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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CAMP) / 맨해튼 2018, 체험형 완구전문점

Paul Ahn 2020. 3. 12. 15:52

캠프(CAMP) / 체험형 완구전문점

About | CAMP

 

위치 : 미국 맨해튼

규모 : 930㎡

개점 : 2018년

컨셉 : 가족 고객 겨냥한 체험형 완구 매장

 

https://youtu.be/yN2HyjwSOIs

 

 

https://youtu.be/2szWxM8FAOo

 

 

https://youtu.be/rXmwftZIlfI

 

 

https://youtu.be/H36xrIZghqI

 

 

 

 

 

 

2018년 미국 맨해튼에 오픈한 완구전문점 ‘캠프(CAMP)’는 평일부터 가족 단위로 방문한 고객들로 매장이 붐빈다.

‘가족을 위한 체험 매장’이 콘셉트로 기존 완구 전문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도전들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터 같은 완구점

 

930㎡ 규모의 매장은 상품 판매 코너와 체험 공간으로 분리돼 있다. 판매 코너는 옛날 잡화점 모습을 그대로 담았으며 봉제 인형, 보드 게임, 그림책, 의류 등을 판매한다.

 

한편 안쪽의 체험 공간은 외부와 차단돼 있으며 책장 모양의 비밀 문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 문을 열고 어두운 통로를 빠져나가면 놀이터 같은 체험 공간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악기, 미끄럼틀, 놀이기구 등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놀기에 충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캠프의 체험 공간은 일정 기간마다 새로운 테마를 도입해 내부 인테리어를 변경한다. 과거 테마 중 하나를 예로 들면 ‘여행’을 주제로 매장 내 런던, 파리, 뉴욕 등 6곳의 도시를 모티브로 한 모형물과 놀이기구를 설치했다. 런던 코너 속 빅벤 주위에는 영국과 관련된 완구와 그림책을 진열했다.

 

전차놀이를 할 수 있도록 유로스타를 본따 만든 조형물 안에는 영국과 관련된 다양한 장난감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진열했다. 부티크 같이 꾸민 파리 코너에는 유아용 메이크업 상품, 의류 등이 진열됐다.

 

@코스타리카 코너에는

정글 같이 꾸민 미끄럼틀이 배치됐고 곳곳에 뱀과 개구리 인형을 진열했다. 입장할 때 캠프 여권에 기념 도장을 찍어주는 것도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요소다.

 

이처럼 흥미로운 요소를 가득 담은 매장에 대해 캠프는 내점객의 평균 체류시간이 1시간 반으로 길고, 개점 후 6개월 동안의 데이터 분석 결과 재방문 고객에 의한 매출이 35%에 달했다고 밝혔다. 매장 내 다양한 테마와 함께 풍부한 액티비티 프로그램과 회원 서비스도 높은 가치를 갖는다.

 

캠프 극장이라 불리는 공간에서는 만들기, 요가, 음악 등 45분짜리 강좌를 매일 5~7회 진행한다. 모두 유료 강좌들로 일부는 회원에게만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회원에게는 월 1회에 한해 오후 6~9시까지 전문 직원이 아이를 돌봐 주는 탁아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비회원 경우 60달러를 지불해야 하는 서비스로 육아에서 잠시 해방돼 외식, 쇼핑 등을 즐기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편의를 고려한 것이다.

 

 

오프라인만 공략, 다점화 예고

 

판매 공간에는 약 2천SKU의 상품을 구색했다. 타사 브랜드의 장난감, 선물용품도 갖추고 있으며 PB도 장난감부터 의류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개한다. 월 50달러의 회원비,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 기업 광고 수입 등을 통해 매출을 내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입원 확보에 힘쓰고 있다.

 

현재는 1개 매장만 운영하고 있으나 향후 미국 브루클린과 달라스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최근 이커머스 시장 강세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시장 진출을 전혀 준비하고 있지 않는 점도 독특하다. 온라인에서 실현할 수 없는 ‘온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매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핫 스팟 매장 4선

http://www.retailing.co.kr/article/global.php?mode=view&CN=117&art_idx=3614#

 

‘공간 체험의 힘’

고객이 열광하는 오프라인 스토어

 

최근 미국에서는 기존에 단독 매장을 운영하지 않던 제조업체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유통매장 입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강화했다면 지금은 중간 유통 과정을 생략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D2C 전략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특색 있는 매장 구성으로 고객 발길을 모으고 있는 미국의 오프라인 매장 사례를 살펴보겠다.

 

미국에서는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한 아마존의 영향으로 한때 경영이 어려워지거나 폐점하는 독립 서점이 많았다. 그런데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Quartz)에 따르면 미국 독립 서점 수가 2009년부터 2015년 사이 35%나 증가했다.

 

그 이유는 독립 서점들이 도서 구색, 커뮤니티 기능 등 매장 운영요소에 독특한 개성을 더해 해당 매장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고객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은 서점 업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다양한 서비스 기반 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출점하며 고객들에게 직접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