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치킨 / '오영수’, 깐부치킨 광고모델 거절하며 한 말
• 회사명 : ㈜깐부
• 본부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8길 16
• 창업 : 2006년 수지성복점
오징어 게임 열풍에…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면서 제2의 ‘짜파구리’ 신화를 쓸 주인공의 탄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짜파구리’(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의 합성어)는 한국 영화 ‘기생충’을 통해 수혜를 봤는데, 이같은 사례의 재현을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깐부치킨은 11일 공식 SNS를 통해 신제품 '오징어 치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칸부치킨 인스타그램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깐부치킨’은 오징어 게임 흥행 이후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깐부치킨은 오징어 게임 극중에 ‘깐부’(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의미하는 속어)라는 단어가 등장하면서 특수를 노리게 됐다.
깐부치킨은 일찌감치 예고했던 신제품 ‘오징어 치킨’을 11일 공식 출시했다.
깐부치킨은 “매콤한 청양고추와 쫄깃한 오징어가 매력적인 순살치킨”이라고 오징어 치킨을 소개했다. 깐부치킨은 ‘오징어 게임’을 연상시키는 오징어를 치킨과 조합해 이러한 신제품을 탄생시켰다.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깐부게임’이라는 SNS 마케팅도 시작됐다. ‘오징어 치킨’ 구매 영수증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 캐스퍼, 현금 456만원, 삼성z플립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국민일보(www.kmib.co.kr),
2021-10-11 14:15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오영수’, 깐부치킨 광고모델 거절하며 한 말
치킨 프랜차이즈 '깐부치킨'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에게 광고모델을 제안했으나 배우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깐부치킨 측은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오영수에게 지난주 쯤깐부치킨의 광고 모델을 제안했으나 배우가 거절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오영수는 "지금은 배우로서 자기 자리를 지키고 싶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을 연기했다. 극 중에서 오일남은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에게 구슬치기 게임에서 '깐부'를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 [넷플릭스 제공]
깐부는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 놀이를 할 때 같은 편을 뜻한다. 표준어대사전에 등록되어있지 않은 말이며, 평안도 방언이라는 설도 있다. 깐부치킨의 '깐부'역시 같은 뜻이다. 깐부치킨 홈페이지에는 "깐부는 어린시절, 새끼손가락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내팀, 짝꿍, 동지를 의미한다"고 적혀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오영수가 깐부치킨 광고모델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깐부치킨 측은 "'오징어 게임' 시청자들이 자발적으로 각종 밈(meme 네티즌 사이에서 재가공된 문화 콘텐츠)을 만들며 오일남이 출연하는 광고를 만들어달라는 부탁이 많았다"고 설명하며 조심스럽게 광고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제의는 어그러졌지만 깐부치킨 측은 '오징어게임'에 나온 '깐부'를 이용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오징어 치킨'이라는 이름의 신메뉴도 출시한다. 깐부치킨 측은 인스타그램에서 각종 경품행사를 벌이고, '깐부장'을 등장시켜 이벤트를 사전 홍보하는 등 '오징어게임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네티즌들도 오영수가 등장하는 깐부치킨 광고 시나리오를 직접 올리며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깐부치킨이 '제2의 짜파구리를 노린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영화 속에 등장한 농심의 제품 '짜파게티' 판매량이 증가한 바 있다.
〈오영수〉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오영수는 올해로 연기 경력 58년 차다. 1963년부터 극단에서 활동했으며 1979년 동아연극상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받았다. 2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다수 작품에서 스님 역할을 맡아 '스님 전문 배우'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중앙일보
2021.10.06 12:40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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