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中古)나라 / 네이버 온라인 카페, 중고품거래
http://cafe.naver.com/joonggonara
•회원 가입 : 필요(네이버 계정)
•사용자 : 1750만명 이상
•소유자 : 큐딜리온(qdillion)
•시작일 : 2003년 12월 10일
나눔행복 중고나라
네이버 온라인 커뮤니티(카페) , 인터넷 사이트
-나눔행복 중고나라, 혹은 중고나라는 온라인 상으로 중고 물품을 거래하는 네이버의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2019년 6월을 기준으로 1,75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네이버 뿐만 아니라 모든 포털 카페 회원 수 1위이다.
-물건을 팔고자 하는 사용자가 상품에 대한 글을 올리면 구매 희망자가 판매자와 직접 연락을 취하여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롯데쇼핑, 중고나라 지분 인수 참여...300억원 투자
온라인 강화 위해..."이베이코리아 인수도 관심"
롯데가 국내 최대 중고거래 업체인 중고나라의 지분 인수에 참여한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유진자산운용, NH투자증권-오퍼스PE(기관투자형 사모펀드)와 공동으로 중고나라 지분 95%를 인수하기로 했다. 전체 거래 금액은 1150억원이며, 이중 롯데쇼핑 투자금은 300억원 규모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최근 중고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맞춰 미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2008년 4조원이던 국내 중고 시장은 지난해 20조원 규모로 급성장했다. 중고나라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2003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 회원 2300만명을 확보했다. 지난해 매출은 5조원을 돌파했다.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이 직접 이베이코리아의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강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건은 충분히 관심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2021.03.23 18:48
김은영 기자
중고나라서 ‘땡땡땡’ 하면 벽돌 사기 안 당한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05446622556488&mediaCodeNo=257&OutLnkChk=Y
16년 전 ‘벽돌사기’ 골머리 앓던 중고나라
물류센터 세우고 진짜 ‘평화’ 찾으려 노력
“평화시장서 벽돌 나오면 ‘통 큰 보상’할 것”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에서 1000달러(약 120만원)짜리 ‘캐나다구스’ 점퍼를 47만원에 샀다?
사실 중고나라에서 거액(?)을 쿨하게 지불하고 물건을 사는 것(일명 ‘쿨거래’)은 쉽지 않다. 사기거래가 간간이 있어서다. 캐나다구스, 그것도 120만원씩이나 하는 고가 점퍼를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판다면? 누구나 ‘사기’ 또는 ‘미끼’ 상품이리라 생각하고 의심한다.
더욱이 몇 만원하는 상품도 택배 박스에 쓰레기나 벽돌 등을 넣어 보내는 사기거래도 인터넷을 통해 많이 알려져 고가 상품을 중고 거래하는 것은 꺼려진다.
중고나라 본사에 전시돼 있는 빨간벽돌. 작품명은 ‘적벽대전’.(사진=중고나라)
서울 강남에 있는 중고나라 본사에 가면 빨간 벽돌이 ‘적벽대전’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돼 있다. 적벽대전이란 무엇일까. 설명을 보니 의미심장하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역설적인 문구와 함께 이렇게 쓰여 있다.
“때는 바야흐로 2003년, 오늘도 평화롭던 중고나라의 전쟁은 이 벽돌 하나로부터 시작됐다. 중고나라에서 택배 거래를 했는데 제품 대신 벽돌이 왔다는 웃픈 사기 후기가 네티즌 사이에서 이슈가 되면서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나라’라는 타이틀을 안고 중고나라는 최대 규모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중량) 중고나라는 오늘도 벽돌(사기)과의 전쟁 중이며 반어의 의미가 아닌 진짜 의미의 ‘평화로운 중고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다.”
중고나라는 최근 ‘평화시장’을 열었다. 지난 16년을 절치부심하며 탄생한 새로운 서비스다. 벽돌 사기 없는 진짜 평화, 중고나라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그래서 찾아가봤다. 평화시장의 전초기지 귀신 영화에 많이 나오는 ‘곤지암’에 있는 중고나라 물.류.센.터. 인터넷 포털사이트만 달랑 있을 것만 같은 중고나라가 벌써 큰 성장을 거듭해 물류센터(1652㎡, 약 500평 규모)까지 두게 됐다. 언론 최초로 공개한 물류센터는 진짜 평화를 위한 ‘평화시장’만의 물건을 적재해 놓은 곳이다.
