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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개원

Paul Ahn 2017. 12. 17. 17:28

⊙병의원개원 

 

《종별 개원입지분석》

 

 

[지역밀착형]

 

■ 내과

내과는 호흡기, 순환기, 내분비, 신장 등을 주로 진료하며 위급한 환자보다는 거동이 가능한 환자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내과의 입지는 아파트 밀집지역, 주택가 진입로, 버스정류장 앞, 재래 시장입구, 배후지가 주거지인 곳이 좋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등은 좋지 않으며 요즘은 대로변에 개원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경합되는 내과가 있을 경우 신중히 결정한다. 지역에 따라 전문내과만 표방할 것인지 소아과를 진료과목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내과 환자는 적절한 검사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나 개원시 필수장비를 구입하고 일정기간 경과 후 주위 환자들의 성향 등을 분석하면서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합검진을 주요 진료계획으로 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중상류층 이상이 지역이 유리하다.

 

■ 소아과

소아과는 90%이상이 감기환자이므로 이비인후과의 진료권 중복은 피하는것이 좋다. 진료과목으로 이비인후과를 표방하여 ENT Unit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최근 젊은 엄마들은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을 적절히 찾아 진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아파트 밀집 2,000세대정도를 배후로 하고 재래시장 지역, 주택 밀집지역, 적은 평수 아파트 단지내 상가도 무방하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이다.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단지내 상가에 개원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아파트 단지내 주민들의 평이 좋지 않으면 문을 닫아야 되기 때문이다.

 

소아과는 이비인후과, 내과를 진료과목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 치과

주 환자층이 소아가 많다. 진료 내용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지역, 사무실 밀집지역, 주택가, 아파트 단지 지역이 좋다. 아파트 지역은 소아환자 들이 많고 오피스가는 성인환자들이 많다. 

 

■ 이비인후과

개원을 많이 하면서 진료권이 중복되는 현상이 있다. 10세 미만의 연령층 환자가 많으므로 취학전 아동이 밀집된 중소형 아파트단지의 상업지역이면 좋다.

 

귀, 코, 목의 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소아환자들이 많다.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 중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좋다.

소아감기환자의 경우 소아과와 진료영역이 명확하지 않으나 이비인후과에 소아환자의 비율이 갈수록 놓아지고 있다. 주로 역세권지역, 인구이동이 많은 지역이 좋은 입지이며 배후에 주택가를 일정부분 끼고 있는편이 유리하다.

 

 

[준도시형]

 

■ 정형외과

병실 등을 갖추는 단독건물의 입지가 좋다. 1층에는 응급실과 진료실을 두는 경우가 많아 대로변, 교통의 접근이 용이한 곳이 좋다. 공장지역이나 경찰서 등과 가가운 곳이 좋은 입지로 곱힌다. 중소도시의 정형외과는 내과, 외과, 소아과 등 타 진료과 환자들의 ㅇ흡인력이 좋다. 개원자금 부담이크다. 그러나 병원급으로 성장한 대부분의 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사들이 많다.

 

■ 한방병원

한방 의료수요는 교육수준, 의료보장종류, 가구소득수준 등의 변수에 따라 차이가 거의 없으나 성, 연령, 거주지 등에 까라 차이가 있다. 즉, 여자 50세이상 노년층, 도시거주자 등에서 한방의료수요가 크다.

 

50대 이상 한방의료기관 이용자의 50.1%가 근골격계질환이며 만성질환자의 20.7%는 한방을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중풍환자의 70.7%는 한방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

 

한의원을 주로 찾는 진료 환자들의 특성을 볼 때 한번 찾는 환자들이 평생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중년층이상의 인구가 많은 곳이 좋다. 

 

 

[도심형]

 

■ 피부. 비뇨기과

피부, 비뇨기과를 동시에 표방하였지만 요즘은 피부과 전문의, 비뇨기과 전문의로 따로 표방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질환, 성병치료, 포경수술 등을 주로 하며 유흥가주변, 재래시장, 역세권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좋은 입지이다. 피부레이저 클리닉, 남성크리닉 등 전문의원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강남의 역세권 지역이 유리하다. 입지의 불리한 여건을 언론매체를 통해 해결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피부관리실의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계획되면 30평이상은 되어야 한다. 최근 추세로 보면 피부관리실에 대한 개념은 잘 파악하고 관리프로그램을 잘 만들어야 한다. 인테리어도 중상위급으로 하여 안락한 분위기로 유도 하고 있다. 

