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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유통업계 전망 및 2018년 업태별 결산

Paul Ahn 2018. 12. 21. 09:59

2019년 유통업계 전망 및 2018년 업태별 결산

http://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097#

 

- 온라인 쏠림 현상 지속

- 2019 유통 키워드는 '5 프리'

 

2019년 유통 키워드로 미니멀리즘 트렌드인 ‘5 프리(FREE)’를 제시한 이경희 팀장은 “내년에는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제거해 유통업의 본질인 ‘편의·건강·효율’에 집중하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온라인과 소형점 중심으로 소매 시장이 더욱 빠르게 재편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마트 유통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전체 소매시장은 5.6% 성장이 전망되지만 대부분이 온라인과 면세점에서 나온 결과다. 내년에도 소비심리 위축과 규제 등으로 소매시장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9년에는 전반적으로 저성장 기조, 사회구조 변화, 기술 활용 증가, 유통업계 규제와 최저임금 인상 등 이슈로 인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미니멀리즘 트렌드가 확산될 것이다.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는 편의, 효율, 건강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5 프리(FREE)’로 정의했다.

 

http://www.ssgblog.com/4610

 

 

*기술을 통해 고객 쇼핑 수고를 제거하는 무노력(Effort-free),

*융복합 매장 출현으로 여러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 무경계(Border-free),

*첨단기술 기반의 무인매장을 통한 무인화(Staff-free),

*정산 업무 간소화와 운영 효율화를 위한 무현금(Cash-free),

*각종 유해성분을 제거한 건강식 소비 트렌드 무첨가(Additivefree)가 이에 포함된다.

 

오프라인 업태들은 대부분 저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공통적으로 객수 감소에 대한 문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2019년, 업태별 저마다의 전략으로 고객 집객과 체류시간 증대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2019 유통 키워드와 함께 내년도 업태별 전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형마트〉

올해 0.7% 성장률이 전망되며 성장 정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시장 축소가 발생한다는 전망이다. 식품분야에서 온라인의 경쟁 압력이 심화되고 지속적인 객수 감소가 예상된다. 상황이 악화되자 대형마트는 집객을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꺼내들었다.

 

@이마트는 체험형 매장 일렉트로마트와 결합했고

@롯데마트는 휴식공간인 ‘어반포레스트’와 그로서란트 매장을 도입했다.

@홈플러스는 풋살파크를 확대해 집객을 유도했다.

 

 

〈슈퍼마켓〉

올해 식품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 성장이 추정된다.

온라인몰에서 비식품 상품을 구입하고 식품부문은 근거리에서 사는 트렌드 확산이 주효했다. 내년도 올해와 유사한 성장률이 전망되며 슈퍼마켓은 지역 맞춤형 매장을 통해 집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몰과 홈쇼핑〉

각각 21.1%, 11.5%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내년에도 온라인몰의 플랫폼 확대, 홈쇼핑의 T커머스와 모바일 채널 강화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신세계, 롯데 등 메이저 업체들은 별도 온라인 사업부나 독립법인을 세워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업체와 제조사들도 이커머스를 확대한다.

 

따라서 내년 온라인몰 시장은 플랫폼 확대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며 업체마다 유료 회원제 등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통해 고객 유출 방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홈쇼핑은 T커머스 단독 상품 론칭, 모바일 전용방송 기획 등으로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청자를 확대한다. 또한 기술 접목으로 쇼핑 편의성을 높인다.

 

〈편의점·백화점〉

규제에 따른 성장세 둔화 예상

몇년간 이어온 둔화세와 마찬가지로 올해 편의점도 출점증가율이 떨어지면서 시장성장 둔화가 예상된다. 내년에도 점당 매출 증가에도 불구, 최저임금 추가 상승에 따라 성장 둔화가 전망된다.

 

〈편의점 업계〉

현재 공정위에서 검토 중인 근접 출점 자율 규제로 인해 신규 출점이 어렵다고 판단, 점당 매출과 이익 창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 일환으로 무인 결제, 식품 MD 강화 등을 통해 객단가 상승을 꾀하고 있다. 타 업종과 제휴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차별화 콘셉트 매장 확대로 집객 강화도 도모한다.

 

〈백화점〉

소비양극화로 명품 같은 럭셔리 MD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통업계 규제가 백화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년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PB판로 확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내실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면세점〉

해외 사업 강화로 신규 수익원 확보

면세점은 올해 전체 업태 중 가장 높은 34.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픈과 신세계 면세점 강남점,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이 문을 열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된 점. 그리고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에 대한 매출이 증가한 점이 그 이유로 지목된다. 따라서 내년에는 중국의 따이공 규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경제 부진 등으로 성장 둔화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면세점은 중국 고객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낮추고자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2018년 상반기 기준 롯데면세점은 해외 6곳, 신라면세점은 해외 5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그리고 VIP 고객 확보를 위해 럭셔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