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쿡(Wecook) 송파점 / 공유주방, 국내 최대 규모
•위치 :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
•규모 : 1,835㎡, 지하1층~5층
•유형 : 종합 식품 제조∙유통형 공유주방
〈시설구성〉
베이커리, 밀키트, 신선식품 특화형 공유주방으로 설계되었으며 최대 11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위쿡, 116명 동시 이용 가능한 공유주방 오픈
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운영사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이 11일 국내 최대 규모 공유주방(송파점)을 오픈했다.
위쿡 송파점은 사직점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종합 식품 제조∙유통형 공유주방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약 총 1,835㎡(약 550평)이며 층별로 식품 유형에 맞는 전문 설비를 구비했다. 베이커리, 밀키트, 신선식품 특화형 공유주방으로 설계되었으며 최대 11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식품 유형별 전문 생산 설비를 갖춘 공유주방 이외에도 대형 보관 창고, 출고실, 오피스 라운지 등 F&B 비즈니스에 필요한 공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유주방 위쿡에서는 B2C뿐만 아니라 B2B 유통이 가능해 창업을 준비하는 푸드메이커들이 자유롭게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영역을 넓힐 수 있다. 특히 송파점에서 생산된 음식은 인근에 위치한 위쿡 스페셜티 그로서리 스토어 ‘키트(KITT, Kitchen to Table)’에 납품하여 ‘지역생산’, ‘지역유통’의 사업 확장 및 판로 개척이 용이하다.
또한, 생산부터 출고까지의 동선을 세심하게 고려한 내부 공간, 송파구 동남권 물류단지와 근접한 위치 선정으로 푸드메이커들의 제품 유통 및 식자재 입출고 시 지리적 이점을 높였다.
위쿡 김희종 본부장은 “최근 온라인 식품 창업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베이커리,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공유주방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위쿡은 이러한 푸드메이커의 니즈에 발맞춰 인기 식품 유형에 필요한 맞춤형 설계를 갖춘 공유주방 송파점을 출범했다”고 말했다.
한편, 위쿡은 식음료(F&B) 소자본 창업자들이 설비 투자 없이 F&B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순 주방 공간 임대뿐만 아니라 인큐베이팅, 판매 채널 연결, 브랜딩, 마케팅까지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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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위쿡'
한 주방 다(多) 사업자
식당 차리기 전 ‘위쿡’
공유 자동차, 공유 오피스 등 물건, 공간, 서비스를 함께 나눠 쓰는 공유경제가 4차 산업시대의 새로운 산업방식으로 부상했다. 외식 및 배달 시장 성장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공유주방 서비스를 실시한 ‘위쿡’은 단순히 공간만 대여하는 곳이 아니라 창업 준비자들을 위한 컨설턴트로 나서고 있다.
그릴, 오븐, 발효기, 반죽기, 튀김기 등 레스토랑에서 볼 수 있는 전문 주방설비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위쿡의 공유주방. 이곳을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시간당 사용료를 지불하고 모든 장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300㎡ 규모의 총 16대 작업대 위에서는 각기 다른 팀들이 베이커리, 샐러드, 반찬 등 메뉴 개발에 한창이다. 원활한 작업 동선을 위해 입구에는 탈의실과 위생통로를, 후방에는 식자재를 보관하는 실온·냉장·냉동창고 및 주차장과 연결된 출고실을 배치하는 등 처음부터 공유주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음을 알 수 있다.
위쿡을 운영하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김기웅 대표는 “주로 잼이나 반찬 같은 식품 제조업이나 음식점 창업 준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운영자가 전처리 작업을 하거나 플리마켓 판매자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4개의 개별 주방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독립적인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카페에 베이커리를 납품하는 업체, 온라인으로 밀키트나 반찬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월임대료를 내고 이용한다.
◇공간·설비 없이 F&B 사업 가능
심플프로젝트컴퍼니가 공유주방 서비스를 위해 법인을 설립한 것은 2015년 10월. 공유경제라는 개념이 회자되기 시작할 무렵이지만 공유주방이라는 말은 아직 존재하지도 않던 때다. 하지만 과감히 공유주방에 도전하게 된 것은 순전히 현장 경험에서 우러나온 필요 때문이었다.
당시 김기웅 대표는 서울 논현동 먹자골목에서 도시락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매출은 오르는 데 수익이 부진해 그 원인을 분석해보니 인건비 등 매출 대비 비용이 높았던 탓이었다. 이에 배달음식점 4~5개가 주방을 함께 사용하면 인건비를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왔다.
