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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후이 슈퍼스토어즈(永輝. Yonghui) / 2000, 푸젠성 SM

Paul Ahn 2020. 4. 20. 10:49

용후이 슈퍼스토어즈(永輝. Yonghui)

 

창업 : 2000년 푸젠성 푸저우시

기업명 : 용후이슈퍼스토어(永輝超市股□有限公司, Yonghui Superstores)

매장 수 : 181개 영업 중, 연내 119개 추가 개장 예정(2011년 현재 기준)

매출액 123억 위안, 총 이윤 3억 500만 위안(2010년)

시가총액 : 약 199억 위안(9월 30일 종가 기준), 2010년 말 A주식 상장

 

 

 

 

 

 

 

 

 

용후이 슈퍼스토어즈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2774#

 

텐센트와 협력 나선 용후이

프리미엄 O2O 슈퍼로 영역 확장

 

용후이 슈퍼스토어즈는 푸저우시에 기반을 둔 로컬 업체로 신선식품을 내세워 성장해나갔으며, 이후 충칭으로 진출해 거점도시에서 전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브라보YH, 슈퍼 스피시즈와 같은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슈퍼 스피시즈는 O2O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텐센트도 주목하고 있는 포맷이다.

 

 

 

 

 

 

용후이 슈퍼스토어즈(Yonghui Superstores)는 1998년 설립됐으며 중국체인스토어&프랜차이즈협회가 발표한 ‘중국 100대 유통기업’ 10위에 올랐다. 동남부 지역의 푸젠성 푸저우시에 기반을 둔 용후이 슈퍼스토어즈는 신선식품을 내세워 사업을 확장해나갔고, 그 후 포화된 대도시보다 발전 속도가 빠른 충칭으로 진출해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갔다. 현재는 푸저우, 충칭, 베이징을 3대 거점으로 확보한 후 내륙지역을 공략하고 있다.

 

2016년 용후이 슈퍼스토어즈의 매출액은 54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3% 성장했으며, 지난해 3사분기까지 433억 위안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중국 주요 증권사들은 지난해 말까지 용후이 슈퍼스토어즈의 성장률을 약 15~20%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3사분기 기준 총 점포 수는 637개로, 지난 2012년 이후 점포 수 증가율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용후이는 일반 대형마트인 홍뱌오디엔, 이보다 고급화한 대형마트인 뤼뱌오디엔, 커피, 꽃, 와인 등 상품을 특화한 대형마트 징뱌오디엔과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브라보YH, 슈퍼 스피시즈, 편의점인 용후이생활 등의 업태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 국내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함께 상하이·베이징에 각각 합자법인 JV1·JV2를 설립하기도 했다.

 

 

사업부 개편하며 조직 구조 변혁 단행

 

용후이는 지난해 10월 정원바오, 예씨에씽, 씨에샹전, 천진청 등 임원진 4명을 해임하고 조직 구조 개편을 시행했다. 이 4명은 용후이의 창업 초기 때부터 함께 해왔던 인물이다. 용후이가 IT기술력을 갖춘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침체됐던 분위기를 바꾸고 젊고 혈기 왕성한 인재를 투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원바오, 예씨에씽, 씨에샹전은 각각 용후이의 3대 사업부인 신선 및 즉석식품, 의류, 가공식품의 부문장을 맡고 있었다. 이들의 해임은 실질적으로 용후이가 각 사업부의 부문장을 없애버린 것으로 볼 수 있다. 대신 부문별로 세부기능과 전문성을 강화한 ‘파트너 제도’를 도입했다. 사장, 총괄, 매니저 등의 직급은 없애고, 대신 공동 창업자, 핵심 파트너, 파트너 등으로 직급을 나눴다.

 

용후이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부 재편은 자원과 서비스를 통합하고, 서비스 지원 부문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것이다.

