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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 운영사

Paul Ahn 2019. 11. 27. 14:13

★코리아센터 /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

 

11번가, 역직구 사업 키운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8/12/807001/

 

코리아센터에 275억 투자

미국·독일 등 역직구 활성화

 

지난 9월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5000억원을 유치한 11번가가 첫 행보로 `글로벌 사업 강화`를 택했다.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을 운영하는 코리아센터에 대한 275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통해 역직구를 활성화한다.

 

11번가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 기업 코리아센터와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11번가는 이날 코리아센터 주식 115만7042주를 약 274억9900만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지분 투자를 동시에 진행한 것이다. 주식 매입으로 11번가는 코리아센터의 지분 5%를 보유하게 됐다. 11번가는 "이번 제휴를 통해 11번가의 e커머스 판매자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센터가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 등에 보유한 7개의 물류창고를 활용해 배송 절차를 단축해 빠른 배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리아센터는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해외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다.

 

국내 판매자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하는 역직구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면세점 온라인 판매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수출은 2015년 11억4000달러에서 2017년 26억8000달러로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율은 최근 4년간 연평균 63.2%를 기록해 일반 수출 증가율(12%)보다 5배 이상 높았다.

 

11번가는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11번가로 중문·영문몰을 통합 운영해왔다. 올 들어 11월까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거래액이 88% 급증했다. 판매 품목 수는 지난해 10월 기준 550만개에서 올해 5월 말 기준 1300만개로 2배 이상 늘어났다.

 

K뷰티와 K패션, K팝 굿즈 등이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글로벌 업체들도 역직구 시장에 잇달아 진입했다. 아마존글로벌셀링과 징둥닷컴, 라자다 등이 국내 판매자에게 번역 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이들을 자사 e커머스 플랫폼에 유치하고 있다.

 

이상호 11번가 대표는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리아센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며 "양사가 시너지를 내 치열한 e커머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리더십을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코리아센터는 7곳의 몰테일 물류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며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이번 제휴로 직구와 역직구에서 보다 활성화된 수출 경쟁력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2018.12.27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