 

■ 성형외과

성형수술을 주로 하며 주 대상층이 젊은 여성들이 많기 때문에 시내 중심가 유동인구가 많이 모이는 곳이 좋다. 성혀외과는 서울의 경우 강남지역, 종로지역, 명동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또한 역세권 지역과 대학생들이 모이는 신촌지역, 직장여성이 많은 오피스빌딩 지역도 좋다. 근래에는 남자들의 출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인맥을 통한 홍보로 입지를 극복하고 있다.

 

현재 압구정, 강남역 주위에 성형외과가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 안과

학생들이 주 환자층이므로 중저가 의류점이 많은곳, 버스 정류장 주변, 역세권 지역, 사거리 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좋다. 안과 이외에 안경원을 같이 운영하는 곳도 많다.

 

 

 

한의원 개원입지분석.pdf
0.61MB

 

 

병원개발-이승환 부장

e-mail : lsh3780@medifriend.co.kr

 

 

《서울시내 25개구 개원 입지 분석》

   

종로-중구-용산-마포-은평-서대문구  하늘 높은줄 모르는 임대료, 수십년 터줏대감도 떠나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5814

 

서울 시내에서의, 성공 개원의 관건은 바로 임대료의 적정성이다. 저수가로 인해 뻔한 의원 수입에 임대료가 높다면 당연히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의협이 지난 해 4월 발표한 세무보고용 손익계산서 분석 결과를 보자. 2010 회계연도 의원 평균 총매출액은 4 4416만원이었다. 평균 31421만원의 비용이 발생한 것을 제외하면 기관당 이익은 12994만원(소득세 차감전)이었다.   이중 세금(38%) 2000여만원과 사회보험 본인부담금 500만원, 의료장비 구입 자금 등 2400만원을 제외하면 원장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7100만원에 불과했다.   이를 월별로 나누면 월 591만여원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임대료가 200∼300만원 오를 경우, 의사들의 수입은 가차없이 반토막 난다. 이런 상황이니 임대료가 무서워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종로구의사회와 중구의사회, 용산구의사회, 마포구의사회, 은평구의사회, 서대문구의사회 등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6개 구의사회에서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특히 종로구와 중구의 임대료는 다른 지역보다 높아 웬만한 의사들은 개원을 엄두도 못낸다. 급격한 임대료 인상으로 오랜 세월 둥지를 틀어온 종로를 떠나는 개원의들이 이어지고 있다.  

 

6개구중 종로구(21개동)에서는 종로1-2-3-4가동이 대표적인 개원지역으로 임대료가 비싼 편이다. 이외에도 종로5-6가동, 혜화동, 창신제2-3, 숭인제1-2동 등에 개원이 많다. 중구(15개동)는 도심인 명동, 소공동, 회현동과 주택지역인 장충동, 광희동, 을지로동, 신당1-2-3-4-5-6동 등에 개원이 분산되어 있다.  

 

서대문구(14개동)는 번화가인 신촌을 중심으로 주택가인 남가좌1-2, 북가좌1-2, 연희동, 북아현동, 홍제1-2-3, 홍은1-2동 등에 개원이 많으며 은평구(16개동)는 불광1-2, 녹번동, 갈현1-2, 응암1-2-3, 역촌동, 신사1-2동 등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그리고 마포구(16개동)는 번화가인 서교동과 합정동, 공덕동, 도화동 그리고 주택지역인 아현동, 용강동, 대흥동, 염리동 등에 개원이 많으며 용산구(15개동)는 번화가인 남영동과 이태원 외에 이촌동, 한남동, 원효로1-2, 보광동 등에 개원이 밀집되어 있다.  

 

종로와 명동의 임대료가 높아도 6개구내 번화가 특히 신축건물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공통점이 있다. 웬만한 재력과 담력이 없으면 개원은 쉽지 않다.   앞서 언급한 종로구를 살펴보자. 몇 년사이 종로통을 따라 광범위하게 대형 재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다.

 

수년전 입주한 종로1가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내 22평 의원급 의료기관은 보증금 4000만원에 월세 330만원 정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2년뒤 완공예정인 구 한일관 자리의 GS타워의 경우, 35평 짜리 임대 매물이 월세 1300만원의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합건물 재개발 후 임대료 급격히 올라 1000만원 넘기도 원화 강세로 일본인 관광객 급감 `명동 특수'도 이젠 옛말   이같은 대형 복합건물들의 재개발로 인해 전통적인 의료기관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수십년간 개원해온 기존의 의원들이 높은 임대료로 인해 폐원하거나 다른 구로 밀려나고 있다.  

