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Dr. Martens)
•창립 : 1947년, 독일
•창립자 : 클라우스 마틴(Klaus Märtens)
〈제품〉
Boots, Bags, Clothing, Shoe Care Products
닥터 마틴(Dr. Martens)은 1947년 독일에서 처음 개발되어 현재는 영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신발 브랜드이다.
독일의 군의관으로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였던 클라우스 메르텐스는 1945년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를 타던 중 발목 부상을 당하는 경험을 겪었고, 그 때 신고 있던 군화로 인해 불편을 겪으면서 편하고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기존 군화에 발포 합성 고무를 재료로 한 에어 쿠션 밑창을 적용한 신발을 고안하게 되었다.
1947년 메르텐스는 독일 뮌헨에서 자신의 친구인 헤르베르트 풍크(Herbert Funk)와 함께 에어쿠션 워커를 제조하는 사업을 시작하였고 1952년에는 뮌헨에 공장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신발을 생산하였다.
메르텐스가 고안한 에어쿠션이 적용된 워커는 편안하면서도 내구성이 좋아 육체 노동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고, 1959년 영국의 신발 제조 업체 그리그스 사(R. Griggs Group Ltd.)는 메르텐스로부터 에어쿠션 워커의 특허권 및 상표권을 인수하면서, 1960년부터는 영국에서 메르텐스의 이름을 영어식으로 읽은 '닥터 마틴'이라는 브랜드로 신발이 생산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닥터마틴(Dr. Martens)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21201.010140720310001
영국의 자유분방한 감성과 과감한 컬러웨이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닥터마틴(Dr. Martens)은 영국을 대표하는 영향력있는 신발 브랜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에서 1970년대 런던을 기점으로 들끓었던 펑크록과 함께 거리문화를 대변하게 되면서 수많은 뮤지션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인지되고 있다.
닥터마틴의 시작은 독일군의 의사였던 클라우스 마틴(Klaus Martens)이 자신의 군화를 직접 제작하면서부터였다.
2차대전 당시 다리 부상을 당하게 된 클라우스 마틴은 기존의 군화가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의 부상당한 발을 편하게 하기 위해 공기쿠션 깔창이 들어가 충격이 흡수되는 신발을 만들게 됐다.
전쟁이 끝난 후 그의 대학동기인 허버트 펀크(Hebert Funck) 박사와 함께 1947년 뮌헨에서 상품화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우스 마틴이 만든 부드러운 가죽과 에어패팅이 들어간 군화는 의료시장에서는 곧잘 판매가 되었지만 디자인이 결여돼 있었다. 그들은 디자인적 요소의 가미와 성능 개선을 통하여 새로운 디자인의 신발을 만드는 데 성공해, 국제 무역 매거진에 광고를 게재하면서부터 사업은 번창하기 시작한다.
클라우스 마틴과 허버트 펀크는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더 큰 회사를 찾았다. 현재 닥터마틴의 소유주인 영국의 신발 전문회사 그릭스 그룹(R. Griggs Group Ltd)이 사업에 동참하게 되면서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닥터마틴만의 특징들을 가미하게 된다.
1960년대부터 굽의 형태를 바꿔 착화감을 개선해, 닥터마틴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노란색 스티칭과 충격흡수가 가능한 장점을 부각시킨 에어웨어(AirWair) 마크를 만들어내게 된다. 1960년 4월1일, 첫 디자인인 내파(NAPPA)가죽의 체리레드 컬러 8홀 부츠가 출시됐다.
이 신발은 1460부츠로 명명되면서 현재까지도 그 시리즈가 다양하게 제안되고 있다. 초창기 1460부츠는 우편배달부, 경찰관, 청소부, 공장 근로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1961년에는 3홀 부츠도 선보이게 된다. 1960년대 후반부터는 닥터마틴을 선호하는 근로자 계급 이미지가 저항적인 거리문화를 대변하는 데 이상적이라고 판단되어 펑크록 그룹, 스킨헤드족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다.
노동자 계층이나 40대에게 사랑받던 브랜드에서 젊은이들의 거리문화 브랜드로 재탄생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후 1970년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영국 펑크록 그룹과 뉴웨이브 뮤지션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서브컬처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닥터마틴은 반항적인 이미지를 대변하게 되지만, 클래식한 스쿨화로도 인기를 더하게 된다.
1980년대 중반부터는 미국시장에 진출해, 에어웨어(AirWair)라는 이름하에 기존의 오리지널 1460스타일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이 출시된다. 2003년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1460부츠를 선보이는 등 전 세계 마니아들과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추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감으로 늘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닥터마틴은 영국에서 영향력 있는 신발 브랜드 중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 만큼 마니아층이 두텁다. 세련되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닥터마틴은 더욱 다양한 컬렉션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다가가기 위해 오늘도 새로운 작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장현미<프리밸런스·메지스 수석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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