“공유주방에 대한 인식이나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음식점을 직접 운영해봤기 때문에 공유주방을 필요로 하는 니즈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확신했습니다. 공유경제는 세계적인 메가 트렌드이니까요.”
온라인 식품 시장이 점점 커지고, 1인 가구 증가로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공유주방이 뭐하는 곳이냐’는 반응이 많아 4개 작업대에서 자체적으로 배달음식점, 케이터링, 밀키트 배송업체를 운영하며 공유주방의 가능성을 시험했다. 그러다 2017년 5월 서울시와 손잡고 창업 허브키친 인큐베이터 사업을 시행하며 개별주방 5개를 추가, 본격적으로 공유주방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지난 1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사직지점으로 확장 이전한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그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구상해왔던 공유주방 서비스의 완결판을 보여줬다. 2층과 3층에는 앞서 소개한 공유주방과 개별주방을,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공유주방 및 개별주방에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푸드 편집숍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4층 코워킹 오피스에서는 사무 업무를 보고, 5층 푸드 스튜디오에서는 완성된 음식을 촬영할 수 있다. 즉, 별도의 설비 투자 없이 F&B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F&B 창업자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
현재 시장에는 공유주방 서비스를 실시하는 후발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한 위쿡의 차별점은 뛰어난 이용 환경에만 있지 않다. 커뮤니케이션 매니저가 이용자들과 꾸준히 의사소통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워커힐호텔 최연소 조리장 출신의 이산호 셰프를 부대표로 영입해 메뉴 개발 등 창업 컨설팅, 브랜드 컨설팅, 주방 설비 공급, 공유식당(부타이) 및 온라인쇼핑몰(위쿡마켓)운영 등 F&B 비즈니스에 필요한 거의 모든 서비스를 지원 사격하고 있다.
“공유주방을 운영하다 보니 푸드메이커(이용자)들이 생산한 제품이 실제 판매되고 창업으로 이뤄져야 공유주방 사업도 활성화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현재 공유주방 플랫폼의 가장 큰 선결과제는 규제 개혁.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부처에 꾸준히 관련법 개정을 촉구해왔다. 그 결과 현식품위생법상에서는 한 생산공장에서 한 명의 사업자만 생산·판매할 수 있는데 올 하반기부터 여러 사업자가 이용하는 공유주방에서 생산된 제품도 각 사업자 명의로 판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위쿡은 소비자와 직접 대면하는 음식점, 온라인쇼핑몰, 편의점 같은 유통 채널과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밀키트, 샐러드, 도시락, 베이커리 등 공유주방에서 생산된 차별화된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유통업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
아직까지는 거래에 제한이 많지만 관련법 개정에 따라 위쿡의 사업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현재 4개 지점을 추가할 계획인데 거점별로 공유주방을 운영하면 배송망도 확대되는 셈이다. 그 밖에 배달음식 서비스에 특화된 딜리버리형 공유주방도 설립할 예정이다.
위쿡, 종로 사직동에 공유주방 2호점 오픈
https://news.v.daum.net/v/20181206104202839
공유주방 서비스 '위쿡' 운영사인 심플프로젝트컴퍼니(대표 김기웅)가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공유주방 위쿡 2호점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공유주방이란 주방설비를 갖춘 음식 제조 공간을 사업자에게 임대해 주는 서비스다. F&B 사업자들의 초기 투자비용을 낮춰주는 이른바 공유경제형 비즈니스다. 선도시장인 미국에서는 2013년 130여개였던 공유주방이 2016년 200여개로 3년 사이 50% 이상 성장했다.
'주방, 그 이상을 공유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위쿡 2호점은 총 6층으로 구성된다. 공간 구성의 중심에는 '공유주방'이 있다. 메뉴개발, 시제품 제작 등에 적합한 100평 규모의 오픈키친, 보다 집중된 환경을 원하는 팀에게 적합한 5-10평 규모의 프라이빗 키친으로 구성된다.
공유주방 외에도 F&B 사업자들을 위한 부대시설들이 함께 자리한다.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쿠킹 스튜디오
▲스타트업이나 프리랜서의 사무 업무를 위한 코워킹 오피스
▲공유주방에서 만드는 제품을 판매하는 그로서리 라운지와 카페까지 생산에서 판매로 이어지는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는 “1호점인 위쿡 공덕 지점은 서울창업허브라는 공공기관 내에 위치하다보니 주방의 크기, 멤버의 다양성, 내부 프로그램 운영 등 제한되는 것들이 많았다”며 “이번에 오픈하는 2호점은 단순히 주방을 공유하고 임대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음식을 만드는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운영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뉴스 & ZDNet & CNET
2018.12.06.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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