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Issue/@Mega Trend

〔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개념 및 범위

Paul Ahn 2022. 7. 4. 14:13

〔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개념 및 범위

(kisti.re.kr)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기술로드맵.pdf
16.17MB

 

1. UAM의 개념

 

-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이란 도심 내 3차원 공중교통체계를 활용한 항공운송 생태계를 의미

 

- UAM은 도심 상공에서 사람이나 화물을 운송하는 항공교통 수단으로, 기체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플랫폼, 서비스, 유지보수 등 관련 사업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

 

- UAM은 도심 내 이동 뿐만 아니라 도심과 주변 광역권을 아우르는 새로운 이동형 교통수단인 광의적인 개념도 사용

 

[그림 Ⅱ-1] UAM 운송서비스의 활용 범위

출처: KPMG Global(2019), Getting mobility off the ground, 삼정KPMG 경제연구원(‘하늘 위에 펼쳐지는 모빌리티 혁명, 도심 항공 모빌리티’) 

 

- NASA(미항공우주국)가 최초로 UAM으로 명명한 이후 관련 업계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최근 NASA는 FAA와 함께 UAM 개념에 화물운송을 포함한 개념인AAM(Advanced Air Mobility)으로 확대

 

[그림 Ⅱ-2] NASA의 Advanced Air Mobility 구현도

출처: NASA

 

 (개발 방향) UAM은 ‘도심 내 이동’으로 활용범위가 구체화됨에 따라 ‘하늘을 나는 자동차(Flying Car)’에서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로 발전 중

 

[그림 Ⅱ-3] Historical development of PAV models

출처: Yaolong Liu(2017), ‘Overview of recent endeavors on personal aerial vehicles: A focus on the US and Europe led research activities’, Progress in Aerospace Sciences Volume 91, May 2017, Pages 53-66

 

● 초기 플라잉카는 도로주행과 공중비행 모두 가능하지만, 도심 내 이동에 초첨이 맞춰지면서 내연기관으로 인한 공해소음 문제, 활주로 등의 공간적 제약 등으로 한계 발생

 

 

1917년 미국 오토플레인(Autoplane) 등장을 시초로 2010년 전후 미국의 테라퓨지아(Terrafugia), 네덜란드의 팔브이(PAL-V), 슬로바키아의 에어로모빌(AeroMobil) 등에서 Flying car 모델을 상용화 중임

 

● 도심 운항을 위해 플라잉카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드론과 항공기를 결합한 UAM 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태동되었으며, eVTOL 형태로 연구개발이 진행

 

소음 및 환경 문제로 인하여 배터리와 모터를 적용한 전기추진을 적용하며, 공간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형태를 선호

 

[그림 Ⅱ-4] Flying car→PAV→eVTOL 발전과정

출처: ‘KPMG(2020), 하늘 위에 펼쳐지는 모빌리티 혁명, 도심 항공 모빌리티’ 토대로 작성 

 

국내외 기체 현황을 보면, VTOL(수직이착륙) 기체가 대부분이며, 지상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중모드 보다는 항공교통수단만 가능한 단일모드 형태 개발이 추세

 

[그림 Ⅱ-5] 국내외 기업 기체 개발 형식

 

 

[참고] UAM 기체 형식별 정의 및 분류

PAV는 크게 운용방식, 이착륙방식, 동력원 등으로 구성되며 이착륙방식 중 전기추진 및 비전기추진으로 구분됨

 

- 운용방식은 일반 항공기의 비행모드인 단일모드 및 지상과 공중으로 구분하여 운행하는 이중모드로 구분됨

 

- 이착륙방식 중 비 전기추진은 보통의 활주 거리(CTOL), 짧은 활주로(STOL) 및 활주로 없는 이착륙 방식(VTOL) 및 전력을 사용하여 이착륙이 가능한 PAV로 구분됨

 