 

용후이는 중국 슈퍼마켓의 톱3가 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용후이는 지난 2~3년간 공급체인을 강화해 용후이 계열사 전체의 식품 유통을 철저히 관리·감독해왔다. 앞으로 파트너 제도 강화를 통해 새로운 식품 유통 창업과 금융업으로 확장해 융합 플랫폼 설립까지 내다보고 있다.

 

 

‘슈퍼 스피시즈+브라보YH’ 듀얼 매장 등장

 

지난해 12월 용후이는 텐센트에 지분 5%를 양도했다. RT마트가 알리바바에 지분을 양도한 것처럼 온라인와 오프라인의 결합이 점차 잦아지는 추세다.

 

이번엔 텐센트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포맷은 ‘슈퍼 스피시즈’다. 슈퍼 스피시즈는 용후이가 지난해 1월 시작한 신선식품 프리미엄 슈퍼마켓으로 알리바바의 허마센셩과 경쟁 구도를 이룬다. 지난해 말까지 중국 전역에 17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4개의 신규 점포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르게 확장해나가고 있는 슈퍼 스피시즈는 용후이의 신선장 포맷이다. 용후이의 장쉬안송 CEO는 슈퍼 스피시즈가 향후 용후이를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상당히 중요한 포맷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슈퍼 스피시즈는 기존 용후이의 전통 오프라인 채널보다 단위 면적당 매출이 3~5배 높게 나타난다. 중국의 하이통증권이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슈퍼 스피시즈의 최초 2개점은 일평균 매출액이 10~25만 위안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매출을 보이는 점포 경우 60만 위안을 넘기도 한다. 일평균 객수는 6~7천 명이다.

 

슈퍼 스피시즈와 같은 신포맷은 온라인으로 이전한 젊은층을 다시 오프라인으로 발길을 돌려놓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슈퍼마켓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역시 젊은층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어 용후이가 운영하는 업태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일 문을 연 상하이 우자오창점은 2개층 700㎡ 규모다. 이곳은 슈퍼마켓과 식당이 결합된 일종의 그로서란트식 매장이다. 1층은 4개 공간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코너마다 이름을 달았다. 바(bar)처럼 꾸미고 주류를 판매하는 용위에훼이, 과일 판매코너인 셩훠커팡,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마이즈공팡, 그리고 중앙에 O자형 동선의 유기농관으로 구성돼 있다. 2층은 소고기, 랍스터, 연어, 샐러드의 4가지 바와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음공간으로 꾸몄다.

슈퍼 스피시스는 전품목에 전자가격표시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위챗페이,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해 9월 말, 용후이는 심천시에 브라보YH에 슈퍼 스피시즈를 결합한 새로운 포맷의 슈퍼마켓을 개점하기도 했다. ‘브라보YH’라는 슈퍼마켓 이름은 기존 그대로 사용했지만 2가지 포맷을 결합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382㎡ 규모의 이곳 매장은 ‘식음+소매+스마트 체험이 결합된 슬로우푸드’를 지향한다. 신선식품 구매부터 식사까지 프리미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물결 형태의 부드러운 동선을 적용해 고객들이 천천히 ‘구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수입상품이 매장 SKU의 60%를 차지한다. 유아용 쇼핑카트, 전자가격표시기, 셀프 계산대 등이 적용됐다.

 

 

30분 내 배송하는 O2O 편의점

 

용후이생활은 용후이가 운영하는 O2O 편의점이다. 회원제로 운영되는데, 가입비는 100위안이지만 105위안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가입을 유도한다. 이곳은 용후이생활 앱과 연결해 배송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용후이생활은 반경 3㎞까지 배송이 가능하다. 빠르면 주문 후 30분 안에 상품이 도착한다. 용후이생활 앱을 통하면 고객은 온라인 판매가와 비슷한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용후이 입장에서도 용후이생활 앱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상품 수량과 가격을 조정하며 점포의 입지적 장단점을 보완해나가기 수월해졌다. 점포 내에서는 무인 계산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스마트해진 점포 덕분에 용후이생활 고객층도 점점 젊어지고 있다. 재작년 용후이생활의 주요 타깃층은 30~50세였다면, 지난해는 25~45세로 연령대가 낮아졌다. 용후이생활의 소비자들은 80%가 재방문고객일 정도로 기존 고객의 반복구매 비율도 높다.

