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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설문조사〕2006년 소비자 외식성향

Paul Ahn 2019. 10. 1. 08:17

〔외식설문조사〕2006년 소비자 외식성향  

 

외식 횟수, 월 2~3회에서 주 1회로 증가

생활 속의 외식문화 자리매김

 

2006년 새해가 밝았다. 길고 지루했던 장기불황이 새해에는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다소 개선될 전망이라고 하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그러나 외식업 경영주들의 시름은 정부가 발표하는 전망만으로는 해소되지 않을 만큼 골이 깊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는 법, 일단 소비자 트렌드만 읽어도 영업개선의 단초는 잡는 셈이다. 이에 본지와 식품외식경제가 새해를 맞이해 소비자 311명을 대상으로 외식성향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들의 외식업소 방문 횟수, 성향, 선택기준, 방문이유, 선호하는 음식 등 다양한 욕구들을 살펴보았다.

 

 

◇외식 횟수, 1주일에 1회 이상

 

우리나라 국민들은 외식을 더 이상 특별한 날에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외식 소비자 311명을 대상으로 외식성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주일에 1회 이상 혹은 적어도 한달에 2~3회 외식을 하는 비율이 82.2%

 

전체 응답자 가운데 45.6%인 141명이 일주일에 1회 이상 외식한다고 답해,

한달에 2~3회 이상이 36.6%로 답했다.

한달에 1회 정도가 13.3%,

1년에 3~5회가 1.3%로 나타났으며

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2% 있었다.

 

 

이번 조사 결과 특이할 만한 사항은 이전의 조사에서는 한달에 2~3회 한다는 응답이 항상 가장 높았으나, 2006년 소비자 외식성향 조사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외식을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아 역전현상을 보인 것이다.

 

이는 과거에는 외식을 특별한 날에 하는 경향이 높았지만 요즈음은 외식이 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풀이된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외식을 하는 빈도가 높았다. 여성의 경우 1주일에 1회 이상이 46.8%였으나 남성은 43.9%였으며 한달에 2~3회도 여성은 37.6%, 남성은 35.0%로 답해 적어도 한달에 2~3회 외식을 하는 비율은 여성이 남성보다 5.5% 정도 높게 나타났다.

 

 

◇20대 여성 회사원, 외식소비 활발

 

연령별로 볼 때 20대 응답자 146명 가운데 74명인 50.7%가 1주일에 1회 이상 외식을 한다고 답했으며, 한달에 2~3회는 32.2%, 한달에 1회 13.0%로 답했다. 반면 1년에 3~5회 혹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1%가 있었다. 30대 응답자 133명 가운데 41.4%도 1주일에 1회 이상, 이보다 다소 높은 42.1%가 한달에 2~3회 외식을 한다고 답했으며 한달에 1회 정도는 12.0%, 한달에 3~5회 1.5%, 거의 하지 않는다 3.0%로 답했다. 40대 응답자도 1주일에 1회 이상 외식한다가 50%로 높았으며, 한달에 2~3회와 1회 정도가 각각 25%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외식을 하는 횟수가 회사원, 서비스직, 학생, 자영업과 전문직, 주부, 기타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회사원이 185명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93명인 50.3%가 1주일에 1회 이상 외식을 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한달에 2~3회가 33.5%, 한달에 1회 12.4%, 1년에 3~5회 0.5%,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2% 있었다.

 

두 번째로 많았던 서비스직은 주 1회 이상이 44.8%, 한달에 2~3회가 34.5%, 한달에 1회 정도가 19.0%였고 1년에 3~5회가 1.7% 있었다.

 

가계소득별로는 1주일에 1회 이상 외식을 하는 비율이 300만원 이상 소득자의 외식 빈도가 가장 높은 62.1%였으며, 500만원 이상 58.3%, 100만원 이상이 46.2%, 100만원 이하 39.5%, 200만원 이상 30.9%, 기타 33.3%의 순이었다.

 

한편 미혼의 경우 1주일에 1회 이상 외식을 하는 비율이 47.3%, 한달에 2~3회가 36.4%였으나 기혼은 각각 40.0%, 46.0%로 나타나 미혼과 기혼 간의 외식 횟수는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은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수단

 

외식 시 주로 동반하는 사람으로는

가족이 3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친구 34.3%,

연인 12.3%,

직장동료 11.7%,

비즈니스와 기타가 각각 1.6%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주로 친구와 외식을 한다는 응답이 54.1%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40대는 가족이 각각 56.4%, 83.3%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자영업, 서비스직 등 대부분의 직업군에서 모두 가족과 외식을 한다는 응답이 단연 높았으나 학생층에서만 친구와 외식을 한다는 응답이 57.1%를 보였다.