- 동력원은 전통적인 추진 방법, 모터를 구동하는 방법 및 연료전지, 내연기관 등을 결합하는 방법 3가지로 구분됨

 

 

2. UAM의 범위

 

가. UAM 생태계

 

기체개발/제작사, 운송사업자, 교통관리서비스공급자(PSU*), 버티포트 운용자, 부가정보서비스제공자(SDSS**) 등의 주체들로 구성 예상

 

* PSU(Provider of Services for UAM) : 민간 교통관리 서비스 공급자

** SDSS(Supplement Data Service Supplier) : 기상 등 부가정보 서비스 제공자

 

● (UAM 기체개발/제작사, 부품공급업체) UAM 서비스에 필요한 기체를 개발제작하고, 소요되는 부품 등을 제공

UAM용 기체 프레임, 엔진, 부품 등을 자체 개발생산하여 UAM용 기체를 생산하거나

분야별 전문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UAM용 기체를 공동개발생산

UAM용 기체의 유지보수 등을 위한 시스템 및 부품 생산

 

● (운송사업자) UAM 수요에 응해 구매리스한 UAM용 기체를 활용하여 유상으로 여객 또는 화물에 대한 운송서비스를 제공

항공운송산업의 항공사와 같이 지점-지점(Point to Point) 간 여객 및 화물 유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 UAM과 지상 대중교통과의 환승 등을 위한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여 연계환승 서비스를 제공

 

● (버티포트* 운용자) UAM 기체의 이착륙장을 운용하면서 운송사업자에게 지상조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UAM 이용자에게 교통 탑승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

* 버티포트(Vertiport)는 기존 항공운송산업에서의 공항(Airport)과 같은 역할을 담당

UAM용 이착륙장 및 계류시설을 제공하고 UAM 기체 운용을 위한 배터리 충전 및 유지

보수 서비스 등을 제공 UAM을 이용하는 여객 및 화물에 대한 승하차하역 및 편의서비스 등을 제공

 

● (교통관리서비스공급자) 운송사업자가 서비스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UAM 기체에 대한 운항계획 등 교통관리서비스를 제공

UAM 기체 간, UAM 기체-타 항공기 간 충돌 회피, 공역, UAM 회랑 및 버티포트 등

인프라 가용성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관리 등의 교통관리관제 서비스 제공

운송사업자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PSU간, PSU-UAM 주체간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를 제공

 

● (부가정보서비스 제공자) UAM 운송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UAM 운송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기상, 장애물 등의 정보 제공

UAM용 기체가 운영되는 공역 및 UAM 회랑 내 실시간 기상정보 및 장애물 등을 감시 분석예측 시스템을 통해 기체 운용을 위한 정보를 생성제공

엔터테인먼트 공급자 등 UAM 운항에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이용자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부가서비스 제공(기타 서비스공급자)

 

● (정부) UAM 생태계 참여자들에 대한 각종 인증, 법규의 제정, 관리체계 구축 및 UAM

공역관리를 위한 ATC* 운영 등의 역할 수행

* ATC(Air Traffic center, 항공교통센터)는 항공교통 관제업무를 수행하는 국가기관으로, 국내 관제공역 내 비행하는 항공기에게 항공교통업무를 제공

UAM 분야 관련 부처에서는 운송운용 관련 법규 및 제도 마련 등을 담당하고, 교통안전공단, 항공안전기술원 등의 국가기관을 통해서 운영자종사자 자격관리 및 기체를 포함한 각종 UAM 관련 시스템부품 등에 대한 인증 등을 수행

국내 항공교통 관제업무를 담당하는 ATC는 UAM의 공역 설계설정, UAM 회랑 가용성

및 운항 용량 기준 설정, 비정상 상황에서의 교통관제 등의 역할을 수행 ∙ 항공운송산업에서는 ATC가 공역 내 운항하는 항공기 간 충돌 방지 등 항공교통관제 역할을 담당하지만, UAM에서는 교통관리서비스공급자가 ATC 역할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