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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슨 / 영국, 지역민 국적까지 고려한 상품 판매

Paul Ahn 2019. 12. 24. 15:45

■ 모리슨 / 영국, 지역민 국적까지 고려한 상품 판매

 

지역민 국적까지 고려한 상품 판매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164#

 

슈퍼마켓 모리슨(Morrisons)은 각 매장마다 지역 주민을 위한 이벤트와 자선 사업, 판매하는 식품까지 차별화해 해당 지역과 소통하는 로컬 친화적인 슈퍼마켓이다.

 

 

모리슨은 한국인을 포함해, 아시아인들이 많이 주거하는 지역에는 별도로 극동 아시아(Far Eastern) 코너를 만들어 한국 라면, 과자, 고추장 등을 비롯해 한·중·일 식재료를 판매한다. 그 외에도 매장별로 아프리칸, 인디언, 동유럽 식료품 등 그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국적을 고려해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모리슨은 해당 지역 특산 제품과 소규모 가족 기업이 만든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로컬 푸드메이커’ 이벤트를 주최한다. 모리슨의 로컬 솔루션 디렉터 레베카 신글레톤(Rebecca Singleton)은 “영국 소비자들은 영국 식재료, 특히 그들의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을 원하는데, 그 이유는 해당 지역에서 나는 제품이 훨씬 신선하고 제품 구입으로 해당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슨은 각 매장별로 지역에 공헌할 수 있는 자선 사업도 진행한다.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이 많은 맨체스터 에클스(Eccles) 매장에는 어린이 전용 쇼핑카트가 따로 있으며, 모리슨 카페에서는 3시 이후부터 키즈밀을 무료로 제공하고 쇼핑 중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과일 바구니를 비치했다.

 

이 점포는 지역 어린이들의 미술 콘테스트를 열어 매장에 전시하는가 하면, 그들이 읽던 동화책을 스스로 기부, 판매할 수 있도록 작은 매대를 마련해두고 판매 금액은 기부했다. 브리드포트(Bridport) 매장에서는 모리슨 자선 사업으로 마련한 5천 파운드를 지역 장애아동 학교의 텃밭 설립을 위해 기부했다.

 

그런가하면 고령인구가 많은 노스노퍽(North Norfolk)지역의 모리슨은 매장에서 모은 기부금으로 차가 없어 이동이 불편한 지역 노인들을 위해 미니버스를 기부하기도 했다. 동네 외곽에 살아 외출이 힘든 노인들은 이 버스에 서 만남의 장을 열기도 하고 매주 모리슨으로 장을 보러 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