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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시아(Dellasia) / 폐점, 씨푸드 뷔페

Paul Ahn 2018. 1. 26. 09:50

★델라시아(Dellasia) / 씨푸드 뷔페

 

델라시아(Dellasia)는 Delicious와 Asia의 합성어로 아시안 푸드를 양식과 접목, 대중화에 앞서겠다는 의지가 내포돼 있다.

 

 

경기권 선점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고양시 화정동 롯데마트 내 1호점을 오픈한 「델라시아」는 경기권과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까지 찾아오는 고객이 줄을 잇는다. 델라시아가 입점한 화정역 부근은 인근에서 가장 번화한 상권으로 패밀리레스토랑을 비롯한 중·소형 외식업체들이 밀집돼 있는 곳. 여기에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마트를 끼고 있다는 매리트가 더해져 평일에도 밀려드는 고객들로 인해 수 차례 전쟁을 치르기 일쑤다.

 

 

 

서울에 위치한 같은 컨셉의 업소에 비해 20%가량 저렴한 가격대도 인기에 한몫했다. 상권 특성에 맞는 가격 설정으로 20대 젊은층부터 직장인, 주부, 가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층에 부합하며 연일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조만간 경기도 내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인 델라시아는 경기권을 중심으로 한 점포 출점에 주력,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함께 추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동급 최강’ 다양한 스시와 롤 메뉴

 

델라시아의 최대 강점은 스시와 롤, 데마리 등 다양한 일식 메뉴다. 기본적으로 세팅되는 메뉴는 각각 10여 가지로 접시가 빌 때마다 매번 새로운 것으로 교체, 보다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로테이션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제공되는 메뉴는 30가지가 훨씬 넘는 셈이다.

 

‘데마리’라는 메뉴도 인기다. 데마리란 일본에서 어린이들이 손으로 치고 노는 공으로 각종 재료를 배합한 초밥을 동그란 모양으로 찍어 그 위에 생선을 올려 제공한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와 앙증맞은 모양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라고. 스시와 롤을 매리트로 내세우는 만큼 냉동이 아닌 활어와 선어의 사용 비중을 높여 품질 관리에 치중, 고객들로부터 ‘스시와 롤에 한해서는 단연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여 가지의 양식류 역시 로테이션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인기있는 메뉴는 연어 마리네이드와 참치 카르파쵸, 단호박 인삼찜 등 씨푸드 및 건강 메뉴로 메인인 스시와 롤 못지않게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 외에도 각종 샐러드 및 튀김류, 삼겹살찜, 탕수육, 홍합 그라탕 등 특정 메뉴군에 치우치지 않는 구성으로 어린이부터 가족층에 이르는 폭넓은 고객층 니즈에 부합하고 있다.

 

 

효율성·고객만족 동시에, 티 뷔페

 

델라시아는 브레이크 타임 티 뷔페로 여느 스시 뷔페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평일 오후 3시30분~5시30분까지 이용 가능하며 커피와 녹차, 홍차 등 각종 티와 음료, 과일, 빵, 케익, 쿠키, 샐러드, 아이스크림 등 베이커리류가 제공된다.

 

마트라는 입지 특성상 브레이크 타임에도 식사를 원하는 고객이 있다는 것에서 착안, 4천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 일종의 서비스 메뉴다.

 

 

캐주얼 요소 가미해 편안함 유도

 

부담스럽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그렇다고 시끌벅적하지도 않은 ‘캐주얼적 요소가 가미된 고급스러움’을 컨셉으로 하는 델라시아는 매장 인테리어부터 직원 유니폼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컨셉을 적용, 이미지의 조화를 꾀했다.

 

브라운과 바이올렛 컬러를 주조로 한 내부는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다. 여기에 밝은 컬러의 원목을 군데군데 활용해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이미지를 덜어냈으며 한쪽 벽면 전체를 통유리로 설계함으로써 자연채광을 끌어들였다. 세로로 긴 매장 구조의 약점을 보완하는 통유리로 창가석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유니폼도 마찬가지다. 흰색과 검은색을 기본으로 한 정장 스타일에 노랑과 주황 등 밝은 색상의 짧은 앞치마를 접목,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델라시아의 또 다른 즐거움, 이벤트!

 

델라시아는 발렌타인, 졸업, 입학 등 단기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단순한 할인이나 경품 제공 차원이 아닌 ‘즐거움’을 접목시킨 이벤트. 최근 진행했던 졸업 이벤트의 경우 졸업생 동반 고객 20% 할인 혜택은 물론 다트 게임을 통해 음료와 무료 시식권 등을 제공, 호응을 얻었으며 발렌타인 데이 역시 다양한 경품이 걸린 다트 이벤트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향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맴버십 제도 도입으로 고객 로열티를 강화할 계획이다.

 

 

점장 중심의 체계적 관리 시스템

 

향후 가맹사업을 계획중인 델라시아는 효율적인 프랜차이즈 전개를 위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중 핵심이 되는 부분이 인력체계. 점장제로 운영되는 점포는 철저한 ‘주방 출신 점장’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이는 1호점인 화정점뿐 아니라 향후 오픈하게 될 모든 점포에 해당되는 것으로 주방 시스템을 알아야만 매장 전체의 매끄러운 운영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화정점 점장 역시 유명 회전초밥 전문점의 주방장을 지낸 경력자로서 점장을 필두로 홀을 총괄하는 지배인이 매장관리의 중심이 되며 주방과 홀은 각각 과장, 대리, 주임 등 업무에 따른 명확한 직급을 부여, 직급에 따른 업무 세분화와 함께 안정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하다. 한편 주방직의 경우 매장 적응 기간을 줄이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100% 경력직 정사원 채용을 방침으로 하며 홀은 정직원과 파트, 아르바이트의 적절한 운영을 통해 적정 인건비폭을 유지하고 있다.

 

 

다양한 컨셉으로 인지도 확보

 

델라시아는 단일 컨셉이 아닌 상권 특성에 따른 컨셉 다양화 전략으로 인지도 확보에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 내달중 경기도 의왕시 롯데마트 푸드코트 내 오픈하게 될 익스프레스 매장은 스시와 롤, 샐러드 등 30여 가지 메뉴를 갖춘 미니 뷔페 형태. 스시 뷔페라는 기본 컨셉에 푸드코트의 효율성을 접목, 빠른 회전율로 수익 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7천~8천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푸드코트 특성상 리필은 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상반기 중 경기도 내 2호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으로 경기권 중심의 매장 전개를 통한 인지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아하 이런뜻이!

 

냅킨과 테이블 매트에 새겨진 로고는 고객으로 하여금 자연스레 델라시아라는 브랜드를 한번 더 인지하게끔 하는 요소다. 밝은 색감의 경쾌한 문양으로 식욕을 돋우는 역할까지. 한편 뷔페 레스토랑에서 흔히 사용하는 흰 무지접시 대신 연녹색 그림이 새겨진 식기로 차별화를 시도, 한층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