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쇼핑 전문몰
온라인 쇼핑몰(online shopping mall)은 인터넷 쇼핑몰(Internet shopping mall), 전자상거래라고도 하며,
온라인으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다.
영어로는 e-commerce라고 하며 취급상품의 범위에 따라 종합몰과 전문몰로 구분한다.
전문몰은
•특정 카테고리의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형태
•패션, 생활용품, 식품, 서적 등 주요업종
•쇼핑의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전문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성장하고 있는 형태의 쇼핑몰
Retail Merchandising 101 2019 Edition (제36장) 전자상거래 03.인터넷 전문몰.pptx-복사.pdf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Vertical Commerce Platform)
- 패션, 식품, 인테리어 등 특정 카테고리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Vertical Commerce Platform)으로도 불린다.
- 소위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 플랫폼이다.
- “버티컬커머스는 딱 한 가지 카테고리의 물건만을 취급하여 전문성을 확보하며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게 아니라, 관련 콘텐츠들과 함께 스토리를 판다”
- 대표적인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는 장보기 앱 ‘마켓컬리’,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여성 패션 앱 ‘지그재그’, 여가 플랫폼 ‘야놀자’, 남성 패션 앱 ‘무신사’ 등입니다.
- 이들 대부분은 특정 카테고리를 메인으로 하여 그 안에서 영향력을 넓혀나갔으며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와 지지를 얻어 해당 카테고리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점 세분화되는 상황에서 하나의 카테고리에 집중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이른바 ‘대중픽(pick)’이 되었다.
변화하는 전자상거래 트렌드 ‘버티컬 커머스’
최근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Vertical Commerce Platform)은 식품, 패션, 인테리어 등 특정한 카테고리의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판매하는 오픈마켓은 수평적이지만 ‘버티컬(Vertical·수직)’은 좁고 깊게 특정 분야에 집중함으로써 더욱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소비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이 ‘취향 소비’를 실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입니다.
대표적인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는 장보기 앱 ‘마켓컬리’,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 여성 패션 앱 ‘지그재그’, 여가 플랫폼 ‘야놀자’, 남성 패션 앱 ‘무신사’ 등입니다.
버티컬 커머스에 수요가 집중되자 네이버와 쿠팡 등 종합 e커머스 업체들도 특정 분야를 강화한 버티컬 플랫폼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e커머스 시장의 경쟁구도는 버티컬 vs 종합몰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뉴스와이어에도 다양한 버티컬 플랫폼 기업들이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딜리셔스는 2013년 동대문 도매 사업자와 전국 패션 쇼핑몰을 연결하는 동대문 패션 플랫폼 ‘신상마켓’을 선보였습니다. 신상마켓은 동대문 도매 매장 80%, 전국 22만 소매 사업자들에게 ‘신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누적 앱 다운로드 100만회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자료 보기 ▶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는 자사 오픈마켓 월 매출액이 올해 3월 기준 1억원을 돌파해 6개월 만에 100배 이상 성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소는 이사, 이사 청소, 인테리어 등의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련 업체의 견적을 한 번에 모아 볼 수 있는 오픈마켓 서비스입니다. 미소의 오픈마켓 매출은 6개월간 월평균 6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속도로 증가했습니다. 보도자료 보기 ▶
모바일 콘텐츠 기업 셀렉터미디어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p2p 자동차 거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셀렉터9닷컴’을 선보였습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차를 확인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도자료 보기▶
동국제강이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 ‘스틸샵닷컴’을 오픈했습니다. 철강업계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탈피하고, 비대면 영업 역량을 강화해 철강 e-커머스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입니다. 보도자료 보기▶
쿠팡은 넥센타이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넥스트레벨 GO’의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넥센타이어의 ‘넥스트레벨 GO’는 비대면 타이어 방문 장착 서비스로, 타이어 전문가가 최첨단 장비와 함께 고객의 차량이 위치한 장소로 방문해 고객과 대면하지 않고도 타이어를 교체하는 혁신적인 프리미엄 서비스입니다. 보도자료 보기▶
GS리테일과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고객이 편의점 GS25에서 독점적으로 현금 결제를 통해 무신사 스토어의 패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자료 보기▶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골프 및 패션 부문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중고 골프용품 플랫폼 ‘에스브릿지’와 중고 의류 셀렉트 샵 ‘마켓인유’를 인수했습니다. 패션 및 골프용품 카테고리는 번개장터에서도 높은 거래량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카테고리로 번개장터는 이번 인수로 번개장터 플랫폼에서 오프라인까지 확대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보도자료 보기▶
2021년 6월 22일
전자상거래 보도자료를 더 보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s://www.newswire.co.kr/?md=A01&cat=800&cat1=804
한 우물만 파는 '버티컬커머스', MZ세대 열광하는 이유는?
