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스피커〕탄생 배경과 미래

〔AI스피커〕탄생 배경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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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애플이 아이폰4S를 통해 음성제어 기술 ‘시리(Siri)’를 공개했을 때 사람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휴대전화 속 인공지능이 부르면 대답을 하기도 하고, 명령도 수행했기 때문이죠. 시리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중 하나인데요. 이 음성인식 인공지능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연구되었고, 그 덕분에 오늘날 ‘인공지능(AI) 스피커’라는 제품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인공지능(AI) 스피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공지능(AI) 스피커란?

음성인식 기능과 클라우드,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만들어진 스피커를 인공지능(AI) 스피커라고 합니다.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스피커가 서버로 보내고, 인공지능 플랫폼이 이 의미를 분석하여 명령에 해당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를 듣는 등의 용도로만 사용하던 스피커에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분 것인데요. 이젠 스피커에 대고 말만 하면 음악 재생은 물론 집안 전체를 제어할 수도 있고, 심지어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인공지능(AI) 스피커의 탄생배경

그렇다면 이 같은 스피커가 개발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컴퓨터가 선점하던 시절엔 마우스와 그래픽 중심의 플랫폼이, 스마트폰 보급화 이후엔 터치 기반 플랫폼이 등장했듯이 차세대 플랫폼으로 ‘음성’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으로 간편하게 온 집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홈과, 목소리 기반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인 음성쇼핑이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들 서비스는 예컨대 인공지능 스피커에 대고 “가스 안전기 잠가줘” 라고 말 하면 가스 안전기가 잠가지고, ‘햄버거 주문해줘’ 하면 햄버거가 배달되는 기술 등을 일컫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 기기인 인공지능(AI) 스피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이나 다름없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아닐까요?

 

 

 

국내 출시 된 인공지능(AI) 스피커 현황

 

아마존, 구글,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에 이어 국내 기업들 역시 인공지능(AI) 스피커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의 규모는 약 100만 대 정도라고 하는데요.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 통신사 SK텔레콤과 KT 등이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스피커를 통해 카카오톡 메시지 전송과 택시 호출, 음식 주문, 다양한 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카카오미니를,

 

 

★네이버

음악, 학습, 생활 정보, 일정 관리, 어린이 콘텐츠, 스마트홈 등의 기능이 탑재된 ‘클로바 프렌즈’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SK텔레콤의 누구,

 

 

★KT의 기가지니

역시 내비게이션, 스마트홈 등과 연계된 다양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목을 집중 시켰는데요. 지금까지 출시 된 제품들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놀라운데, 차세대 인공지능(AI) 스피커에는 어떤 신기능이 담길지 무척 기대가 되네요!

 

인공지능(AI) 스피커의 한계점

하지만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은 상용화된 지 아직 얼마 안 된 탓에 다양한 한계점을 안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음성 인식 미숙인데요.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구매자의 56.7%가 일상사용 환경에서 음성인식이 미흡해 불편함을 느꼈다고 대답했습니다.  말만 하면 다 될 줄 알았지만, 인공지능(AI) 스피커가 생각보다 말을 잘 알아듣지 못 했던 것이죠.

 

두 번째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입니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나도 모르게 차곡차곡 쌓인 개인정보와 사생활이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 되거나 해킹을 통해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이지요. 또한 기기를 해킹할 경우, 집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를 다 녹음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미래

그렇다면 인공지능(AI) 스피커의 미래는 어떨까요? 음성인식 인공지능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됐다’ 라고 말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국의 리서치 기업 가트너는 2015년 3억6,000만달러(3,904억 9,200만 원) 수준인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이 연평균 42.3%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21억 달러(2조 2,782억 9,000만 원) 수준으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스피커는 추후 스마트홈 스피커를 넘어 금융, 헬스케어, 자동차 등 광범위한 산업분야에서 향상된 업무 질과 높은 생산성을 창출할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스피커 알렉사는 2017년 3월 미국 최대 의료 포털 사이트인 웹닥터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하여 사람들에게 의학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 중이며, 벤츠는 구글홈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기능을 제공 중에 있지요.

 

하지만 앞서 언급된 음성인식 미숙이나 개인정보보호 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성능을 발전시키고, 더욱 견고한 보안체계를 갖추는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AI) 스피커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어릴 적 공상영화에서나 보던 일들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는 요즘이네요. 이 같은 기술 발전이 여러분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면 좋겠습니다.

 

이상 현대엠엔소프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