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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春醬)

Paul Ahn 2011. 5. 24. 10:01

⊙춘장(春醬)

http://ko.wikipedia.org/wiki/%EC%B6%98%EC%9E%A5

 

춘장(春醬)은 중화요리에 사용되는 조미료이다. 춘장의 기원은 밀가루와 소금으로 발효시킨 후 삶은 대두를 섞어 만드는 중국식 된장, 첨면장(甛麵醬)이며, 한국의 춘장은 첨면장에 캐러멜을 혼합하여 색을 검게 만든 것이다.  

 

 

 

첨면장은 발효가 진행될 수록 색이 어둡고 짙어지는데, 때문에 색깔이 검을 수록 잘 숙성된 첨면장이라는 인식이 소비자들 사이에 퍼져나갔으며, 이에 따라 1948년 화교 왕송산 씨가 첨면장에 카라멜을 혼합, ‘사자표란 브랜드로 검은색의 한국식 첨면장을 탄생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처음 검은색의 춘장이 탄생한 50년대에 밀가루가 저가로 대량공급되기 시작하여, 대두를 주 원료로 하는 중국의 첨면장과 달리, 대두 없이 밀가루로만 춘장을 만들었다는 점이 중국의 첨면장과의 차이점이다. 현재 춘장에는 대두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한국에서 통용되는 춘장은 중국의 첨면장과 달리 색이 검고 단 맛이 나며, 첨면장과는 다른 독특한 맛과 향을 나타내고 있다. 짭짤하면서도 단 맛이 나며, 춘장 특유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한국에서 춘장은 주로 짜장면을 만드는 데 이용되며, 양파나 단무지 등을 찍어 먹는 데도 이용된다. 가장 흔하게 알려진 가설은 첨면장을 의미하는 첨장의 발음이 점차적으로 변화하여 춘장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다른 가설로, 과거 중국집에서는 항상 접시에 파 한접과 찍어먹을 첨장을 함께 담아 제공했는데, 그것을 파 총()자와 된장 장()자를 사용하여 총장(蔥醬)이라고 부르던 것이 변화하여 춘장이 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파와 첨장을 함께 제공하던 모습은, 오늘날 양파가 대량재배되어 저렴해짐에 따라 양파-춘장의 모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짜장면 유래〉 

"초기 춘장으로 만든 짜장면은 갈색이라고?"414일 블랙데이는 연인들을 못 구한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진 가운데 '짜장면 유래'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몰렸다.  

 

'볶은 장 면'이라는 뜻을 가진 짜장면의 유래는 1905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진출한 중국인 부두 노동자들이 값도 싸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개발한데서 발달됐다. 중국식 짜장면은 한국에서 먹는 짜장면과 같이 중국된장(춘장)이 사용됐으나 중국 춘장은 매우 짜서 많이 넣지 않으며 첨가하는 채소도 많지 않다. 또 본래 콩으로 만들어 갈색 색상을 띄었다. 

 

하지만 한국식 짜장면은 1905년 인천 차이나타운에 사는 중국인에 의해 '공화춘'이라는 식당에서 최초로 만들어져 널리 알려졌다. 이후 한국화교들이 한국식 짜장면을 전파시키면서 갈색 색상을 띤 중국식 짜장면이 한국인 입맛에 맞도록 점차 개발돼 지금의 검은색을 띄게 됐다. 

 

온라인이슈팀 

 

★공화춘(共和春) / 짜장면의 원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