네이버·쿠팡·SSG닷컴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낮은 가격과 상품의 다양성, 빠른 배송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성장할 때, 한가지 카테고리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성장한 이커머스 플랫폼이 있다. 바로 '버티컬커머스'다.
버티컬커머스란 패션, 명품, 식품, 인테리어 등 특정 카테고리의 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를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무신사·지그재그·W컨셉(패션), 머스트잇·트렌비·발란(명품), 마켓컬리·오아시스마켓(식품), 오늘의집(인테리어) 등을 꼽을 수 있다.
버티컬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세는 종합몰들을 웃돌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버티컬커머스의 거래액은 17조5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늘었다. 이는 쿠팡 등 종합몰 성장률 12.3%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버티컬커머스 중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패션이다. 패션 카테고리는 세부적으로 여성·남성·명품·2030세대 등 특정 대상을 타깃으로 하는 여러 플랫폼으로 나뉘고 있다.
패션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무신사의 경우 국내 버티컬커머스 플랫폼 중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지난해 무신사가 운영하는 무신사스토어를 비롯해 스타일쉐어, 29CM, 솔드아웃의 총 거래액은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더믹 이후 '보복소비' 영향으로 호황을 누리는 명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명품 버티컬커머스 플랫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선 머스트잇은 지난해 거래액 3500억원을 달성하면서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 또 업계 최초로 압구정에 오프라인 매장도 선보였다. 발란은 지난해 연간 거래액 3150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와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는 각각 630만, 230만으로 전년대비 256%, 835% 증가했다. 트렌비의 경우 최근 시리즈C와 D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 펀딩을 통해 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식품 분야에서는 이미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이 유니콘 기업에 등극, 올해 중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켓컬리는 상반기, 오아시스마켓은 하반기다. 이 외에도 육류, 수산물 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플랫폼도 늘고 있다.
리빙·인테리어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오늘의집은 코로나19 특수에 힘입어 지난해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아울러 지난해 상반기 누적 거래액이 2조원을 돌파했고, 하반기들어 월 거래액은 평균 1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는 한샘·현대리바트 등 가구업계 대형 업체들의 온라인 거래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처럼 최근 버티컬커머스가 주목받는 이유에는 종합몰에서는 볼 수 없는 전문성과 편의성이 있기 떄문이다.
버티컬커머스는 한가지 카테고리에 집중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 큐레이션은 소비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마켓컬리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또 이 같은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차별화된 콘텐츠가 된다. 마켓컬리는 고객들에게 '컬리의 추천'을 제공 중인데, 소비자들은 이를 통해 맛집 등의 정보를 쉽게 모아볼 수 있다.
앱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버티컬커머스 플랫폼은 소비자들이 원할만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예컨대, 지그재그의 경우 이용자마다 시작 화면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소비자 개인이 주로 어떤 스타일의 상품을 구입하는지, 장바구니에 어떤 상품을 담아 넣었는지를 분석해 취적화된 상품들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버티컬커머스는 여러 상품을 취급하는 이커머스 업체들과는 달리 한 가지 카테고리에 집중해 취급 상품들에 대한 전문성과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물건을 구입할 때 많은 것을 고려하는 MZ세대들이 버티컬커머스에 몰리는 이유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버티컬커머스 플랫폼은 더욱 세분화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각자 특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2.02.02 14:10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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