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기동 스트리트형 공유주택
청년 수백명 옹기종기, 특급 셰어하우스 생긴다.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7/2020072700354.html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고려대 정문 인근에 국내 최대 규모인 60실 규모로 공유주택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지면적 50평 규모인 건물 7동(棟)을 이어 붙여서 공유주택으로 개발한다. 1층에 상가를 넣어 수익률을 높이고, 2~4층은 주거 공간으로 조성한다.
◇다세대주택보다 수익률 1.5배쯤 높아
국내 공유주택의 효시는 2011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주택가에 문 연'마이바움 연희'다. 개인 공간은 침실과 화장실, 작은 책상이 딸린 3.5평 방이 전부다. 2층엔 로비 등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총 31실로 입주자는 모두 1인 가구다. 보증금 1000만원, 월 임차료는 70만원이다. 마이바움 연희를 개발한 서용식 땅집고 공유주택개발센터장(수목건축 대표)은 "입주 이후 공실이 한 번도 없을 만큼 20~30대 청년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공유주택은 방 한 칸 면적(전용 10㎡ 내외)이 원룸의 절반 정도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공간을 줄이는 대신 방을 최대한 나눌 수 있어 임대수익률이 높다. 주차 대수도 현재 다중주택 기준으로 134㎡당 1대꼴이다. 다세대·다가구주택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1층 필로티 주차장 대신 상가를 넣으면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 기대수익률은 연평균 7~8%, 최대 10% 이상으로 다세대주택(5% 내외)보다 높다.
◇8월부터 규제 완화… 내년엔 법제화 추진
정부는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주택을 적극 장려한다. 우선 공유주택 기준이 다음 달부터 확대된다. 현재 공유주택은 건축법상 '다중주택'으로 지상 3층, 연면적 330㎡(약 100평) 이하여야 한다. 내달부터는 지상 4층, 660㎡(약 200평)까지 늘어난다.
대학가나 업무중심지역, 지하철 역세권 등 1인 가구 임차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 공유주택 입지로 적합하다. 서용식 센터장은 "1인 가구 비율이 점점 늘고 젊은 층 서로 간에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현상도 뚜렷하다"며 "제도적 지원이 강화되는 만큼 임차 수요가 풍부한 토지를 공유주택으로 활용하면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2020.07.27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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