 

강현수 종로구의사회장은 종로 일대 전부가 재개발지구다. 그러다 보니 개원해 있는 사람도 밀려나가는 상황이라며 작년 폐업한 회원들은 임대료 인상으로 다 밀려났다. 바로 옆의 의원도 사라졌고 종로 3가의 한 의원도 또 그 옆의 성형외과도 밀려났는데 직접적 원인은 대폭적인 임대료 인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개원의들이 매년 오르는 임대료 인상을 쫓아가지 못한다. 새로 개원한 젊은 의사들은 그것을 간과하지 못해 들어온다고 판단한다. 종로구 내에 새로 개원하려는 개원의들 특히 젊은 의사들은 구 건물에다 개원을 안하려고 한다. 그러나 새 건물은 모두 임대료가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작년에는 예외적으로 폐원수 보다 개원수가 4명 정도 많았다. 이는 의사수가 많아진데 따른 것이다. 속된 말로 멋모르고 들어왔다는 점이다. 오래 못견딜 것이다. 폐원 회원은 월세를 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올리자 감당을 못한 것이다. 전부 다 오래된 분들인데 결국 다 나갔다고 전했다.

 

  종로구와 마찬가지로 중구의 명동도 의원의 개원 보다는 폐원이 주류를 이뤘다. 명동2가 한일관빌딩 6층의 한 부동산업소 대표는 명동은 피부와 성형외과 위주인데 현재 포화상태다. 최근에는 원화 강세로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 개원가가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소 대표는 명동의 임대료는 2-4-5 50평 규모의 공간의 경우, 보증금 2억원에 월세 800만원 선이라며 개원했다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경우는 있어도 새로 들어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전했다.   새로 개원하는 의사들의 관심이 임대료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냉정하게 따져 보면 임대료의 높고 낮음이 핵심은 아니다. 이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의 실력이다. 수준높은 의술과 환자 관리, 환자와의 신뢰 구축 등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경우, 웬만한 임대료는 성공적인 개원에 타격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심 개원의 비법은 바로 꾸준한 자기 실력 향상이다.  

 

 

② 도봉-강북-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  편리한 교통으로 청장년층 인구 밀집·유동인구 많아  

 

각고의 노력 끝에 의대를 졸업,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마음에 품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개원을 결심하는 수많은 의사들이 있다. 인술을 전제로 한 진료이지만, `개원'이라는 것은 결국 지역별 특성과 각 과별 특성이라는 상수를 안고 가야 하는 만큼 입지 선정에 그 성패가 달려있기 마련이다.  

 

이 지면을 통해서는 `서울에서의 개원을 말하다' 특집 중, 강북 8개구(도봉-강북-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의 개원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들 사이에서는 흔한 이야기로 `(입지)명당은 없어도 피해야 하는 조건은 확실히 있다'고 전해진다. 개원을 생각할 때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유동인구수 인구분포도 주변 경쟁의원 등을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제반 조건이 갖춰지지 않을 경우, 그것은 확실히 `피해야 하는 입지'이며 더욱더 치밀한 개원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특히 강북에서의 개원은 유동인구수를 따져봤을 때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청-장년층의 분포가 뚜렷한 만큼 3∼4인 이상의 가족구성원이 거주하고 있는 바, 해당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아청소년과 개원이 추천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 동안의 자료를 분석, 지난 2011년 발표한 의료기관 시--구별 진료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강북구의 경우 진료비가 2007 9772 8714원에서 2011 2 2227 1083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진료비가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은 결국 의료보장적용인구가 많다는 것으로, 노원구를 비롯한 강북 8개구는 소아청소년 및 장년층의 인구밀집도 측면에서 해당 과의 개원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료실 인원에서는 강북 8개구 중 노원구가 101 2271명으로 성동구의 55 6207명보다 약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2011, 건보공단). 개원컨설팅 전문가들은 이처럼 같은 강북 권역일지라도 의료보장적용인구와 진료인원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강북 8개구 중 상대적으로 `젊은 구'에 속하는 노원구에는 소아청소년과 개원을 추천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재개발 및 아동인구의 비율이 그만큼 높기에 개원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노원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강북 지역은 서울 중심부에서 벗어나있음에도 교통이 편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주택구입이 용이한 것과 관련, 신혼살림을 시작하는 젊은 부부들이 거주하기 때문에 개원 입지로는 강북 지역을 추천할만하다면서도 인구가 많은 만큼 경쟁 의원들 역시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 역시 주지해야 할 사항이라 전했다.   광진구의 경우엔 테크노마트 등이 위치한 아파트 단지 밀집 지역에 소아청소년과 및 내과-비뇨기과의 개원이 추천되고 역지나 개원 입지로는 초--고등학교 밀집지역과 상가단지가 추천된다. 무엇보다 한 건물에서 바로 이동해 진료가 가능하도록 지하 주차장 시설 등이 필수 조건 중 하나로 제시되고 있다.    

