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크 / 아이패드가 제안하는 맞춤 화장품

★클리니크 / 아이패드가 제안하는 맞춤 화장품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362?skey=top&sword=%C6%CB%BE%F7%BD%BA%C5%E4%BE%EE#

 

뷰티 브랜드 클리니크는 지난 2월 뉴욕 소호지역에 ‘클리니크 아이디(Clinique iD)’라는 팝업스토어를 론칭했다. 이 매장은 2018년 말 선보인 클리니크 아이디 상품을 주제로 디자인됐다. 클리니크 아이디는 3개의 수분 라인과 5개의 집중 케어들을 조합해 총 15개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라인이다. 이를 통해 개인별 피부타입에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의 전체적인 색감과 분위기는 이 상품 라인을 형상화해 꾸며졌다.

 

 

 

 

클리니크 아이디 매장은 단순 상품 홍보 공간이 아니라, 클리니컬 리얼리티 스테이션(Clinical Reality Station)이라는 하이테크 기반 상담 공간이다. 아이패드를 매장 내 설치해 고객의 얼굴과 피부톤, 피로감 등 피부 항목을 진단하고 피부 케어 방법, 선호하는 화장품 타입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클리니크 아이디 상품을 제시한다.

 

이후 고객은 매장에 마련된 상품 라인별 컬러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테스트할 수 있다. 게다가 고객에게 클리니크 아이디 샘플도 증정하는데 고객 이름이 적힌 맞춤형 라벨과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 방문 고객들이 15개 콤비네이션이 가능한 수분 라인 상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맞춤형 라벨로 디테일에도 신경썼다.

 

매장 뒤편에는 VR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하얀 계란 모양 둥근 의자에 앉아 아이슬란드로 안내하는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한 쪽에는 모로코, 일본, 스페인, 발리,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녹색 공간도 연출했다.

 

클리니크 아이디는 페이스북 캠퍼스와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한 대도시의 위워크(WeWork)지점에서도 만날 수 있었는데, 앞으로 클리니크는 전세계로 팝업스토어를 확장할 계획이다.

 

리테일매거진 2019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