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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의 물류혁신 / 사람-기계-차량 연결하는 5G 네트워크 구축

Paul Ahn 2019. 12. 30. 13:14

⊙징동의 물류혁신 / 사람-기계-차량 연결하는 5G 네트워크 구축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262#

 

전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국가인 중국에서는 이커머스 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 확보가 필연적이다. 특히 최근 2년간 신유통 발전과 함께 물류 시스템도 전통적 물류에서 신물류로 전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 물류에 이어 5G 스마트 물류 시스템까지 등장하며 징동과 알리바바 등은 3세대 물류 혁신에 나서고 있다.

 

전 과정 무인화 물류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징동이 최근 5G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물류 시범 단지를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공개한 미래단지로 적재 능력과 인력 효율을 높일 수 있었으며, 쑤닝은 하루에 180만 건의 주문을 처리하는 난징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징동ㅣ사람-기계-차량 연결하는 5G 네트워크 구축

 

징동은 2014년 전 과정 무인화 물류센터 ‘아시아 1호’ 운영을 시작했다. 이 물류센터는 4만㎡ 규모로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 주요 도시 16곳에 아시아 1호가 위치해있으며 앞으로 20개까지 증설 예정이다. 징동은 아시아 1호 외에도 다양한 크기의 무인 물류센터를 50개 넘게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1호는 크게 집하, 적재, 포장, 분류의 4단계 작업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집하와 적재 경우 화물 진열대에 적외선 시스템이 있어 화물 운송 과정 중 위치와 거리를 확인하고 화물 이동이 순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포장 작업에서는 종이 상자와 종이 봉지 두 종류로 자동 포장되는데,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내재된 정보에 맞게 상품을 담는다.

 

분류는 무인운반차(AGV)가 담당하며 2D 시각 인식, 3D 시각 인식, 시각 기술과 적외선 거리 측정으로 구성된 2.5D 시각 인식 기술이 사용됐다. 스마트 기계에 안경을 씌워준 셈으로 기계는 물류센터 내 환경과 상호 인식하며 자동으로 움직인다.

 

최근 징동은 중국 최초 5G 스마트 물류 시범 단지를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5G 네트워크에 기반한 통신 기술과 AI, IoT, 로봇 같은 스마트 기술을 상품과 융합한 높은 수준의 시범 단지를 선보인 것. 상하이에 위치한 첫 번째 5G 스마트 물류 시범 단지는 점진적으로 완성돼 올해 안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징동 5G 스마트 물류센터에서는 자동 운행 및 자동 분류를 비롯해 전체 관리가5G 기술로 이뤄진다. 이로써 모든 사람과 기계, 차량, 설비가 상호 연결될 것이다. 예를 들어, 물류센터 내 스마트 차량은 자동운행을 비롯, 얼굴인식 관리와 전 구역 정보제어를 할 수 있고 5G 위치기술로 센터 내 노선을 자동 계산해 효과적인 경로를 탐색한다. 5G 네트워크는 무인기, 무인운반차 검사와 수동 연동 시스템으로 이상 상황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5G 기술은 자동 입출고와 연결된 실시간 창고 관리, 로봇, AR 작업, 위치 추적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설계 계획에 따르면 창고 내 모든 운반, 피킹, 적재 작업에 로봇이 투입된다. 또한 실시간 배송 추적과 전 과정 영상제어를 할 수 있게 돼 기업과 고객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