 

노원구, 낮은 주택가로 신혼부부 선호 소아청소년과 유리 동대문, 멀티형 대형상가·역세권 있어 잠재적 내원객 집중     동대문구 역시 지하에 대형마트 등이 입점, 영업 중인 멀티형 대형상가건물이 진료권내 1 6000세대 이상의 (잠재적)내원객을 대상으로 개원입지 조건을 형성하고 있었으며, 근처 대학교와 도보로 이동 가능한 대학 인접 지하철 역세권 역시 개원 시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입지로 전망됐다.  

 

사람이 많은 곳에 환자도 있기 마련이다. 즉 개원입지와 관련한 첫 번째 포인트인 `유동인구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조건이라는 것. 일단은 4호선 수유역을 비롯한 지하철 역세권 주변 및 사람들이 수시로 이동하는 버스정류장 등은 개원을 준비하는 의사들에게 필수 체크포인트다.   더불어 해당지역 부동산이나 개원컨설팅, 시청의 도시계획 보고서를 통해 향후 5∼10년 내 전철 개통 예정지역을 파악해본다거나 지역 장기발전계획으로 조성될 아파트 단지, 학교 등의 `인구 밀집 조건'을 충족시키는 건물 - 인프라 등을 상세히 파악해 개원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개원을 희망하고자 하는 지역의 특성을 거시적 측면과 미시적 측면으로 나누어 파악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거시적 측면에서는 우선, 진료권의 특성을 주택지역(단독주택, 아파트) △신흥주거지역 오피스 지역 상업지역 재개발과 뉴타운 등 개발예정지를 분석하는 것이 좋다. 미시적 측면으로는 개원예정지 주변의 업종분포도 및 유동인구현황 인구유인시설(극장, 관광지, 은행, 대형마트 등) △주변 병의원 현황 조사 등이 포함된다.  

 

또한 요즘에는 학원가, 병의원 등이 밀집되어 있는 멀티형 대형건물을 사전 물색해 `따로 또 같이' 다른 개원의들과 상생하는 방안도 추천된다. 다양한 과의 의원이 모여 있으면 내원하는 환자들 입장에서는 그만큼 각 의원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지고, 이는 `내원율의 증가'로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강북구 지역에서의 개원과 관련, 윤석완 동대문구의사회장은 개원을 한다는 것은 지역에 상관없이 어느 정도 부담을 갖고 시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일차의료기관 즉, 의원들의 현실은 개원입지 조건뿐만 아니라 의료수가 등 개원 이후의 상황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이어 윤 회장은 예비 개원의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의료공급자의 현실을 고려한 합리적인 의료정책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③ 영등포-강서-양천-구로-동작-관악-금천  당산·신도림 신흥상권 부상마곡지구는 명암 혼재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5811

 

전국의 의사 수는 약 10만 명이다. 서울시에 있는 의사는 약 2만 명이며 이중 남서부지역(영등포, 강서, 양천, 구로, 동작, 관악, 금천)의 개원의사는 현재 1354명이다.   대한민국의 의사 수는 물론 개원 시장도 `포화상태'이다. 그렇다 보니 의사들은 환자 유치를 위해 우수의료진, 인테리어, 저렴한 가격 등을 내세워 끝없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의료인은 매년 3500명씩 배출되고 있는데, 매년 한 구에서 5∼10명의 회원들이 폐업신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어려운 의료계의 현실에서 서울에서 개원을 고려 중인 의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은 있을까? 개원을 준비 중인 의사들이 생존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되어줄 지역은 과연 어딜까?  