 

앞으로는 1㎞마다 점포가 있도록 배치해 30분 내 배송을 완전 실현시키고 O2O 고객 수요에 더욱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中 유통업계의 새로운 강자 ‘용후이 슈퍼스토어’

http://news.kotra.or.kr/

 

- 2010년 매출액 123억 위안, 연평균 50% 성장 -

- 올해 안에 매장 181개에서 300개로 확대 -

 

□ 기업 정보

 

창업 : 2000년 푸젠성 푸저우시

기업명 : 용후이슈퍼스토어(永輝超市股□有限公司, Yonghui Superstores)

매장 수 : 181개 영업 중, 연내 119개 추가 개장 예정(2011년 현재 기준)

매출액 123억 위안, 총 이윤 3억 500만 위안(2010년)

시가총액 : 약 199억 위안(9월 30일 종가 기준), 2010년 말 A주식 상장

 

ㅇ 창업 10년 만에 중국 전역에 진출

 

- 2000년 푸젠성 푸저우시에서 처음 문을 연 용후이슈퍼스토어는 2010년 상무부로부터 '전국 물류 중점기업'에 지정됐고, ‘소비재 체인 100대 기업(中國快速消費品連鎖百强)’ 10위권에 진입했으며, 2011년 중국 500대 기업에 선정됨.

 

- 사업초기에는 적당한 매장을 계약하는 것도 어려웠으나, 이제는 지명도 상승으로 완커(萬科), 완다(萬達), 룽후(龍湖) 등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의 러브콜을 받는 기업이 됨.

 

- 올해 안으로 매장 300개 운영, 2014년까지 매출액 500억 위안 달성을 목표함.

 

 

□ 성공 스토리

 

ㅇ 태동기(2000~2003년)

 

- 2000년, 전통적인 농산물시장(農貿市場)을 현대화된 슈퍼마켓으로 대체하는 '용후이모델'이 처음 적용된 푸저우(福州) 핑시(屛西)점이 개장함.

 

- 2003년, 푸저우 시에 15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장함으로써 푸저우의 대표적인 로컬 대형소매점으로 자리 잡음.

 

ㅇ 충칭 진출(2004~2008년)

 

- 푸저우에서 사업이 일정궤도에 오르자 기업임원들은 푸젠성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지 다른 성시로 진출할지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놓임.

 

- 시장조사 후 경쟁이 치열한 베이징보다는 낙후됐지만 급속도로 발전하는 충칭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함.

 

- 충칭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좋은 위치의 매장을 구하는 것으로 2004년 개장한 충칭 관인차오(觀音橋)점은 지하 2층에 자리한데다 주변 200m 내에 까르푸, 충칭백화점 등 쟁쟁한 경쟁 상대들이 위치해 환경이 열악했음.

 

- 초기에 어려움들이 있었으나 식품 위주의 판매전략, 합리적인 구매제도, 지역에 특화된 유통전략을 통해 충칭지역 3대 소매기업으로 성장했고, 2007년 관인차오점 영업수익은 1억 위안을 돌파함.

 

ㅇ 전국으로 확장(2009년~현재)

 

- 충칭에서의 성공 거둔 후 푸젠성 전역으로의 확장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2008년 말 총 영업수익은 56억 위안에 이름.

 

- 푸젠성, 충칭에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전국구 대형 소매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베이징으로 진출함.

 

- 베이징에서 처음 개장한 2개 매장 중 루구(魯谷)점은 쓰환(四環) 밖의 교외에 위치하고 2년 동안 입주가 이뤄지지 않던 곳이었으나, 2009년 6월 문을 연 후 순이익을 기록함.

 

- 용후이는 현재 베이징에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0개 매장을 추가 개장하기 위해 임대계약을 맺은 상태임.

