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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마켓 가로수길점 / 토털 키즈 라이프스타일 숍

Paul Ahn 2019. 1. 7. 15:02

캐리마켓 가로수길점

(karymarket.com)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15길 43

•매장면적 : 331㎡

•입점브랜드수 : 65개

 

 

 

쇼핑과 놀이 접목한 토털 키즈 라이프스타일 공간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082#

 

캐리마켓 가로수길점은 독특한 테마 편집숍이 즐비한 가로수길에서도 손꼽히는 이색 공간이다. 20대가 주로 찾는 가로수길에 아이들을 위한 토털 키즈 라이프스타일 숍을 론칭할 때 내부적으로도 성공을 자신하진 못했다.

 

하지만 존슨앤존스과 파코라반, 삼성물산에서 마케팅과 뉴비즈니스를 담당했던 이은정 대표의 판단은 옳았다. 이전보다 소비층이 다양해진 가로수길에서 캐리마켓 가로수길점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엄마들의 아지트로 자리잡았다.

 

 

 

 

 

 

체험형 키즈 아트 클래스 상시 진행

 

2017년 3월 1일 오픈한 캐리마켓 가로수길점은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키즈 패션과 함께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취급한다. 여기에 놀이의 개념을 접목시켜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복합 쇼핑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1~2층을 쇼핑 공간, 3층을 컬처 공간으로 꾸몄으며, 3층에서는 여러 브랜드, 아티스트와 협업해 전시 및 팝업 스토어를 연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키즈 아트 클래스가 상시 진행된다. 아이들이 클래스룸에서 수업을 듣는 동안 엄마들은 전시 공간을 둘러보거나 테라스가 있는 1층 카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패션과 뷰티가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로수길 상권에서 캐리마켓은 역발상으로 성공을 거둔 케이스다. 입소문은 국내에서 해외로 퍼져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중국 소비자는 “현지에는 이런 곳이 없다”며 많게는 150만 원 이상 쇼핑을 하기도 하고, 중국에도 이런 매장을 열고 싶다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캐리마켓을 운영하는 더캐리의 지난해 매출은 210억 원을 돌파했다. 놀라운 성과다. 여기에는 당연히 캐리마켓 가로수길점이 큰 역할을 했다. 자체 유아 브랜드 베베드피노는 이곳을 통해 유통가의 러브콜을 받아 올 상반기에만 백화점 5개점에 단독 입점했다. 캐리마켓은 코엑스몰점, 고양 스타필드점, 송도 트리플스트리점, 부산 롯데백화점 등 9개로 늘어났다.

 

캐리마켓은 ‘모든 아이들은 아티스트다’라는 슬로건 아래 서둘러 유통망을 확장하기보다는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국내 디자이너의 숨은 제품과 콘셉트가 맞는 해외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에 여전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니크한 디자인에 퀄리티가 높은 상품을 제대로 소개하면 반드시 승산이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다. 론칭 초기 80%에 가까웠던 자체 상품 비중을 30~40%로 낮춰 더욱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더캐리의 목표다.

 

올해 5월에야 온라인몰을 오픈한 것도 정체성 유지라는 고민 때문이었다. 당초 더캐리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었으나 매장이 없는 지방에서도 제품을 구매하고 싶다는 요청이 빗발쳐 온라인몰을 열게 됐다. 앞으로 캐리마켓은 각 매장의 개성을 부각시키는 점별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각 매장에 따라 가격대, 콘셉트, 브랜드 구성을 달리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적재적소에 매장을 오픈하는 전략도 계속 이어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