 

서울 남서부지역은 최근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떠오르는 `상권지역'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 영등포구는 232개 의원이 390,987명의 지역민들의 주치의로서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 지역에는 현재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런 영등포는 `당산역'이 개원 입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당산역은 2호선과 9호선의 환승역이며 다양한 버스노선들이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배후 주거지역내 주민의 유입으로 항상 높은 유동인구 흐름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환승역으로 변모 이후 지역 재개발 호재로 오피스텔 및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향후 실속 있는 핵심 상권으로 성장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 평가할 수 있다.  

 

당산역은 상권성장과 함께 높은 임대료가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3층 이상 건물에 개원할 경우 비싼 임대료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의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당산동과 양평동 지역의 재개발과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돼 장기적으로 관심있게 볼 수 있는 곳이다.   반면, 영등포시장역의 경우 같은 역세권이지만 개원 조건은 어렵다는 전망이다. 영등포시장 근처의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여의도도 마찬가지다. 일요일까지 진료를 보는 요즘시대에 여의도는 거주민이 적어 주말엔 문을 닫아야 하는 실정이라 영업 손실이 불가피하다.  

 

구로구는 `신도림'과 현재 한창 재개발이 진행중인 `항동', `궁동' 이 주요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구로구는 현재 179개 의원이 458,908명의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신도림은 과거 공장지대가 개발되면서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갖춰진 복합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더욱이 테크노마트와 함께 백화점, 호텔, 아파트,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디큐브시티가 최근 완공되면서 지역상권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도림역 상권 배후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등 주거지역이 자리 잡고 있어 안정된 배후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인천지역의 유동인구까지 흡수 할 수 있는 새로운 상권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항동', `궁동'이 재개발 지역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의원 개원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구로동, 고척동, 개봉동 등의 경우 이미 의원이 포화상태인데다 대학병원인 고대구로병원이 있어 개원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동작구는 어떨까? 동작구는 보라매병원과 중앙대병원 등 대형병원이 있고 주택과 아파트 단지보다는 시장상권이 발달되어 있어 개원시장이 밝지는 않다.  

 

하지만 전형적인 주거형태를 갖추고 있는 `이수' `사당'지역 인근 그리고 `노량진'은 고려 해볼만 하다. 이수역은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으로 인근 주거단지에 상주하는 인구의 지하철 이용에 따른 집객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상권이다.   이곳은 크게 태평백화점 지역과 방배동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최근 고층 주상복합건물이 대로변에 들어서면서 상권이 조명받고 있다.   이수역은 피부과, 성형외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 보험과와 비보험과 병의원들이 혼재해 있으며, 주거상권 중심으로 발전해 온 결과 의원들이 100m 이내에 밀집해 있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당역에 이르기 전 주변에는 병의원 개원 빈도가 다른 곳보다 낮아 보험과 진료 개원을 선택하는 것도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서초구가 사당천 복개도로(방배가구거리) 및 카페골목의 `명품거리`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어 이수역 상권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이수와 사당은 과천, 수원 등으로 유입하는 유동인구들을 고려해 볼 때 비보험과 개원을 고려해 볼만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문충실 동작구청장이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등 도심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면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의 물꼬를 트고 있는 가운데, 옛 중외제약 부지에 최대 규모의 관광호텔을 건립하겠다고 나서 노량진수산시장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비보험과 의원 개원을 고려해 볼 만 할 것으로 판단된다.  

 

양천구와 강서구는 틈새시장을 찾기 어려운 곳이라고들 한다. 양천구의 경우 498506명의 인구에 193개의 의원이 있으며, 강서구도 567431명의 인구에 249개의 의원이 있다.     유동 인구 많은 이수·사당·노량진 비보험과 개원 고려해볼만 강서, 공항 인접 외국인 접근성 높지만 대형병원과 경쟁해야   이 지역에 개원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안정적으로 꼽히는 곳이 있다면 양천구의 경우 `목동'이며 강서구는 `마곡지구'로 보고 있다.  

