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Business/@Drug & HBC

⊙글로벌 10대 드럭스토어·의약품 業態動向

Paul Ahn 2005. 7. 1. 09:28

2018년 글로벌 10대 드럭스토어·의약품 業態動向

http://www.retailing.co.kr/

 

미·일 드럭스토어, 인수합병 경쟁 활발

플래닛리테일에 따르면 글로벌 10대 드럭스토어 가운데 5위권 내 기업들은 2021년까지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선두 드럭스토어 업체들이 잇따른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있는 데다, 상위 기업들의 자체 브랜드 상품들도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푸드투 고 메뉴와 식료품의 구색 확대도 드럭스토어 업계에게 새로운 성장기회를 주고 있다.

 

전 세계 드럭스토어 시장을 이끄는 지역은 미국으로, 미국에서는 인구 고령화와 보건·의료비 증가로 인해 드럭스토어와 약국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래닛리테일에 따르면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와 CVS헬스(CVS Health)에 이어 미국 의약품 도매 유통업체인 맥케슨(McKesson)이 글로벌 드럭스토어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미국 기업들 경우 의약품이 드럭스토어 성장세를 이끈다면, 유럽 드럭스토어에서는 뷰티제품과 PB상품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는 라이트에이드(Rite Aid)와의 인수합병을 지난해 9월 마무리하며 법적 승인을 받은 상태다. 미국 전역에 걸쳐 1,900여 개점을 운영 중인 라이트에이드를 완전 통합하려면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월그린은 올해 상권 중복 지역에서 600개의 월그린 매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월그린과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CVS헬스는 미국 타깃 매장의 약국·클리닉을 인수한 효과로 매출을 끌어올린 데 이어, 지난해 말에는 대형 건강보험 회사인 애트나(Aetna)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CVS헬스는 애트나사의 보험 가입자를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바일 쇼퍼들이 CVS 앱에서 바코드를 스캔해 상품 결제를 하고, 처방전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드럭스토어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독일 드럭스토어인 데엠(dm)과 뮐러(Mller)가 10위권에 들었으며, 일본 드럭스토어 가운데서는 이온(Aeon) 산하의 웰시아홀딩스와 마츠모토키요시(Matsumoto Kiyoshi)가 글로벌 순위 8, 9위에 올랐다. 웰시아홀딩스 역시 최근 2년간 다키야와 CFS코퍼레이션 등을 사들이는 등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점유율을 높인 사례다.

 

상위 10대 기업 외에도 남아공의 클릭스 그룹(Clicks Group), 말레이시아 데어리 팜(Dairy Farm), 멕시코 파르마시아 과달라하라(Farmacias Guadalajara) 등 신흥국 드럭스토어들도 점포 수를 늘리며 사업 확장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리테일 매거진

2018년 2월호

 

 

○미국 뷰티를 이끄는 주목할만한 트렌드 Top 4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71301

 

- 뚜렷한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스킨케어가 공존 -

- K-beauty의 선도적인 아이템으로 미국 시장에 꾸준히 도전 가능 -

 

□ 미용산업을 견인하는 독특한 성장 동력

 

ㅇ 탐험을 마다하지 않는 소비자

 

- 뷰티 업계는 주로 여성들이 주 고객층이며, 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브랜드와 참신한 제품을 찾는 경향이 있음.

 

- 이들은 윗세대에서 인기를 끌었던 대형 브랜드를 습관적으로 구매하지 않고, ‘현지 생산된 상품’, ‘장인이 만든 상품’, ‘천연 상품’ 등을 선호하는 특징을 보임. 또한,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기에 적합한(Instagrammable)지도 선택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음.

 

ㅇ 새로운 독립 브랜드

 

- 젊은 느낌의 독립적인 브랜드들은 뷰티 산업의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고 있음. 새로운 브랜드는 아름다움 유지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여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함.

 

- 기업가 정신이 넘쳐나는 뷰티 산업은 실제로 소매 유통 채널의 도움을 받아 성장하게 됨.

 

ㅇ 대기업의 브랜드 인수 작업

 

- 주요 미용 대기업은 참신한 소기업들을 높은 가치를 매겨 인수함으로써 자칫하면 정체되기 쉬운 대기업에 창의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하고 있음.

 

-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젊고 독립적인 브랜드에 위협을 느끼는 유명 기업들이 이와 같은 인수를 추진함.

 

한국 색조 화장품 브랜드(스타일난다)를 인수한 로레알

 

자료원: Gama Consumer

 

 

□ 주요 뷰티 트렌드 Top 4

 

ㅇ 즉각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제품

 

- 스킨케어 부문에서 주목되는 트렌드로서, 즉각적인 피부 개선에 대한 소비자의 오래된 욕망이 반영된 트렌드. 얼굴에 주름이나 다크서클 등이 즉시 개선되고 밝아지는 제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음.

