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팝업〕현대백화점 판교점 '디즈니 100주년 팝업스토어.

〔IP 팝업〕현대백화점 판교점 '디즈니 100주년 팝업스토어.

(todaykorea.co.kr)

 

한국 공식 디즈니 스토어 오픈을 앞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판교점에 디즈니 팝업스토어를 열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선보인 것으로, 개점 첫 날 많은 인파가 몰리며 그 인기를 보인 바 있다.

 

▲ 지난달 18일 판교점에 오픈한 디즈니 팝업스토어 모습. 사진=김지수 기자

 

취재진이 방문한 시간은 평일 오픈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 내부는 팝업스토어가 위치한 5층으로 향하는 고객들로 가득찼다.

 

특히 5층에 올라서자마자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아이와 함께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가족의 모습으로, 어린이날 전 날이었던 만큼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어린이들과 물론 선물을 고르는 어른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팝업 스토어내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100주년을 기념하는 ‘디즈니 100’ 로고가 크게 적힌 문을 지나면 미니마우스 조형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록 팝업스토어 내부는 작은 편이었지만 공간마다 다양한 캐릭터의 물건이 전시돼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더해졌다.

 

매장 정면과 우측에 놓인 인형이나 피규어, 레고 등 디즈니 캐릭터들의 귀여운 굿즈류가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아울러 해당 매장에서는 픽사, 디즈니 프린세스, 디즈니, 미키마우스, 마블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굿즈가 다양하게 판매돼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팝업스토어 내 책꽂이를 활용해 구역을 나눠 구경하기 편하게 내부를 구성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였다.

 

또,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는 단순 장난감류를 포함해 필름카메라, 식기, 의류, 생활용품, 필기구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채워졌다.

 

현대백화점 단독 상품으로는 디즈니의 대표 작품의 명장면이나 메인 캐릭터가 그려진 포스터도 함께 판매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팝업스토어 관계자는 “해당 포스터는 현대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 포스터”라며 “해당 팝업스토어의 굿즈는 정식 매장과 온라인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7월 중에는 규모를 확대해 ‘한국 공식 디즈니스토어’ 정식 매장을 오픈한 후 더현대 서울·천호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총 3개 매장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현대백화점의 의지와 한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하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의 니즈가 맞아떨어지면서 긴 시간 논의와 노력 끝에 국내에 디즈니스토어를 들여오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미래형 리테일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8 10:20

김지수 기자 jisu7267@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