 

양천구의 목동일대는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으로 안정된 소득계층이 거주한다는 것을 강점으로 들 수 있다. 목동로데오거리로 대표되고 있는 이곳은 고급주상복합아파트 거주 인구에 기반한 `진료'를 선택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목동의 장점은 멀리는 부천과 인천, 가깝게는 구로 등과 손쉽게 연결되는 도로망과 지하철역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목동의 상권 중심인 로데오거리는 내과 및 이비인후과 등 보험과 개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목동은 비보험 진료과보다 보험 진료과가 즐비해 `비보험' 진료를 통해 인천지역 및 구로의 환자 유인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 오목교와 신도림 등 간접적 경쟁을 예상할 수 있어 개원 가능성을 충분히 판단하고 추진해야 한다.  

 

강서구는 `마곡지구'가 향후 희망의 빛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마곡지구로 강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또한 강서구는 김포공항과 5, 인천공항과 30분 거리에 있어 외국인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강서구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마곡지구에 LG, 대우조선해양, 롯데, 이랜드, 코오롱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이 들어서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과 발산역에 이화여대 의과대학이 본원과 함께 들어설 예정에 있어 환자유치 경쟁이 높을 것이라는 것이 `단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지역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으로 공항거점 강서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이 선정돼 15000만원의 정부지원을 받아 여성·척추·관절 등 전문병원이 해외의료관광단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관악구도 개원이 녹록치는 않다. 이미 건물 내 다양한 진료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의사들 사이에서 포화상태인 개원 시장에 다시 개원을 구상한다는 것은 `의사'말곤 할 것이 없어 `도박'하는 심정으로 개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관악구는 신림동과 봉천 지역이 문화의 거리 조성과 대형쇼핑몰, 오피스텔 건립 등의 변화를 꾀하고 있어 패션쇼핑몰의 활성화와 인근 서울대입구 및 사당역 상권과의 경쟁에 따라 상권의 성장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관악구의 경우 일반건물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없는 저층 건물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신림역 인근의 개원 입지는 일반건물과 쇼핑몰 및 주상복합 건물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쇼핑몰의 경우 메디컬 존을 별도로 두고 임차인을 유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악구 지역은 대림 지역에 규모가 큰 중소병원이 많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금천구는 245195명의 비교적 적은 인구가 살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의원도 101개에 불과하다. 금천구 지역 특성상 제조업체와 의류상설 할인매장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금천구는 대표상권이 어디인지 그 상권의 특성은 무엇인지 내놓을 만한 특별한 것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나마 시흥사거리 일대와 가산디지털단지에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권이라 볼 수 있지만 주택가 지역이 아니라는 점을 단점이라 봐야 한다.  

 

그러나 금천구가 시흥사거리 일대를 구 중심상권으로 개발한다는 기본 계획하에 관련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지구 중심 상권으로의 발전이 전망된다.   한편, 의료인들은 더 이상 대한민국 어느 지역에서도 의료기관이 생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정부와 국민은 낮은 의료비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의사회 관계자는 한국의 의료는 세계 수준이다. 그러나 의료수가는 후진국이라며 정부나 국민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으려 하면서 적은 돈을 내려는 생각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의사들이 개원을 하기 위해 최소 2억에서 20∼30억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현 의료시장은 포화상태이고, 개원 공간은 한정되어 있다 현 제도에서 투자비용 대비 일정 수익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아 의사들이 개원과 폐업을 반복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는 전국 어디에도 성공할 수 있는 지역은 없다 의사들이 진료에만 집중 할 수 있는 제도와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 수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의료계는 결국 `파산'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④ 강남-서초-송파-강동  탄탄한 배후 주거·성장하는 상권 `병의원의 격전지'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5810

  

서울 강남은 전국 병의원의 격전지다. 강남권인 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만 개원하고 있는 의사는 대략 3000여명이 넘을 듯하다.   강남에서의 개원 생존은 더욱 어렵다고들 한다. 내노라 하는 명성 있는 의사도 성공하는 확률은 극히 낮다고들 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요즘 웬만한 병의원은 강남역 인근에 개원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일부는 개원했다가 임대료 부담을 견디지 못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사례도 상당수 있다고 전했다   강남 4개구의 대표 상권을 살펴보며 개원 전략의 힌트를 얻자.  

