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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살림 / 1986, 도농 직거래와 지역 살림 운동

Paul Ahn 2017. 9. 7. 08:38

■ 한살림  

http://www.hansalim.or.kr/

 

 

한살림은 도농 직거래 운동과 지역 살림 운동을 펼치는 비영리 생활협동조합

1986년 12월: '한살림 농산' 설립(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전국 회원생협은 23개, 매장은 224개 (2018년 기준)

 

- 2013년 기준으로 한살림과 생산약정을 맺은 유기농 농토는 1,164만평, 조합원 수는 41만 세대이다.  2016년 말 기준으로 전국 조합원 수는 59만 6천 세대, 생산자공동체는 114개, 생산농가는 2,150가구, 생산면적은 4317만3천㎡, 가공생산지는 173산지, 물품공급액은 3,915억 원이다.

 

-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 조합원 수는 64만 4천 세대, 생산자공동체는 118개, 생산농가는 2,220가구, 생산면적은 4416만5천㎡, 가공생산지는 170산지, 물품공급액은 4,233억 원이다. 전국 회원생협은 23개, 매장은 217개이다.

 

- 2018년 말 기준으로 전국 조합원 수는 66만 1천 세대, 생산자공동체는 121개, 생산농가는 2,230가구, 생산면적은 4499만1천㎡, 가공생산지는 166산지, 물품공급액은 4,246억 원이다. 전국 회원생협은 23개, 매장은 224개이다.

 

지구를 살리는 뜻깊은 생활 실천 한살림은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생명의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생각에서 자연을 지키고 생명을 살리는 마음으로 농사짓고 물품을 만드는 생산자들과 이들의 마음이 담긴 물품을 이해하고 믿으며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함께 결성한활협동조합입니다.

 

기후변화와 자연재앙이 날로 심각해지고, 시장 개방이 확대되면서 우리 농업의 자급 기반이 더욱 위태로워지고 건강한 밥상을 차리는 일이 날로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한살림은 생명농업을 바탕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운동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노력, 절제된 소비, 자연과 조화를 이룬 생활문화를 통해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뜻깊은 생활 실천을 하고 있습니다

 

 

한살림, 국제유기농업상 금상 수상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409222132575&code=920401&med=khan

 

ㆍ생명살림 운동 성공적 실천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한살림)이 지난 20일 독일 레가우에서 개최된 국제유기농업상(One World Award)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공동 수상했다.

 

올해 4회째인 국제유기농업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업조직연합회인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주관하고 유럽의 유기가공식품 기업인 라푼젤이 주최한다. 격년마다 세계 유기농업의 확산 및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인물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한살림은 친환경 유기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생명살림 운동을 성공적으로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도의팀박투 콜렉티브와 함께 금상을 수상했다.

 

레나테 퀴나스트 전 독일 연방식품농업소비자보호부 장관은 시상식에서한살림은 성공적으로 유기농 사업을 이끌어 내면서도 그 원칙을 잃지 않았다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의 삶을 돌보는 점이 인상적이며 이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살림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과 도시의 소비자가 모여 만든 대표적인 소비자협동조합이다. 1986년 강원 원주에서 사회운동을 하던 박재일 전 회장이 농민들과 함께 서울 제기동에 쌀가게한살림농산을 열어 무농약 쌀과 잡곡, 참기름, 유정란을 판 것이 모태가 됐다.

 

1989년 무위당 장일순, 김지하 시인 등이한살림선언을 발표하면서 생명운동으로 확대됐다. 한살림에서는 수입 먹거리가 아닌 제철 먹거리를 고집하고 농약·화학비료·성장호르몬을 사용한 농축산물을 취급하지 않는다. 가공식품은 국내산이면서 유기농, 무농약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소똥을 퇴비로 쓰는 지역생태 순환농업을 도입하고 토종종자 보존운동에도 나섰다.  

 

한살림선언 원칙을 지키려는 농민들과 이들을 믿고 구입한 소비자 조합원이 있어 가능했다. 농민과 소비자 간에 신뢰가 굳건하다보니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폭등할 때는 농민 조합원들이 가격을 낮춰 공급하고, 농산물 가격이 폭락할 때는 소비자 조합원이 가격을 더 쳐주는 일도 가능했다. 

 

이상국 한살림 대표는지속가능한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 활동을 더 속도감 있게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살림은 공동수상한 인도의팀박투 콜렉티브와 상금 25000유로( 3340만원)를 나누어 받았으며, 상금 전액을 인도에 유기농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에 쓰겠다고 밝혔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