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쇼피파이(Shopify), 스레드업(ThredUP)과 파트너십 / 온라인경쟁력 강화
•월마트와 이커머스 쇼피파이(Shopify)의 파트너십
2020년 6월 월마트는 쇼피파이(Shopif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쇼피파이 셀러들에게 월마트 이커머스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월마트는 아마존에 비해 약한 온라인 경쟁력을 쇼피파이의 판매자와 상품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아마존의 선순환 구조 플라이휠(Flywheel)을 구축하는 것이 월마트의 최종 목표다. 아마존의 플라이휠은 우선 낮은 가격으로 고객을 모으고, 고객이 늘어나면 많은 판매자가 입점하게 돼 전체 규모가 커지면서 효율성이 높아져 가격을 더욱 낮출 수 있다는 흐름을 말한다. 플라이휠은 아마존이 이커머스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만든 핵심 아이디어였다.
월마트는 늦게 온라인에 진출한 만큼 아마존에 비해 공급자가 턱없이 부족한데, 쇼피파이 판매자를 대안으로 삼은 것이다. 쇼피파이 판매자는 추가 비용 없이 월마트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할 수 있다. 이로써 월마트는 자체적으로 판매자를 모집하지 않고도 다양한 상품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쇼피파이 입점 판매자는 채널을 확장할 수 있게 되면서 윈윈 전략으로 평가된다.
쇼피파이는 이전에 페이스북과 협업을 발표한 적이 있지만 월마트와의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이점이 많다고 평가받는다. 우선 쇼피파이에서 판매한 상품을 월마트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게 해 비용절감을 실현했다. 카테고리에 따라 반품률이 40%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이커머스에서 반품은 중요한 문제다.
•월마트와 중고 패션몰 스레드업(ThredUP)과 파트너십
월마트는 2020년 5월 중고 패션몰 스레드업(ThredUP)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쓰레드업은 다양한 브랜드의 고품질 중고 상품을 취급한다. 월마트는 자사 온라인몰에서 쓰레드업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단숨에 여성 및 아동 의류, 액세서리, 신발, 핸드백 등 75만 개의 중고 상품을 확보한 것이다.
월마트는 중고 의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고려해 새상품과 다름없는 품질과 사용감이 적은 상품을 제공한다. 35달러 이상 구입하는 경우 무료 배송해주고 월마트 매장 또는 쓰레드업 제휴 매장에서 무료 반품이 가능해 편리하다.
쓰레드업은 갭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고 패션 상품을 제공해왔는데, 소비자가 반품을 원하는 경우 갭 매장뿐 아니라 자회사인 바나나리퍼블릭(Banana Republic), 제니앤잭(Jenie and Jack), 애슬레타(Athleta) 매장에서도 반품할 수 있다.
리테일매거진 2021년 6월호
■ 월마트(Wal-Mart) / 미국 1962년, 세계최대의 유통기업 (md114.com)
★쇼피파이(Shopify) / 캐나다 2006년, 글로벌 쇼핑몰 플랫폼 (md114.com)
★스레드업(ThredUp) / 미국 2009년, 중고 의류 플랫폼 (md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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