 

■ 강남 강남역 상권 개요 및 병의원 현황  

서울의 대표적 상권인 강남역 상권은 2호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중심으로 강남대로를 따라 주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기존 중심상권에 더불어 삼성타운과 신분당선 개통 영향으로 상권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테헤란로의 대규모 업무지구 및 인근의 주거타운을 배후로 하고 있으며, 지하철 등 편리한 대중교통망으로 유입되는 대규모 유동인구가 상권을 떠받치고 있다.   대로변 고층빌딩에는 어학원, 유학원, 식음료, 병의원, 판매점들이 주로 위치하고 있으며, 이면도로변으로도 각종 학원과 카페, 유흥 관련 업종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젊은 학생층과 직장인들이 유동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강남역 상권은 대중교통의 중심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정비된 지하철, 버스 노선들이 대규모 유동인구를 끌어 들이면서, 테헤란로 일대의 업무지구 및 주거지역의 상주인구와 함께 상권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향후 신분당선 연장 등이 계획되어 있고, 대규모 빌딩 건립도 예정되어 있어 상권의 확장도 기대되고 있다.   강남대로변을 중심으로 치과, 안과, 성형외과, 피부과, 여성의원, 비만클리닉, 한의원 등이 밀집해 있다. 최근 몇 년간 병의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동시에 대형화되고 있는 것이 강남역 상권내 병의원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안과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규모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광역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망으로 인해 대규모 유동인구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 동시에 테헤란로의 대규모 업무 지구내 상주인구 및 강남지역의 주거인구도 배후로 두고 있어, 병의원간의 치열한 경쟁과 높은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개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병의원 개원이 집중되면서 기존의 중심상권지역외 우성아파트사거리 및 7호선 논현역 방향으로도 각각 신분당선과 9호선 개통의 영향으로 병의원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서초 신사역 사거리 상권 개요 및 병의원 현황  

신사역 상권은 강남권 개발과 더불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강남역과 압구정동 지역을 잇는 유흥상권으로 성장하여 왔다. 잠원동과 신사동 방면의 먹자골목이 유명세를 타고 강남북을 연계하고 있는 발달된 도로망과 대중교통망을 바탕으로 상권이 발전하여 왔으나 1990년 이후 강남지역 상권이 재편되면서 상권성장이 정체됐다.   하지만 최근 대형 신축건물들이 들어서고 병의원들의 개원이 집중되면서 젊은 여성층의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상권으로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신사역을 중심으로 강남대로, 도산대로 등 잘 정비된 도로망과 다양한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대로변으로는 업무시설이 밀집되어 있고 이면으로는 소규모 사무실들과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논현동 지역의 고급주택 및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을 배후지로 두고 있는 점과 출퇴근 시간대의 사무실 종사자 및 극장, 병의원, 유흥시설을 이용하는 20∼30대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3호선 신사역 2, 7번 출구를 중심으로 도산대로방향으로 대형 성형외과 및 비만클리닉, 치과 등 비보험과 중심의 병의원들이 밀집해 있다.   신사역 6, 7번 출구쪽에 신성미타워 및 1, 2번 출구쪽의 신축건물들이 완공되면서 비보험과 중심의 병의원이 상당수 개원했으며, 향후 신사역 4번 출구 쪽의 신축건물이 완공되면 그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사역 인근의 병의원들은 정비된 도로망과 대중교통망을 바탕으로 강남북의 비교적 광범위한 지역을 배후로 두면서 강남역 및 압구정역 인근의 병의원들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강남역과 용산역을 잇는 복선전철이 완공될 경우 신사역 상권의 확장과 더불어 병의원 개원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서초, 기존 중심상권외 신분당선·9호선 지역 관심을 잠실, 지상 상권 약세강동, 주민밀착형 업종 형성 초점    

 

■압구정역 상권 개요 및 병의원 현황  

압구정역상권은 탄탄한 배후거주인구와 광역적 유동인구 흡수로 성장하고 있는 상권이다. 압구정역 2, 3, 4, 5번 출구를 중심으로 병의원, 식음료, 금융, 학원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압구정역상권의 특성은 무엇보다 병의원의 밀집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상권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병의원의 분포가 압도적이고 특히, 대부분의 병의원이 성형외과라는 것이 이 지역의 특성이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미용과 건강 테마가 상권을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압구정역상권의 주 유입층은 20∼30대 여성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성형외과밀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면의 식음료시설 역시 이들을 주 타겟으로 하고 있다.   향후로도 이 지역은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등의 배후주거인구와 광역적 유동인구 흡수의 원동력인 병의원을 바탕으로 상권을 발전·확장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개통예정인 분당선연장선 갤러리아백화점 인근지역과 신사역주변 병의원지역과의 경쟁보완관계 또한 예상되고 있다.   압구정역 인근의 병의원을 살펴보면 단연 성형외과의 밀집도가 압도적이며, 기타 피부과, 치과, 한의원 등 주로 비보험과 병의원이 위치해 있다. 타 지역에 비해 병의원 비율 특히, 성형외과의 분포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입인구 또한 매우 광역적인 특성을 보이고 있다.   압구정역 인근의 병의원 특히 성형외과의 입지에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병의원들은 상가의 2층 이상에 개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이 지역 성형외과의 경우 건물 전체를 매입·임대하거나 또는 건물 1층을 임대하여 상층부와 연계하여 개원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러한 입지상의 변화는 이 지역의 치열한 경쟁과 개원 공간 부족, 환자 편의성 및 서비스 제고, 규모의 확대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여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권리금 및 고정비용의 증가가 부담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입지변화는 지속되고 있다.  

