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 롯데 와이즈 캐슬 / 지역적 특성을 커뮤니티로 활용한 콘셉트 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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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주택을 매입할 때 학군 등 교육 여건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최근엔 생활의 편리성이나 직장과의 접근성 등이 주택 매입에 더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별 특성을 살린 콘셉트 오피스텔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동대문 패션타운 관광 특구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패션 촬영 스튜디오를 건물 내 특화시설로 마련한 ‘롯데 와이즈 캐슬’, 첨단 연구단지에서 일하는 연구원들을 위해 낮에는 책상, 저녁엔 침대로 쓸 수 있는 ‘월베드(wall-bed)’ 시스템을 도입한 충남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의 ‘두산위브센티움’ 등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오피스텔의 사례로 눈여겨볼 만하다.
〈건물 내에 패션 스튜디오를 구성한 동대문 롯데 와이즈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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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등장한 주택 형태인 ‘콘셉트 맨션’은 입주자의 직업, 취미, 생활 패턴 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설계된 맞춤형 소형 주택이다. 8~10가구 정도의 독신 가구들이 비슷한 취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눈높이를 맞춰 설계했다.
도쿄 세타가야구의 ‘뮤지션 맨션(Musician Mansion: MM아파트)’이 대표적인 사례다. MM아파트는 뮤지션들이 거주하며 마음 편히 연주할 수 있도록 집 안에 스튜디오를 구성했다. 주변에 수시로 전철이 지나다녀 소음이 심한 지역의 특성을 역이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근처에 대학가가 있고 시부야, 신주쿠 등 번화가와도 가까워 젊은 수요층이 많다는 점도 MM아파트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도쿄 스기나미구의 주택가에 위치한 ‘바이커스 맨션(Biker’s Mansion: NE아파트)’도 성공적으로 도입된 콘셉트 맨션 중 하나다. 오토바이 소음과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었던 오토바이 마니아들이 모여 살 수 있도록 8세대의 소형 집합 주택 단지를 형성했다. 건물의 중심부엔 곡선 형태의 마당을 설계해 오토바이의 방향 전환을 쉽게 했고 이를 오토바이 전시장으로 활용해 자연스럽게 입주자들의 커뮤니티 공간이 되게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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