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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물류혁신 / 광군제 물류를 책임진 무인운반차

Paul Ahn 2019. 12. 30. 13:14

⊙알리바바의 물류혁신 / 광군제 물류를 책임진 무인운반차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3262#

 

알리바바ㅣ광군제 물류를 책임진 무인운반차

 

알리바바는 당초 물류에 대한 투자가 미비했으나 2013년부터 ‘인타이 그룹’ 등과 함께 ‘차이냐오 네트워크’를 설립했다. 2017년 차이냐오 네트워크에 53억 위안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5년 간 1천억 위안 투자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5월 전세계 스마트 물류포럼에서 물류 IoT ‘미래단지’의 시작을 알렸다. 3만㎡ 규모의 미래단지에는 자동화 분류 작업라인, 무인운반차, 로봇팔 등 기술이 적용됐다.

 

 

 

 

 

미래단지 내부의 모든 작업 인원 인식과 차량 이동, 시설 등은 데이터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모든 설비에 센서가 달려있어 온도, 습도 등이 실시간 감지되며 이상이 있을 경우 알람이 울린다. 미래단지의 웹 카메라 경우 포착된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차량 배치, 관리, 작업 인원의 이상 행위를 알려준다. 따라서 더 이상 사람이 CCTV 앞에 24시간 상주할 필요가 없어졌다.

 

지난해 10월에는 미래단지 내 무인운반차가 타오바오 광군제의 물류 주역이 됐다. 700대에 달하는 무인운반차는 주문 상자를 자동으로 진열대 지정 공간에 적재하고 반대로 진열대의 물건을 주문 상자에 넣기도 하는데, 지면 표식의 QR코드에 따라 자동으로 운행해 충돌을 피한다. 이들은 줄을 서서 물건을 피킹하며, 자동으로 충전하는 스마트 운송과 작업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차이냐오에 따르면 기술 도입 후 작업 인력이 대폭 감소했으며, 노동 강도도 떨어졌다. 하지만 무인운반차와 작업을 배분하게 되면서 미래단지는 기존 물류센터보다 적재 능력이 1.5배, 인력 효율이 1.5배 상승했다. 올해 3월 저장성 쟈싱에 구축된 미래단지는 화물 배송 효율을 4배 상승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