 

■송파 잠실역 - 상권 개요 및 병의원 현황  

잠실주공 5단지와 지하상가 및 롯데월드로 대변되는 잠실역 상권은 1970년대 후반 대규모 주공아파트단지가 건설되고 80년대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가 들어서면서 성장하여 왔다.   잠실상권의 특징으로는 지하상가의 발달과 대규모 유통시설을 꼽을 수 있다. 잠실 지하상가는 비교적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등과 함께 대표적 지하상가 상권으로 꼽히고 있으며, 롯데월드는 대규모 유동인구를 창출하고 있다. 2005년 완공된 롯데캐슬골드내 교보문고 등의 상가들도 유동인구 유입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8호선 환승역과 편리한 대중교통망과 도로망, 탄탄한 배후주거인구가 장점인 잠실역 상권이지만 상권 확장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다. 2롯데월드 부지와 석촌호수로 인해 남쪽으로의 상권 확장이 어렵고 잠실주공5단지로 인해 잠실역 5, 6번 출구쪽의 지상 상권형성도 불가능하다. 3, 4번 출구쪽으로는 롯데월드가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잠실역의 지상상권은 7, 8번 출구쪽의 업무지구만으로 한정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잠실역 지하상권 발달의 큰 요인이기도 하다.   잠실역 상권형성의 특성상 병의원은 주로 7, 8번 출구쪽의 대형건물내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상복합건물 및 오피스건물인 잠실 롯데캐슬골드, 시그마타워, 월드타워, 한빛프라자빌딩내에 치과를 비롯한 한의원, 피부과 등이 개원중이며, 밀집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7, 8번 출구쪽은 주로 오피스빌딩 내지 주상복합건물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병의원이 입점가능한 건물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여서 편리한 교통망과 배후거주인구에도 불구하고 타 상권에 비해 병의원 수가 비교적 적으며, 비보험과 위주의 병의원이 대다수이다.  

 

■강동 길동역 병의원 개원 전망 및 병의원 현황  

길동역 상권은 과거 서울과 하남의 경계지점의 주택가 지역이었으나 5호선 길동역이 개통되면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천호대로를 중심으로 한 교통편의성으로 인해 천호역 상권이 성장하고, 길동사거리 방면에 여전히 병원 등 인구유입시설이 밀집해 있어 상대적으로 길동역세권은 주택가 상권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길동역 상권의 유동인구 흐름은 외부유입인구 보다는 인근 주거지역내 주민의 상권이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의 영향으로 상권 역시 병의원, 학원, 소매점 등 주민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길동지역은 지하철 5호선 길동역 1, 2, 3번 출구를 중심으로 병의원들이 밀집해 있다. 1번 출구 쪽으로는 메디컬빌딩을 중심으로 병의원이 위치하고 있으며, 맞은 편 2, 3번 출구 쪽에도 비교적 중대형 건물에 병의원이 개원 중이다.   길동사거리 인근에 강동성심병원과 강동성모병원이 위치해 있으며, 최근에 18층 약 8100여평 규모의 휴다임타워가 완공되고 건물내 신규 병의원이 개원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2013 04 15

김동희 기자  ocean830@empas.com

 

 

개원입지선정

https://youtu.be/kJzKyppy0M0?si=OfIGHyrjp7ni0BXi

 

 

병원개원절차

https://youtu.be/nsHTcQccTnk?si=ZZK_usJWhm610OGt

 

 

병의원 개원비용

https://youtu.be/SykStkOkHsU?si=odPbMmIiMWH-3w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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