 

- 2010년 안후이성, 구이양시, 2011년 톈진, 난징, 정저우, 스자좡에 매장을 개장했으며, 현재 둥베이지역으로 진출을 계획 중임.

 

- 용후이는 푸저우, 충칭, 베이징을 3대 거점으로 확보한 후, 내부지역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함.

 

 

□ 성공 요인

 

ㅇ 식품을 주력 상품으로 하는 '용후이모델(永輝模式)'

 

- 용후이모델은 대형소매점이 전통적인 농산물시장(農貿市場)보다 이용이 편리하고 뛰어난 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앞세워 전통시장을 대체한다는 전략임.

 

- 사업 초기, 용후이모델 실현을 위해 매장의 절반을 식료품 코너로 구성함.

 

- 이후 개장된 매장들은 면적이 넓어 식료품 코너의 비율이 1/3 이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식료품 판매액이 전체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

 

- 중국 국무원은 용후이를 '농산물시장 현대화(農改超)'의 시초로 여기고 용후이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로 함.

 

 

ㅇ 소비자, 도매상, 생산자에 혜택이 돌아가는 구매제도

 

- 중국의 대형 소매점은 도매상으로부터 상품을 구매해 판매하지 않고, 도매상이 대형소매점에서 상품을 판매한 후 판매액의 일정부분을 대형 소매점에 입점료, 판촉료로 내는 것이 관행임.

 

- 특히 농수산품은 입점료 관행이 심각한 수준인데, 이는 쉽게 손상되기 쉬운 농수산물 상품에 대해 책임질 필요가 없기 때문임.

 

- 용후이는 도매상과 신뢰 구축을 위해 약 70%의 상품을 도매상으로부터 직접 구매해 판매함으로써 도매상에 혜택이 돌아가게 함.

 

- 일부 농수산품은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직접 구매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제공함.

 

ㅇ 지역별로 차별화된 구매, 판매 전략 수립

 

- 새로운 지역 진출에 앞서 용후이의 '사업확장부(擴展部)'가 현지 농산물시장, 음식 및 식습관을 면밀히 조사한 후 구매, 판매 전략을 세움.

 

- 일례로 충칭에서는 늙은 호박이 하루에 십여 톤씩 판매되는 반면 푸저우에서는 한 달 동안 팔 수 있는 물량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차별화된 구매, 판매 전략을 시행함.

 

- 충칭 소비자들이 산초(화자오, 花椒)를 즐겨 먹어 3인 가구 당 1개월에 1kg 정도를 소비하는 것을 발견한 후 500g당 약 27위안인 산초 가격을 약 10위안으로 대폭 낮춰 소비자들을 유치함.

 

□ 시사점 및 의의

 

ㅇ 현지의 구매 관행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기보다 기업, 소비자, 도매상, 생산자가 윈윈할 수 있는 구매제도 수립이 필요함.

 

- 용후이와 같이 직접 도매상으로부터 상품을 구매해 판매하면 신뢰가 구축돼 장기적으로 중국 유통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임.

 

ㅇ 중국은 지역별로 기후, 음식, 주거, 경제발전수준 등이 상이하므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유통전략이 요구됨.

 

- 용후이슈퍼스토어는 각 지역에 맞는 유통전략을 세움으로써 후발주자임에도 지역 유통업계에서 선전할 수 있었음.

 

ㅇ 기업과 중소상인들의 공생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

 

- 중국 정부는 용후이모델 보급을 통해 낙후된 유통시스템을 선진화하려 하지만, 이는 중소상인들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음.

 

- 아직 중국에서 중소상인과의 공생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된 적은 없지만, 용후이모델에 대한 중소상인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함.

 

- 중소상인들과의 공생전략은 현지 사회 및 소비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는 방법이 될 것임.

 

자료원 : 용훼이슈퍼스토어 공식홈페이지, 21세기경제보도, 화타이증권./끝/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2011-10-20 

문은혜 중국 베이징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