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웨어(Lego Wear) / 증강현실 매장 ‘옷 없는 옷 가게’

★레고웨어 / 증강현실 매장 ‘옷 없는 옷 가게’

(legowear.com)

 

 

•개점 : 2019년 2월 13일

•상품수 : 26 SKU

 

〈혁신포인트〉

- 제품이 전혀 비치돼 있지 않은 매장

- 증강현실기술 활용, 가상세계 속에서 제품제안

- 스냅쳇 앱 활용, 제품구매 가능 

 

 

증강현실 매장 ‘옷 없는 옷 가게’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468#

 

어린이 완구제품인 블록 전문 기업 레고 그룹의 패션 자회사 레고웨어가 런던의 빈 건물에 ‘옷 없는 패션 매장’을 오픈했다. 옷이 한 벌도 비치돼 있지 않은 매장으로, 메시지 앱 스냅챗으로 스냅코드를 스캔하면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화면 속에서 의류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레고웨어(Lego Wear)가 선보인 신규매장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내점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매대는 물론 제품조차 찾아볼 수가 없고 흰 벽으로 둘러싸인 텅 빈공간만 있다. 스마트폰으로 스냅챗(Snapchat)을 활성화한 후 매장 내 스냅코드(Snapcode)를 스캔해야만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화면 속에서 의류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가상 세계로 들어가 레고 마네킹에 진열된 레고웨어의 의류 제품을 구경할 수 있고, 레고 블록으로 만든 DJ부스나 오락시설도 즐길 수 있다. 현실과 달리 매장 바닥부터 진열된 상품까지 모두 레고 블록으로 이뤄져 있다. 화면 속 DJ, 매장 직원, 고객 모두 레고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DJ에게 다가가 듣고 싶은 음악으로 바꿀 수 있고 매장 직원, 고객과 대화도 나눌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스냅책 속 ‘쇼핑하기(Shop now)’ 버튼을 눌러 결제하면 된다.

 

레고 그룹은 신규 매장 오픈에 대해 “오랜 시간 어린이를 위해 즐겁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온 레고가 신기술과 디지털 채널결합을 통해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AR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성인용 의류와 특별한 체험공간을 제공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어린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한편 스냅챗의 모회사 스냅(Snap)은 “레고웨어 신규 매장 같이 증강현실을 활용한 혁신적인 매장은 언제 어디서든 오픈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며, “스냅챗 이용자의 70%가량이 매일 증강현실 카메라 렌즈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될 만큼 관련 기술은 소비자 접근율이 높고 전자상거래와 결합된 기능도 갖추고 있어 매출 견인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스냅코드 하나만 설치하면 가상화면 속 의류 매장을 오픈할 수 있어 미래 유통 매장 형태를 예측할 수 있는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