 

- SiO Beauty는 의료용 실리콘을 사용하여 고객이 잠자는 동안 주름 완화 패치가 피부에 잘 붙어있도록 도와줌. 2017년 SiO의 매출은 3배가 상승하였고, 2018년에 또다시 3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주로 소셜 미디어에서 특정 분야의 콘텐츠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10만 팔로워 미만 보유)에 의해 그 효과가 입증 및 홍보되고 있음.

 

SiO Beauty 제품

 

 

자료원: SiO Beauty 웹사이트

 

 

ㅇ 인형같은 얼굴을 연출하는 메이크업

 

- 도자기 같은 피부, 매끄럽고 완벽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짙은 메이크업이나 성형수술을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음.

 

- 자연스러움보다는 흠이 없는 외모에 대한 갈망의 결과물이며 이는 화장품과 헤어 산업에 영향을 주고있음.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로레알은 2018년 미국 염모제 브랜드인 펄프라이엇(Pulp Riot)을 인수하였음.

 

로레알에 인수된 미국 염모제 브랜드 펄프라이엇(Pulp Riot)

 

자료원: Salon Today

 

 

ㅇ 천연 스킨케어 제품 선호

 

- 더 내추럴하고 깨끗한 제품, 심지어 식품 규격에 맞는 기준까지 통과한 제품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 스킨케어와 웰니스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믿음이 이러한 인기를 증가시키고 있음.

 

- 앞서 언급된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 티 없이 완벽한 진한 메이크업의 방향과는 정반대의 흐름이지만,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천연제품, 건강한 제품이 선호됨.

 

- 뉴욕 브루클린에서 생산되는 Eir는 깨끗하고 자연스럽고 지속가능한 제품, 염증 및 통증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을 만듦. Eir는 본인들 브랜드 이외에 뷰티와 웰니스, 통증완화 기능까지 갖춘 브랜드는 없다고 홍보함.

 

- Olive+M의 창립자는 미용 제품을 음식처럼 단순하고 효과적인 라인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힘. 천연 올리브 오일 기반의 피부와 바디제품을 만들어 ‘피부를 위한 음식’을 콘셉트로 남성용 라인, 엄마-아기 전용 라인 제품도 선보임.

 

Eir(좌)와 Olive+M(우) 제품

 

자료원: Forbes

 

 

ㅇ 개인에게 꼭 맞는 제품 맞춤 제조

 

- 데이터와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제조하는 상품이 유행하고 있음. 한 명의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상품이 새로운 형태의 럭셔리 상품으로 주목받음.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섭스크립션 서비스를 활용한 의류 이커머스 업체인 Stitch Fix의 뷰티 버전을 콘셉트로 하는 Hello Ava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화장품을 찾아줌. 10달러를 지불하고 몇가지 질문에 답하면, 회사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통해 개개인에 가장 알맞은  제품을 찾아주게 됨. 현재는 여러 브랜드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자체 브랜드 개발도 계획 중에 있음.

 

Hello Ava 큐레이티드 박스

 

자료원:  Forbes

 

 

□ 시사점 및 전문가 의견

 

ㅇ 미국시장에서 이미 유명해진 K-beauty

 

- 약 5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자리 잡기 시작한 K-beauty는 미국 내에서 완전히 입지를 굳힘. 자연스러운 일자눈썹, 강아지 같은 아이라인, 쿠션 형태의 파운데이션 등 한국의 메이크업과 제품을 표방하는 기사와 SNS 게시물이 미국 내에서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

 

- 한국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해졌던 스타일난다의 색조 화장품 라인이 로레알에 인수된 것도 글로벌 회사들이 한국의 뷰티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 것

 

- 한국의 천연 제품, 기능성 화장품, 획기적인 메이크업 제품들 또한 빠르게 발전, 확산되고 있음. 한국의 뷰티가 미국의 뷰티 트렌드와 비슷한 흐름을 갖고 있는만큼, 소셜 인플루언서나 SNS, 온라인 마켓을 통한 마케팅 활동이 중요한 홍보 수단이 될 것

 

ㅇ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알아본 향후 메이크업 트렌드

 

-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솔레마니와 넬슨은 “메이크업이 신선해질 것”이라고 말함. 화장은 앞으로 더 산뜻한 느낌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밝힘. 아이, 립, 눈썹 메이크업을 열심히 하되 피부는 숨을 쉬게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언급함.

 

ㅇ 호황, 그러나 치열한 경쟁 중인 뷰티업계

 

- 마크윈스 뷰티브랜드의 스테파노 커티 글로벌 대표는 뷰티산업 성공의 절반은 온라인에서 이루어졌다고 강조함. 뷰티산업은 몇 년간 호황을 누려왔으며 뷰티 대기업, 멀티브랜드 스토어 모두 좋은 성과를 내고 있음.

 

- 이미 자리를 잡은 대형 기업, 입소문을 통해 성장하는 독립 브랜드 등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음. 뷰티 시장은 브랜드 이미지와 소셜 마케팅 등을 모두 활용한 여러 공급사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치열한 무대가 될 것

 

자료원: Forbes, Salon Today, SiO Beauty, Gama Consumer,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2018-11-28 

김수현 미국 시카고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