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 쇼루밍 장려하는 패션 팝업스토어
지난 4월 26~28일 뉴욕 소호에 ‘W Concept: URL to IRL’이라는 팝업스토어가 오픈했다. 한국 이커머스 브랜드 ‘W컨셉(W Concept)’이 론칭한 매장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편집숍 W컨셉은 한국 문화, 여행, 패션 상품은 물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브랜드를 발굴해왔다.
미국과 중국에도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팝업스토어는 ‘URL에서부터 현실의 일상(Real Life)으로’라는 테마로 온라인 업체 W컨셉이 오프라인에서 고객을 만나는, 즉 O2O 경험을 강조했다.
팝업스토어에는 한국 패션 브랜드의 한정 컬렉션이 전개됐다. 앤더슨벨(Andersson Bell), 프론트로우(Frontrow), 제이청(J.Chung) 등 19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한 가지 특징은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 상품을 구입할 수 없었던 대신, 소비자들이 QR코드를 스캔해서 쇼핑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온라인 쇼핑처럼 상품은 집으로 배송됐다.
패션 팝업스토어지만 간단한 게임기와 꽃으로 꾸며진 정원과 흔들의자도 마련돼 있었다. 상품을 둘러보다 게임을 하고 정원에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등 이야기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매일 50명에게 선물을 제공했고 W컨셉 팝업스토어 초대장을 온라인으로 공유한 방문객에게 할인 혜택과 뉴욕에서 인기를 끄는 가방 브랜드 ‘바구 백(Baggu bag)’ 상품을 지급했다.
리테일매거진 2019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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