 

외식을 하는 이유로는 각종 모임 참가 등 타인과의 관계를 위해서 외식을 한다는 비율이 42.4%, 특별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가 29.9%로 높게 나타났으며, 기념을 위해서는 4.2%에 불과했다. 한편 편의성, 편리성 때문에 외식을 한다는 응답도 19.6%에 달했다. 따라서 외식이 더 이상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에 하는 것이 아닌 인간관계 등 커뮤니케이션의 수단 혹은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의 경우 대인관계를 위해서 외식을 한다는 비율이 각각 50.7%, 37.6%로 활동 지향적이며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는 외식패턴을 보였으나, 40~50대는 가족과 함께 특별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 외식을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여기서 한 가지 아이러니한 점은 외식 시 동반하는 사람은 가족이라는 응답이 높았던 반면, 외식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타인과의 인간관계를 위해서 한다는 응답이 많아 두 문항 간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일인당 1회 평균 외식비 1만~2만원, 월 10만원 이하

 

한번 외식을 할 때 1인당 평균 외식비는 1만~2만원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42.0%로 가장 많았고, 2만~3만원이 23.5%, 1만원 이내가 17.6%, 3만~4만원 11.1%, 5만원 이상이 5.2%로 답했으며 5천원 이내도 0.7%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1만~2만원을 지출한다는 응답이 39.0%였으나 여성은 44.0%였고, 2만~3만원은 남성과 여성 각각 21.1%, 25.0%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지출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3만~4만원을 지출한다는 응답은 남성이 17.1%, 여성이 7.1%였고, 5만원 이상은 남성의 경우 13.0%가 있었으나 여성 응답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1인당 외식비 지출의 규모가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직업별로는 학생, 회사원, 전문직 등 대부분의 직업군에서 1만~2만원대의 지출을 보였으나 주부의 경우 1만~2만원대는 36.4%인 데 반해 2만~3만원대는 54.5%를 차지해 파워셀러로서의 주부들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회사원과 자영업 군에서 5만원 이상 지출이 각각 6.5%, 22.2%가 있었다.

 

월평균 외식비 지출로는 10만원 이하가 39.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만원 이하 29.5%, 30만원 이하와 5만원 이하가 각각 13.3%, 30만원 이상이 4.9%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은 20만원 이하가 34.4%로 가장 많았고, 여성은 10만원 이하가 44.6%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만 20만원 이하 지출이 34.1%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10만원 이하가 가장 많았다. 한편 직장인일 경우 일평균 점심식사비용은 5천원 내외가 58.8%로 가장 높았으며, 5천~1만원 28.5%, 4천원 내외 10.6%, 1만원 이상은 2.2%였다.

 

 

◇한식당·돼지고기요리 선호

 

외식을 할 때 주로 찾는 음식점(복수응답)으로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164명인 52.7%가 한식당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패밀리레스토랑이 42.8%(133명), 일식당과 한정식, 향토음식점이 각각 15.8%(49명), 패스트푸드 14.1%(44명), 주류업소 8.7%(27명), 중식당 8.4%(26명), 에스닉푸드 6.1%(19명), 건강음식점 2.6%(8명), 뷔페 1.9%(6명), 기타 3.2%(10명) 순이었다.

 

성별로 볼 때 남성은 48.8%가 한식당을 선호했으며, 다음으로 패밀리레스토랑 42.3%, 한정식·향토음식 20.3%, 일식당 17.9%의 순이었다. 여성은 과반수가 넘는 55.3%가 한식당을 선호했으며 패밀리레스토랑 43.1%, 패스트푸드 17.6%, 일식당 14.4% 순이었다.

 

외식메뉴로 가장 즐기는 음식(복수응답)에 대한 물음에는 돼지고기요리가 40.5%(126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치킨요리 33.1%(103명), 생선·해물요리 27.3%(85명), 쇠고기요리 16.7%(52명), 이색 외국음식 16.7%(52명), 면류 15.1%(47명), 국물요리 14.8%(46명), 한정식 7.1%(22명), 유기농 등 건강요리 4.2%(13명), 기타 2.3%(7명) 순이었다.

