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옥례 순창고추장 / 식품명인 36호
전북 순창의 고추장 300년 역사에서 처음으로 국가 공인을 받은 '명인'이 탄생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순창 고추장의 제조·가공 기능보유자인 문옥례(80·사진)씨를 식품 명인으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문씨는 1962년부터 50년 동안 순창고추장을 산업화하는 데 주도적인 기여를 한 산 증인"이라며 "60여개 순창 고추장 제조업체에서 명인 후보로 추천할 만큼 높은 공헌도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순창군 장덕리 태생인 문씨는 62년 순창고추장상회를 설립한 뒤 90년대 말에는 회사 이름을 '순창문옥례식품'으로 바꿔 고추장을 계속 생산해왔다.
이 회사는 해마다 약 70톤의 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문씨는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라며 "고추장 고유의 맛, 전통의 맛을 살려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내놓을 수 있는 명품 고추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사진 순창문옥례식품 제공
'Type of Business > @Ferment & Slow'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기옥 어육장 (0) | 2019.05.24 |
---|---|
★기순도 진장 (0) | 2019.05.24 |
★이기남할머니고추장·장아찌 (0) | 2019.05.24 |
★원주 정지뜰 고추장 (0) | 2019.05.24 |
★안흥콩터 / 1993, ‘청국장 명인’ 등재 (0) | 2019.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