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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World Cup〕'알라이얀의 기적' 한국, 16강! 20년 만에 포르투갈 꺾었다.

Paul Ahn 2022. 11. 28. 09:42

FIFA World Cup'알라이얀의 기적' 한국, 16! 20년 만에 포르투갈 꺾었다.

(chosun.com)

 

'알라이얀의 기적'이 일어났다. 한국이 20년 만에 또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며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 0(이하 한국시간) 카타르의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11(골득실 0, 4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우루과이는 가나를 2-0으로 리드하며 111(골득실 0, 2득점 2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로 끝난다면 한국이 다득점에서 앞서 극적으로 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전반 5, 포르투갈의 한 방에 왼쪽 수비라인이 무너졌다. 달롯의 침투를 막지 못했다. 달롯이 페널티박스 골라인 근처까지 파고들어 컷백 패스, 골문 앞의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 맞고 뒤로 공이 흘렀고, 골문 앞에서 김영권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원점이 됐다.

 

 

후반 45분까지 1-1 동점 상황이 이어졌고, 추가 시간 6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포르투갈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뺏어낸 뒤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로 돌파했다.

 

이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앞에서 황희찬에게 패스를 찔러 넣어줬다. 황희찬이 오른발로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수비수 다리 사이로 패스, 황희찬은 오프사이드를 피해서 달려 들어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포르투갈을 또 한 번 물리치며 '알라이얀의 기적'을 썼다. 포기하지 않은 이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극적 드라마다.

 

2022.12.03 02:01

/finekosh@osen.co.kr

 

 

FIFA World Cup〕도쿄 대첩(東京 大捷)

 

(1998 FIFA 월드컵 예선)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에서 도쿄 대첩(東京 大捷)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의 1998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B 3차전 경기를 이르는 용어로, 1997 9 28일 일본 도쿄도의 국립 가스미가오카 육상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이 일본을 2-1로 꺾었다.

 

 

1998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당시 대한민국은 1997 1월 박종환의 후임으로 차범근을 감독으로 내정했으며, 1차 예선에서 6조에 속해 태국과 홍콩을 상대로 3 1무를 거두어 조 1위로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일본은 가모 슈 감독 체제를 유지하였으며, 1차 예선에서 4조에 속해 오만, 마카오, 네팔을 상대로 5 1무를 거두어 조 1위로 2차 예선에 진출했다.

 

2차 예선에서 양 팀 모두 B조에 속하게 되었으며, 3차전에서 양 팀간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다. 대한민국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각각 3-0, 2-1 승리를 거두었으며,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6-3 승리를 거둔 뒤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진행〉

 

1997 9 2814:00

도쿄, 국립 가스미가오카 육상 경기장

관중수 : 56,704

심판 : 사드 마네 (쿠웨이트)

 

야마구치 67분에 득점

서정원 83분에 득점

이민성 86분에 득점

 

 

https://youtu.be/VJaknXgbrCA

https://youtu.be/QRodhP1kRbA 

 

전반 중반 무렵 와그너 로페스가 자신을 마크하던 이민성을 밀어 옐로카드를 받았으며, 7분 뒤 반대로 이민성이 와그너를 마크하다가 옐로카드를 받는 등 여타 한일전과 마찬가지로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었고,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이후 후반전이 진행되었고, 경기는 더욱 과열되어 오무라 노리오가 이상윤을 깊은 태클로 저지하다가 이상윤이 오무라를 밀어 양 선수 모두 경고를 받았다.

 

그 뒤 야마구치 모토히로가 고정운의 실수를 이용해 선제골을 득점하였고,

 

이후 후반 막바지에 이르러 이상윤과 교체되어 들어간 서정원이 최용수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3분 뒤 이민성이 중거리슛으로 역전골 득점에 성공하며 대한민국의 2-1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경기 이후 대한민국은 남은 경기에서 3 1 1패를 추가하여 총 6 1 1 (승점 19)로 조 1위에 올라 1998 FIFA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하였다. 또한 일본은 남은 경기에서 2 3무를 추가하여 총 3 4 1 (승점 13)로 조 2위에 오른 뒤, A 2위를 차지한 이란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본선에 진출하였다.

 

도쿄 대첩은 MBC에서 생중계되어 56.9%의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합동 중계가 아닌 단일 방송사 중계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또한, 도쿄 대첩은 붉은악마가 결성된 이후 처음으로 가진 해외 원정 경기이다.

 

 

최초의 한일전

https://youtu.be/FRxCimAmo3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