 

선호도 조사결과 광우병 파동 직후 생선 및 해물요리의 인기가 급상승하기도 했으나 2003년부터 불기 시작한 돼지고기 열풍이 지난해 저가돼지고기 시장의 급팽창으로 한 때 외식시장을 평정하다시피 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도 여전히 스테디 메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에스닉푸드로 대변되는 이색 외국음식의 도약도 눈에 띈다. 최근 들어 베트남 쌀국수, 인도 커리에 이어 타이,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전문점들이 선을 뵈면서 해외여행을 하면서 맛보았거나 오랫 동안 외국생활을 해왔던 고객들의 입맛은 물론 새로운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외식 아이템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음식점, 테마레스토랑 등 인기

 

향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 유형(복수응답)으로는 건강음식점이 41.2%(128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테마레스토랑 33.1%(103명), 배달 또는 테이크 아웃 26.4%(82명), 퓨전레스토랑 19.0%(59명), 외국음식전문점 18.3%(57명), 전통음식점 15.1%(47명), 뷔페레스토랑 6.8%(21명), 요리주점 3.5%(11명), 고깃집 1.6%(5명) 순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웰빙, 로하스 등의 영향과 외식을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대인관계, 즉 커뮤니케이션과 문화를 공유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웰빙을 대표하는 건강음식점이나 테마레스토랑, 외국음식점문점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주 5일 근무의 영향으로 배달 또는 테이크 아웃의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데 반해 고깃집에 대한 선호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음식점 선정 기준, 맛과 서비스

 

음식점을 선정 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선정 기준으로는 맛이 77.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이 분위기 7.1%, 가까운 위치·교통이 6.8%, 가격 4.2%, 서비스 2.3%, 쿠폰이나 할인혜택 1.6%, 청결 0.6% 순이었다.

 

특정 업소를 재방문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또한 음식 맛이 좋았을 때가 72.0%였으며, 서비스가 좋았을 때 19.3%, 분위기가 좋았을 때 6.1%, 가격이 저렴할 때 1.9%, 쿠폰을 받았을 때 0.6%로 나타났다. 한편 한 번 방문한 후 절대 다시 찾지 않게 되는 업소로는 음식 맛이 없는 업소가 42.1%, 불친절한 업소 34.7%, 음식 맛에 비해 가격이 비싼 업소 13.8%, 청결하지 못한 업소 9.3%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볼 때 음식점을 선택하는 기준은 맛과 분위기이며, 재방문 혹은 다시 방문하지 않는 기준은 맛 이외에 서비스가 매우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주 5일 혹은 격주 5일제 근무실시 이후 외식 증가

 

주 5일제 근무와 관련해 전체 응답자의 41.6%가 주 5일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주 6일제가 25.9%, 격주 5일제가 22.2%, 기타가 10.2%였다.

 

주 5일 근무 혹은 격주 5일제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가운데 실시 이전과 이후 외식패턴의 변화에 대해 물어본 결과 50.2%는 예전과 비슷하다고 답했으나 40.2%는 예전보다 외식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외식보다는 포장음식 또는 배달음식 이용 횟수가 증가했다는 대답도 10.2%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은 예전보다 외식 횟수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52.4%로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예전과 비슷하다는 답이 58.8%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예전과 비슷하다는 답이 60.5%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40대는 예전보다 외식 횟수가 증가했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47.0%, 55.6%로 높게 나타났다. 가계소득별로는 200만원 이하에서는 예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200만원 이상에서는 예전보다 증가했다는 답이 많았다.

 

한편 만일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될 경우 외식패턴의 변화에 대한 물음에는 지금보다 외식 횟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56.4%,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이 30.9%, 포장 및 배달음식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답이 10.9%로 나타났으며, 지금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답도 1.8% 있었다.

 

 

◇매스컴 소개 맛집, 일단 긍정적

 

음식점에 대한 정보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59.2%가 주로 주위사람들의 권유로 얻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인터넷이 17.0%, 매스컴 8.4%, 맛집 소개 책자 5.1%, 전단지 및 홍보물 3.2%, 간판이나 플랜카드 2.9%로 나타나 음식점에 관한한 구전마케팅, 즉 입소문이 가장 강력하고 유효한 홍보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최근 각종 매스컴 등에서 얻은 음식점 정보의 신뢰도에 대해 호기심으로 기회가 닿는다면 한번쯤 방문해 본다는 의견이 54.5%, 일단 믿고 찾는다가 13.2% 등 전체 응답자 가운데 67.6%가 일단 긍정적으로 반응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왠지 광고성이 짙은 것 같아 꺼려지게 된다는 의견이 18.1%, 매스컴을 탄 유명업소는 사람도 많고 불친절할 것 같아 찾지 않는다 6.1%, 관심 없다 7.4%로 답해 전체 응답자의 31.5%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각종 매스컴의 음식점 소개를 보고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66.9%에 달했으며 방문한 적이 없다는 33.1%였다.

