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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콩터 / 1993, ‘청국장 명인’ 등재

Paul Ahn 2019. 3. 11. 08:57

안흥콩터 / 청국장

 

•위치 : 강원 횡성군 안흥면 실미송한길 39

 

 

송명희 횡성 안흥콩터 대표 ‘청국장 명인’ 등재

(kado.net)

 

횡성 안흥콩터 송명희(65·사진) 대표가청국장 명인으로 등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는 최근 30여년간 전통장류인 청국장과 관련된 연구와 가공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송 대표에게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인증을 수여했다.

 

송 대표는 지난 1993년 횡성군 강림면 주말농장에 청국장발효실을 만든 이후 2003냄새없는 청국장을 개발하는 등 꾸준히 청국장 식품의 저변확대에 힘써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신지식인(농산물 가공분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흥콩터에서 생산하는냄새없는 청국장은 청국장특유의 쾌쾌한 냄새를 제거한 전통제조기법의 제품을 학교급식을 비롯 전국 각지에 납품하고 있다.

 

송 대표는청국장 명인으로서의 명예를 이어가기 위해 더욱 전통장류에 대한 연구와 제품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3.24

박창현

 

 

횡성 `청국장 아줌마' 신지식 농업인 선정

(yna.co.kr)

 

전통 맛을 재현하고 있는 안흥콩터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안흥콩터는 찌개청국장, 쥐눈이콩 찌개청국장, 생청국장, 쥐눈이콩 생청국장, 가루청국장, 쥐눈이콩 가루청국장, 말린청국장, 쥐눈이콩말린청국장, 청국장환, 쥐눈이콩 청국장환, 뽕잎청국장환 등 11종의 청국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안흥콩터는 냄새없는 청국장 개발과 더불어 원료인 콩의 선택부터 모든 공정을 재래방식으로 고급 수제 청국장을 지향한다. 또한 청국장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 없이 구수한 향과 전통 청국장 본연의 깊고 진한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한식 업소에서도 애용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특작물인 쥐눈이콩으로 만든 쥐눈이콩 찌개청국장도 웰빙 트렌드에 맞춰 현재 청국장전문점, 두부전문점 등 한식당은 물론 골프클럽식당, 대형리조트, 백화점 식당가, 구이전문점, 사내 식당 등에서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통방식 인기몰이 청국장

 

청국장이 웰빙 음식으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방식 그대로 만든 청국장이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사랑받고 있다. 외식업소에서도 청국장을 응용한 메뉴 개발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음식이 웰빙 트렌드의 주가 됨에 따라 청국장 역시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이미 웰빙 부류에 합류한 지 오래다. 가정에서는 아이들 간식으로 청국장 아이스크림은 물론 냄새가 없는 청국장을 생으로 즐겨먹기도 한다.

 

과거 지독한 냄새로 인해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만이 즐겨 먹는 기호 음식으로 취급받던 청국장은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냄새 없는 청국장, 천연 색소로 물을 들인 유색 청국장, 청국장 가루나 환 등 가공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당뇨 예방 등 청국장의 건강학적 효능이 증명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백태로 만든 청국장뿐 아니라 약콩으로 알려진 쥐눈이콩으로 만든 청국장, 뽕잎과 인삼 등 약재종류가 함유된 기능성 청국장들도 각광을 받고 있다.

 

 

청국장, 외식업소의 차별화 아이템으로 부상

 

청국장이 점진적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자, 청국장 전문점은 물론 다양한 업종의 외식 업소에서도 청국장을 응용한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또한 메뉴도 점차 고급화, 기능화되는 추세다. 수입콩을 사용해 대량생산한 값싼 청국장으로 만든 찌개에서 벗어나 국산콩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청국장을 업소 고유의 특화 메뉴로 내놓는가 하면 직접 매장에서 만든 청국장을 응용한 무침, 비빔밥,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차별화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식 청국장과 전통방식 청국장

 

현대식 청국장과 전통방식 청국장은 제조방법이 확연히 다르다. 전통 방식 청국장은 가마솥에서 콩을 삶아 볏짚에 있는 자연복합균 형태의 청국장균을 이용해 황토방에서 발효시켜 제조하는 반면, 현대식 청국장은 콩을 증기로 쪄서 인공 배양해 단일한 청국장균을 분사해 자동 발효기에서 발효시키는 방식이다.

 

전통청국장의 제조방식은 대부분의 공정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한 자동생산에 비해 인건비 등 제조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지만 향이나 맛이 더 진하고 구수하며 건강에 좋은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

 

 

소량생산인 전통방식 청국장, 업소에 적합한 제조업체와 직거래 유용

 

매장에서 직접 청국장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외식업소를 제외하고 전통방식의 청국장은 소량생산만 가능하므로 합리적인 가격,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청국장 제조업체의 선정이 중요하다.

 

제조업체 선정 시에는 공인기관의 품질과 원료에 대한 인증을 받고 정기적으로 국가공인검사기관에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는 업체임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또한 보다 저렴한 구입과 식품의 신선한 유통 및 보관을 위하여 중간유통단계를 거치기보다는 제조업체와의 직거래가 효과적이다.

 

최근 전통방식의 청국장 전문 제조업체들이 온라인이나 농협 등을 통해 자체적인 홍보를 하고 있어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 제조 과정을 살피고 청국장 맛을 보며 업소에 적합한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양질의 청국장 구별하기

 

좋은 청국장은 숟가락으로 떠서 끈적이는 실이 잘 끊어지지 않아야 한다. 실타래처럼 하얗고 가느다란 글루타민산(아미노산의 일종)의 실(진)의 끈기가 강할수록 좋은 품질이다. 또한 청국장은 끓여서 먹는 것 보다는 생으로 먹어야 최상의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