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폭스(SNOWFOX) / 그랩 앤 고우(Grab&Go)
• 유형 : 김밥과 스시를 파는 레스토랑
• 2005년 미국에서 창업했고 유럽·호주·한국에 진출
- 세계 최초의 그랩 앤 고우(GRAB N GO) 레스토랑
- 세계 1위의 도시락 회사로 국내에 10곳, 세계에 1400여 개의 지점
•자기가 먹을 음식을 담아 계산한 후 들고 나가면 된다.
맥도널드 같은 투고(TO GO)나 테이크아웃 식당과 다른 점은 메뉴도 주문(단계)도 없다는 것이다. 편의점과 식당의 중간 모델이랄까?
•그랩 앤 고우는 테이블 회전율이 적용되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스노우폭스는 맛집이 아닙니다. 특별하다고 할 만한 메뉴도 없어요. 한마디로 비즈니스 모델의 개가죠. 그랩 앤 고우야말로 업주, 소비자는 물론 매장을 임대한 건물주까지 모두가 윈윈하는 공생형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그랩 앤 고우 모델에서만큼은 건물주도 임차인을 착취하는 ‘악당’이 아니다.
스노우폭스 8000억에 판 김승호 회장 "투자자로 제2 인생"
창업 18년 만에…
'7전8기'로 일군 글로벌 식품기업 매각
한국 외 사업권 日 젠쇼에 매각
대학 중퇴 후 美서 연속실패 딛고
11개국 3800여개 매장 기업 키워
'돈의 속성' '사장학 개론' 펴내고
6년간 후배 사장만 3000명 육성
김승호 회장(60·사진)
<돈의 속성> <사장학 개론>의 저자로 유명한 재미교포 사업가 김승호 회장(60·사진)이 창업한 글로벌 외식기업 스노우폭스그룹이 일본 최대 식품 서비스 기업 젠쇼에 6억2100만달러(약 8000억원)에 매각됐다. 2005년 미국 휴스턴에서 시작된 작은 식당이 세계 3800여 개 체인점을 둔 외식기업으로 성장한 지 18년 만이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2005년 휴스턴에서 시작한 스노우폭스에서 18년 만에 퇴진한다”며 “일본 젠쇼에 한국을 제외한 모든 식품 사업권을 8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영국 증시 상장을 몇 주 앞두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포기한 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었으나 이미 수년 전 우리 경쟁 업체 AFC를 인수한 경험이 있는 젠쇼에 역할을 양보하기로 하고 물러난다”며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7전8기’의 도전정신으로 성공을 거둔 자수성가 창업가의 대명사로 통한다. 1987년 대학 중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식품점을 시작으로 이불가게, 지역 신문사, 컴퓨터 조립회사, 주식 선물거래소 등을 운영하며 실패를 거듭했다. 2005년 휴스턴에서 식당 체인을 분납 조건으로 인수한 것이 스노우폭스의 시작이었다. 스노우폭스는 세계 직원 1만여 명, 연매출 1조원을 올리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북미와 영국 등 11개국에 스노우폭스, 벤토, 타이코, 요 등 4개 스시 브랜드를 운영하며 38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다. 스시 도매 제조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 기업인이 아니라 투자자로서 다른 인생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스닥 상장 후 생각했던 여러 계획을 실행해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은퇴와 상장을 고민하던 몇 년을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중견기업인협회 회장과 중앙대 글로벌경영자과정 교수로도 활동한 그는 한국과 세계를 오가며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서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6년간 그가 키운 ‘후배 사장’만 3000명이 넘는다. 저서로는 대표작인 <돈의 속성>을 비롯해 <자기 경영 노트> <김밥 파는 CEO> <생각의 비밀> 등이 있다. 지난 4월에는 <사장학 개론>을 출간했다.
최근 일본 롯데리아를 인수한 젠쇼는 이번 인수 계약으로 한국을 제외한 스노우폭스의 모든 식품 사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스노우폭스의 기존 투자자인 영국 메이페어에쿼티파트너스는 보유 지분 전량을 젠쇼에 팔았다. 리처드 호드슨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스노우폭스 경영진과 직원은 그대로 남아 젠쇼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1982년 설립된 젠쇼는 일본 내 매출 기준 1위 식품 서비스 회사로 소고기덮밥 식당 스키야, 100엔 초밥식당 하마스시, 패밀리레스토랑 코코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3.06.15 18:33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한인 기업 ‘스노우폭스’, 매출 1조원 글로벌 외식그룹 도약
https://cnbc.sbs.co.kr/article/10000947165
한인 사업가가 운영하는 기업 ‘스노우폭스’ (SNOWFOX : 회장 김승호)가 영국과 캐나다 외식기업 등을 인수합병하고 글로벌 외식그룹으로 출발한다.