 

또한 방문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에 대해 해당 음식점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보통이라는 의견이 59.6%, 불만족스러웠다가 13.8%로 나타났으며, 아주 만족(0.9%)했거나 만족했다(25.7%)는 의견은 26.6%에 불과했다.

 

 

◇음식점 홈페이지, 점포위치 및 메뉴정보 위해 방문

 

음식점으로부터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안내문을 받았을 때 음식점 방문 시 내용을 참고하거나 내용을 체크해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응답은 21.7%에 불과했으며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열어서 내용만 확인(61.5%)해 보거나 보지도 않는다(16.8%)고 답했다.

 

음식점 홈페이지 방문에 대한 물음에는 48.9%가 거의 방문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방문한 경험이 없다는 응답도 6.1%였다. 한편 일주일에 1회 이상 방문한다는 응답은 14.9%이며 한달에 1~2회가 30.1%였다.

 

음식점 홈페이지를 방문한 경험자를 대상으로 방문하는 가장 큰 목적을 물은 문항에는 점포의 위치확인을 위해 방문한다는 의견이 37.2%였으며 상품정보습득을 위해서가 34.4%, 각종 쿠폰출력 및 이벤트 신청이 16.0%, 예약 및 주문 4.9%, 업소 이용에 대한 의견을 올리기 위해 2.1%, 기타 5.6%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점포의 위치확인이 39.8%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상품정보습득을 위해 방문하는 비율이 36.5%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상품정보습득(36.2%)을 위해 방문하는 반면 30대(42.2%)와 40대(30.0%)는 위치확인을 위해 홈페이지를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카드로 받고 싶은 서비스는 가격할인

 

음식점의 회원카드 소지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1~2개가 55.3%로 가장 많았으며 3개 이상이 19.9%, 없다는 응답도 24.8%나 되었다. 소지하고 있는 회원카드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서는 다양한 서비스가 주어져 만족한다는 응답은 23.7%에 불과했으며, 그저 그렇다는 답이 48.5%, 별다른 서비스가 없어 필요성을 못느낀다 17.9%, 기타 9.9%로 만족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회원카드로 받고 싶은 서비스로는 가격할인이 52.5%로 가장 높았으며 특정메뉴 무료쿠폰 제공 24.8%, 사은품 제공 11.2%, 시식회 및 이벤트 초대 7.9%, 판촉행사 및 정보 제공 3.0% 등이었다.

 

 

◇음식값 1만~2만원대 신용카드 결제 많아

 

최근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이후 음식값 결제수단으로는 현금과 신용카드 사용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금으로 결제한다는 응답이 38.3%로 신용카드로 계산한다(37.6%)는 응답자보다 다소 많았으나, 현금과 신용카드를 모두 사용한다는 응답도 23.8%를 차지했으며 기타 외식상품권으로 결제한다가 0.3% 있었다. 한편 신용카드로 계산할 경우 금액대는 1만원 이상이 34.6%, 2만원 이상 30.5%, 3만원 이상 17.3%, 5만원 이상 10.5%, 1만원 이하 6.4%로 1만~2만원대 가격에 신용카드 결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볼 때 20대는 현금결제가 48.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이상은 신용카드 결제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아침식사 3천원 내외 토스트·죽 선호

 

아침식사를 외식으로 해결할 경우 선호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토스트·샌드위치가 29.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죽 21.0%, 백반류 20.6%, 김밥 15.5%, 수프 10.3% 등이었다. 성별에 따른 선호도를 살펴보면 남성은 백반류(29.5%), 여성은 토스트·샌드위치(31.4%)를 선호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는 토스트·샌드위치의 선호도가 각각 41.2%, 41.7%로 높았고, 30대와 50대는 죽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26.5%, 66.7%로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아침식사를 외식으로 해결할 때 적당하다고 생각되는 가격은 얼마일까? 응답자의 52.3%가 3천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답했으며, 2천원 내외가 26.9%, 4천원 정도 18.8%, 5천원 이상은 1.9%로 응답했다.

 

 

2006-01-16

진행|월간취재부 / 글|육주희 부장 jhyuk@foodbank.co.kr

통계|이욱진 lwj@foodbank.co.kr

통계프로그램|SPSS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