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벨(Taco Bell) / 멕시코요리
타코벨(Taco Bell)은 미국에 본거지를 둔 레스토랑 체인점이다. 멕시코 요리를 주로 취급하는 음식점으로 유명하다. 얌! 브랜드의 자회사이다. 펩시콜라로 대표되는 펩시코의 계열사였으나, 1997년 얌! 브랜드가 펩시코에서 독립하면서 현재는 독립된 얌! 브랜드 산하에 있다. 캘리포니아 주 어바인에 본사가 있다.
해병대에서 퇴역한 글렌 벨이 1948년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에서 핫도그 가판대를 시작하였다. 그는 멕시코 요리 애호가로 칠리 등을 넣은 다양한 종류의 핫도그를 팔았다. 그 후 그는 자신의 점포를 열어 핫도그와 햄버거를 판매했고, 동업자와 함께 롱비치 일대에서 '엘 타코스'(El Tacos)라는 이름의 식당을 여러 개 열었다.
1962년, 글렌 벨은 독립하여 로스앤젤레스 부근의 다우니에 타코벨(Taco Bell)이라는 이름의 식당을 새로 열었다. 그의 식당은 번창하여 프랜차이즈화하였고, 어바인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발전했다. 타코벨 체인은 1978년 800여 개가 넘었고, 이 해에 거액과 함께 펩시코 산하로 들어갔다.
제대로 된 멕시칸 타코, 싸게 먹으러 가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1126_0006808697&cID=10201&pID=10200
유학이나 여행 등으로 해외에 다녀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국내 거주 외국인도 증가하면서 각국의 별미들이 앞다퉈 한국에 도입되고 있다. 멕시코 음식 ‘타코(TACOS)’도 그 중 하나다.
각종 야채와 고기를 밀가루로 만든 또띨라(토르티아)에 싸서 먹는 타코는 몇 해전까지만 해도 패밀리 레스토랑에나 있는 값비싼 메뉴였다. 그런데, 정통 타코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서울 이태원에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 횡단보도를 건너 보광동 길로 20여m만 내려가면 왼쪽에 있는 보라색으로 치장한 건물이 바로 ‘타코벨’(02-749-6696)이다.
이 집에서는 타코를 필두로 브리토(BURRITOS), 퀘사딜라(QUESADILLAS), 나초(NACHOS) 등 다양한 멕시칸 푸드를 선보인다. 타코는 또띨라에 야채, 육류 등을 싸서 먹는 것이고, 브리토는 돌돌 만 타코라고 구분하면 된다. 퀘사딜라는 타코를 구워 먹는 것인데, 안에 야채가 많이 들어가는 타코와 달리 내용물이 육류와 치즈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손님이 1층에서 쇠고기, 닭고기 등 각종 육류, 상추, 토마토, 양파 등 갖은 야채 등 주재료와 맛을 낼 치즈나 소스 등을 골라 주문하면 조리사가 내 입맛에 가장 좋은 메뉴로 만들어 준다. 내 손으로 만들지 않아 간편하다.
가격도 저렴하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밀가루 또띨라 속에 알맞게 양념이 된 다진 쇠고기와 아삭하게 씹히는 양상추를 잘게 썰어 넣고, 진한 체다치즈로 마무리한 ‘소프트 비프 타코’가 1500원에 불과하다. 가장 비싼 타코인 ‘라이트 그릴 스테이크 소프트 타코’도 2500원 밖에 안 한다. 밀가루 또띨라 안에 오리지널 로스트 비프 스테이크와 양상추를 잘게 썰어 넣고 피에스타 살사로 마무리한 이 감칠맛 나는 메뉴가 이 가격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릴 스터프트 브리토-그릴치킨’(4300원)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밀가루 또띨라 안에 그릴에 구운 양념 닭고기, 콩, 양념된 밥, 등 치즈 3종(체다, 페퍼잭, 모차렐라)를 놓고 그 위에 크리미 페퍼잭 소스와 피에스타 살사를 올려 그릴에 구운 메뉴다. 한끼 식사로 거뜬하다.
‘나초 벨그란데’(3500원)도 추천할만하다. 갓 구워낸 크리스피 또띨라(나초) 위에 양념된 다진 쇠고기, 콩, 따뜻한 치즈 소스, 토마토, 사워크림 등을 얹어 내온다. 고소한 나초가 각종 토핑과 어우러져 평소 치즈를 찍어 먹던 나초와는 완전히 다른 맛을 낸다.
‘피에스타 타코 샐러드-그릴 스테이크’(4900원)도 색다르다. 크리스피 또띨라를 그릇처럼 만들고, 그 안에 양념된 오리지널 스테이크, 체다치즈, 콩, 양상추, 네모 모양으로 썬 토마토, 사워크림, 청키살사 등을 놓았다. 한참을 스푼으로 떠먹다 보면 어느새 ‘그릇’ 격인 또딜라를 다 부숴먹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태원 ‘타코벨’은 피자헛, KFC 등의 모기업인 미국 내 최대 외식업체 얌 브랜드(Yum! Brands)가 소유한 멕시칸 푸드 브랜드 타코벨(TACO BELL)의 국내 첫 매장이다. 미국에 5400개 매장이 있는 덕에 현지에 한 동안 머물다 보면 한 번쯤 찾게 된다. 그래서인지 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도 많다. 내가 갔을 때도 평일이었는데 청담동에서 일부러 점심식사를 하러 온 지인과 우연히 만났을 정도다.
총 3개층인데 늘 손님이 많아 자리잡기 전쟁은 불가피하다. 주차장이 없고, 인근 유료주차장이 너무 비싼 점도 아쉽다. 그나마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3번 출구와 지척인 것이 다행스럽다. 연중 무휴다.
외식저널리스트 foodreporter@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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