. 행사가 진행된 지난달 15∼24일 매직픽업 이용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45.6% 늘어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도 이와 유사한 '스마트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픽 주문은 2015년 6만2천건(판매액 60억3천800만원), 2016년 17만6천건(174억3천400만원), 지난해 32만6천건(327억6천300만원)으로 해마다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더 많은 계열사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이 따로 없는 온라인 유통업체들도 다른 오프라인 업체들과 손잡고 있다.
@11번가는
편의점 CU(씨유)와 함께 지난해 5월부터 편의점을 통해 물품을 찾거나 반품할 수 있는 '십일픽'(11Pick)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 3개월간(4∼6월) 십일픽 서비스 이용 건수는 운영 초기 3개월(지난해 5∼7월)보다 35% 늘었다.
이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안전하게 주문 물품을 받거나 반품할 수 있어 집을 자주 비우는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혼자 사는 여성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쿠팡은 지난달 '전문설치 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
소비자가 직접 설치하기 어려운 드럼세탁기,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대형 TV 등 삼성전자의 일부 가전제품을 주문할 경우 제조사의 전문설치기사가 방문해 설치해주는 서비스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많은 소비자를 끌어모아 운동, 카페 등 오프라인 시설 이용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티몬
티몬에서는 올해 상반기 퍼스널 트레이닝(PT)과 요가, 수영, 클라이밍 등 피트니스 관련 이용권 판매 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다.
뉴스웨이
2018.07.07
이지영 기자 dw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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