스노우폭스는 영국 요!스시(YO! Sushi)와 캐나다 벤토스시(Bento Sushi)를 비롯해 총 14개 회사와 지난 5월 합병에 서명한 뒤 7월1일 스노우폭스 그룹으로의 정식 합병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노우폭스는 이번 합병으로 전 세계 11개국에 3천878개 매장과 8천308명의 직원을 가진 글로벌 외식그룹 체제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폭스 그룹에는 영국에서 회전스시 레스토랑 백여곳을 운영하며 영국 Costco, Tesco와 도시락 사업에 진출한 영국의 대표적 외식기업 ‘요!스시’ (YO!Sushi), 영국 슈퍼마켓에 완제품 도시락을 공급하는 최대 도시락업체 ‘타이코’(Taiko) 그리고 캐나다 최대 스시 외식업체로, Loblaw’s 등 슈퍼마켓에 스시 매장 6백여곳을 운영하고 완제품 도시락을 공급하는 ‘벤토스시’(Bento Sushi) 등이 참여했다.
스노우폭스 그룹은 개별 회사들이 하나의 회사로 권리와 의무를 합치는 신설합병 형태를 취하면서 전 세계에서 각각의 회사들이 고유 브랜드를 살려 영업한다고 설명했다.
또 합병후 8억5400만 달러 (원화 약 1조원) 규모 매출을 바탕으로 스노우폭스는 나스닥시장에 상장을 재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스노우폭스 그룹은 동양음식으로 서양에 진출한 글로벌 외식기업 그룹으로 전 세계 유통망을 확대해 5년내 30개국에 매장 1만개, 연 매출 30억달러의 목표도 이루겠다고 밝혔다.
스노우폭스 그룹경영을 총괄하는 김승호 회장은 1987년 미국으로 이민간 뒤 사업체를 운영하다, 2005년 휴스턴에서 그랩앤고(Grab & Go) 형태 도시락 매장을 창업해 크로거, 샘스클럽, 코스트코 등 미국 주요 슈퍼마켓과 쇼핑몰, 공항 등에서 1천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승호 회장은 스노우폭스 브랜드로 지난 2015년 한국에 진출해 서울 강남 등에서 10개 고급 도시락 매장과 플라워 도소매 매장 7개를 직영하고 있고, 출판사, 자산운용사, 코스닥 상장사 우노앤컴퍼니 등에 투자한 대주주이다.
김승호 회장은 스노우폭스 매장을 한국에 오픈하면서 “우리 직원이 고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면 직원을 내보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직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시면 고객을 내보내겠습니다”라는 공정서비스 권리 안내문을 매장에 게시해 “소비자는 왕이다”라고 생각하며 잘못된 갑질관행에 익숙하던 일부 국내 소비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김 회장은 중앙대학교 글로벌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젊은 한국인 외식기업 프렌차이즈 CEO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으며, 대중을 상대로 영화관 등에서 열린 사장학 개론 강연을 통해 돈과 부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전 세계 외식기업을 스노우폭스 그룹으로 묶는 이번 합병에는 김대준 대표가 주요 재정자문을 맡은 주관사 M3 Asset Management와 투자은행 FocalPoint, 법무법인 SheppardMullin, 회계법인 Green, Hasson, Janks 등이 역할을 나눠 참여했다.
2019.07.03
김종윤 기자
스시 도시락, 신선함을 Show하다
미국 그로서리 내 독립된 공간에서 그랩앤고 콘셉트로 성공한 도시락회사 스노우폭스가 지난해 4월 국내에 론칭했다. 2005년 김승호 회장이 미국 휴스턴에서 작게 시작한 그로서리 내 스시바(Bar)다.
미국의 19개 주와 호주, 유럽 등에 130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로드샵은 한국이 처음이다. 스노우폭스의 그랩앤고 운영 콘셉트가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호응을 얻는 데는 당일 생산, 당일 소진을 원칙으로 제품의 신선함을 강조한 쇼윈도비즈니스가 주효했다.
월간식당 <통권 380호>
2016-10-27
관리자 기자, foodbank@foo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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