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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레스토랑 업계 전망 / FR 20년사

Paul Ahn 2010. 1. 25. 09:18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전망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는 FR , 이대로 좌초될 것인가

http://month.foodbank.co.kr/section/section_view.php?secIndex=1101&page=11§ion=001002&back=S§ion_list=special.php

 

 1988년 코코스 신사1호점을 필두로 국내에 도입된 패밀리레스토랑은 이후 92년 T.G.I.프라이데이스가 양재1호점을 오픈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선진화된 레스토랑 경영기법의 도입으로 국내 외식산업의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전문인력 양성, 고용창출, 외식문화의 질적 향상, 다양한 외국음식의 소개 및 대중화 주도, 위생안전 시스템 전파, 각종 마케팅 전략 제시, 외식업소의 대형화·고급화 붐 조성 등 국내 외식산업의 발전을 앞당긴 일등공신이 바로 패밀리레스토랑이다.

 

1997년 말부터 1999년에 이르는 외환위기 당시에도 매출이 급락했던 여느 업계와 달리 꾸준한 매출상승 혹은 상대적으로 미비한 매출 하락을 보이며 ‘외식산업의 꽃’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로 국내 도입 20주년을 맞은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업계는 외식산업의 꽃이라는 칭호가 무색할 정도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 한창 호황을 누릴 때 7~8%까지 달했던 수익률이 최근 2~3년 전부터 마이너스 혹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해가 갈수록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연도별로 보는 FR 20년사〉

 

1987. 6 미도파 푸드시스템 일본 코코스와 프랜차이즈 계약

1988 코코스 신사 1호점 오픈

1992. 3 TGIF 양재1호점 오픈

1993. 5 판다로사 대치1호점 오픈

1994 LA팜스 삼성점 오픈

1994. 9 스카이락 김포1호점 오픈

1994. 11 데니스 청담1호점 오픈

1995. 1 씨즐러 청담1호점 오픈

1995. 5 플래닛헐리우드 서울점 오픈

1995. 7 FR 업계 첫 지방 진출(TGIF 대구 범어6호점)

1995. 11 토니로마스 신사1호점 오픈, 베니건스 대학로1호점 오픈

1995. 12 플래닛헐리우드 사업 정리

1996 까르네스테이션 역삼1호점 오픈

1996. 4 OK코랄 명동1호점 오픈

1996. 7 마르쉐 역삼1호점 오픈

1996. 8 토마토&오니언 분당1호점 오픈

1997. 3 빕스 공항1호점 오픈, 데니스 사업 정리

1997. 4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공항1호점 오픈

1997. 6 칠리스 잠실1호점 오픈

1997. 9 우노 신사1호점 오픈

1998. 1 LA팜스 철수

1999 우리들의 이야기 강남1호점 오픈

2000. 7 제일제당 외식사업부 분리독립, 푸드빌(주) 출범

2001. 9 푸드빌, 판다로사 점포 인수

2002. 3 파파조스 방이1호점 오픈

2002. 4 우리들의 이야기 중국 북경점 오픈

2002. 5 롯데그룹, TGIF 인수

2002. 7 베니건스, 독립법인 롸이즈온(주) 설립

2002. 8 이뽀뽀따뮤스 대치1호점 오픈

2002. 8 카후나빌 올림픽공원1호점 오픈

2002 동전개발, 우노 인수

2003 코코스 파산

2003. 6 TGIF 인터내셔널 100호점 오픈(울산 롯데마트점), 아웃백 인터내셔널 100호점 오픈(분당 미금점)

2005 블랙앵거스 스테이크하우스 역삼1호점 오픈, 루비튜스데이 신촌1호점 오픈(국내 재 진출)

2006 삼양사, 세븐스프링스 인수, 스카이락 철수

2006. 1 베니건스, 홈쇼핑 진출

2006. 3 아웃백, 정인태 대표·이재우 부사장 사퇴

2007 (주)아모제 컨세션 사업 진출 

 

2008-04-01  

 

 

패밀리 레스토랑의 변신.... 가족에서 1인 가구로

http://www.sedaily.com/NewsView/1OOYU5NLWC

 

가족 외식의 대명사와도 같았던 패밀리 레스토랑이 ‘1인 레스토랑’으로 변신을 꾀한다. 한국에 패밀리 레스토랑이 처음으로 도입된 20여 년 전만 해도 3~4인 가구를 겨냥한 푸짐한 메뉴와 넓은 매장이 대세였지만, 1~2인 가구가 보편화 된 지금은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아웃백)는 내년에 미니 레스토랑 콘셉트의 서브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아웃백의 미니 레스토랑은 기존 매장에 비해 규모를 줄이고 메뉴도 가성비가 좋은 1인 메뉴 및 1~2인 세트 메뉴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매장은 현재와 같이 가족이나 단체 손님 위주로, 고급 스테이크 메뉴 중심으로 계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1992년에 우리나라에 진출한 T.G.I.프라이데이스(TGIF) 역시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전략을 바꿔 소형 점포를 낸다. TGIF에 따르면 미국 본사에서 처음으로 소형 점포 출시를 결정하고 내년께 국내에 미니 레스토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매장이 약 330㎡(100평) 이상이라면 새로운 매장은 크기를 파격적으로 줄일 예정이며 메뉴도 가짓수나 양을 줄여 1~2인에 알맞게 짤 계획이다.

 

외식업계에서는 장기 침체기를 겪어 온 패밀리 레스토랑이 소형 점포를 통해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은 대농그룹 계열 미도파가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낸 ‘코코스’가 그 효시다. 이후 1990년대 TGIF와 아웃백, 베니건스, 씨즐러, 토니로마스 등이 잇달아 한국에 진출하며 중흥기를 이뤘다. 하지만 1~2인 가구 증가와 외식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2000년대 후반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씨즐러는 2013년, 토니로마스는 2014년 사업을 종료했고 베니건스도 지난해 폐업했다. /박윤선기자

 

서울경제

2017-12-23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