벽돌사기 안 당한다는 건 왜 일까. 물건을 주문하면 물류센터에서 중고나라 직원들이 직접 포장하고 물건을 배송해주기 때문이다. 평화시장을 이용했는데 ‘벽돌’이 나왔다면 곧장 중고나라 본사에 클레임을 걸면 된다. 벽돌이 나올 가능성은 ‘제로’이다.
이곳에는 생활용품부터 유아용품, 구제의류, 가전제품, 명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있다. 캐나다구스다운은 정가 120만원이지만 이월상품으로 시중가의 반값 정도면 신상은 아니지만 새 상품을 살 수 있다. 물론 1만3000개의 상품 중 이런 상품은 지금은 극히 드물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중고나라의 평화시장 물건 구매 시 ‘벽돌’이 나왔다면 통큰 보상을 하겠다”며 “그만큼 평화시장은 안전하며 중고나라는 ‘진짜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2019-07-20
강신우 기자
중고(中古)라고 무시하지 말라! 중고로 신화 쓴 창업자
http://www.1234way.com/sub02/sub02_view.html?number=1188&Ncode=webzine
◇중고 써진 간판도 못 달게 하는 한국
일본 1위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일본 내에서는 유통 거인 아마존도 라쿠텐을 꺾지 못 한다. 하지만 최근 라쿠텐을 꺾은 곳이 나타나 화제를 모았는데, 바로 모바일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메르카리’였다. 이처럼 일본은 중고(中古) 물품 거래에 거부감이 없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중국은 신차 시장보다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 돼 있으며 유럽에서도 오래전부터 중고 물품 거래가 일상화 돼 있다.
하지만 한국은 사정이 좀 다르다. 회원수 1천500만명, 일 평균 방문자수 500만명, 하루 10만건 이상 게시글이 달리는 국내 최대 중고 거래업체도 건물 외벽에 ‘중고’가 써진 상호명을 달지 말라는 건물주 때문에 회사 간판을 달지 못한다. 중고에 대한 안 좋은 인식 때문이다. 이 사례의 주인공은 2003년 포털 사이트 카페로 시작된 국내 1위 중고거래 플랫폼 업체 ‘중고나라’다.
◇중고에 대한 편견 깨고자 중고나라 설립
중고나라 창업자 이승우 대표는 중고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다. 어릴 적부터 쇼핑을 좋아했던 이 대표는 대학생 때 네이버 카페에 중고나라를 개설했다. 그간 마땅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없었던 우리나라에서 중고나라는 급속도로 중고거래 1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 대표는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주고받는다는 건 인간의 본성과 다름없는 행위”라며 “이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게 중고물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자정 능력 강화해 물건 질 높여
그는 창업 이후부터 중고 물품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중고나라가 직접 물건을 매입해 고객에게 파는 구조가 아니라, 고객이 다른 고객을 상대로 물건을 팔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보니 거래 사기 등과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본인인증을 강화, 판매자 거래 기록 조회 등의 시스템을 도입해 플랫폼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물꼬를 트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자정능력이 강화되니 올라오는 중고 물품의 질도 좋아졌다. 그간 중고라도 하면 오래되고 낡은 것이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중고나라에 올라오는 제품들에는 라벨이나 포장지도 뜯지 않은 제품이 많다. 가격도 새 제품에 비해 싸서 새 제품만 취급하는 기존 유통업체를 위협할 수준이다.
◇회원 모두가 상품기획자(MD)가 되는 구조
이 대표는 중고나라의 장점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정의한다. 즉 소수의 상품기획자(MD)가 소비자에게 물건을 파는 기존 유통 구조의 틀을 깨고 회원 1500만 명이 직접 MD가 돼 물건을 사고 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고나라에선 시골 장터 같은 느낌도 난다. 이 대표는 “중고나라에선 네티즌들끼리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누군가 물건하나 올리면 묻고 답하고 칭찬하고 화내고…. 이건 정말 큰 차이점”이라고 말한다.
◇“중고나라의 목표는 제2의 페이스북”
이 대표의 목표는 중고나라를 업계 1위 플랫폼으로서 규모를 키우는 게 아니라 페이스북 같은 소통 창구로 만드는 것이다. 정해진 가격에 맞춰 돈을 내고 물건을 받는 기존의 틀을 넘어 흥정도 하고, 질문도 하고, 때론 직접 만나 물건 상태를 확인하는 동네 시장 같은 플랫폼이 돼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페이스북도 처음엔 우리처럼 작은 규모로 출발한 곳”이라며 “중고나라도 한국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2017-06-12
윤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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