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라 / 2008, 티베트 레스토랑
• 종로점 :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99, 지하1층
• Since 2008
- 망명 티베트인이 직접 운영
- 십수년 경력의 현지인 조리사
- 히말라야를 중심으로 인도, 네팔, 티베트 음식을 모두 한 자리에서!
240712
서울 한복판에서 이색 식당을 만나다, 명동과 종로에 자리잡은 ‘포탈라’
- 특색 있는 분위기와 빼어난 음식 맛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
포탈라는 만년설이 뒤덮인 히말라야 산맥 산자락에 우뚝 솟아 있는 티베트의 궁전이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라마’가 머물렀던 이 궁전은 전통 건축 방식에 따라 지어졌으며 세계 7대 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티베트 사람들의 정신과 육체, 삶과 영혼, 신비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이 궁은 티베트인들의 염원이 담긴 공간으로 티베트인들에게 그 의미가 남다르다.
서울 한복판인 명동과 종로에 자리한 ‘포탈라’는 이 궁의 이름을 딴 티베트 음식 전문점이다. 티베트 출신의 주인장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문을 연 이 레스토랑은 특색 있는 분위기와 빼어난 음식 맛으로 젊은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명동맛집, 종로맛집, 티베트레스토랑, 인도레스토랑 등으로 알려진 이 곳을 방문하면 한국인의 입 맛에 맞는 티베트, 인도, 네팔의 전통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인도와 네팔 등지에서 자란 주인장이 직접 매장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각국의 특색 있는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후문이다.
티베트 음식은 인도음식이나 네팔음식과 달리 향신료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이 레스토랑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티베트 음식, 제대로 된 티베트 음식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음은 물론이다. 한국의 신선로와 유사한 티베트식 전골 요리인 갸꼬와 양고기, 감자, 티베트 잡채가 어우러진 팅모 알루핑샤, 티베트의 주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짬빠 등을 맛볼 수 있으며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티베트 대표 음식인 툭빠와 볶음밥, 스프, 만두, 빵 등의 다채로운 티베트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샤박뤠(튀김빵), 뗀뚝(수제비)가 특히 인기가 좋은데 이름은 생소하지만 우리네 음식과 유사한 맛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유목민의 음식에서 발달이 된 티베트음식은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아 한국인의 입 맛에 잘 맞는다.
세계인이 가장 선호하는 인도식 빵인 난 또한 일품이며 탄두리 치킨과 각종 야채가 어우러진 매콤한 커리도 인기가 많다. 입 맛에 맞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재료가 각기 다른 여러 종류의 커리가 마련되어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우유를 발효해 만든 인도식 수제 유거트인 더히와 약간의 설탕, 우유를 섞어 만든 전통 음료인 라씨도 추천할 만하다.
인도 음식과 네팔 음식에는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간다. 이 레스토랑에서 쓰는 향신료만 해도 수십 가지에 이르는데, 특히 주목할 만 한 점은 주인장이 직접 1년에 3~4번 현지에 가서 엄선하여 향신료를 골라 직접 갈아서 가져온다는 점이다. 향신료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주 좋은 식 재료이다. 인스턴트 음식이 넘쳐나고, 스트레스가 심한 요즘 시대에 향신료를 넣는 인도음식과 네팔음식은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노화방지, 항암효과, 염증개선, 건망증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널리 밝혀진 사실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런치세트가 제공되고 있으며 다양한 음식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도록 세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메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티베트 라싸 '포탈라 궁(Potala Palace)'
•위치 : 티베트 라싸
•재료 : 콘크리트, 나무, 돌
•건축시기 : 1697년
티베트 국왕 송첸 감포가 7세기에 세운 건물은 파괴되어 지금은 거의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현재 포탈라 궁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은 대부분 5대 달라이 라마인 로장 걋소(1617~1682년) 시대에 지어졌으며, 부분적으로 13대 달라이 라마가 덧붙인 것이다. 마르포 리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포탈라 궁은 과거에는 정부 청사이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거처이기도 했다.
거대한 13층의 네모꼴 벽돌 건물로, 지붕에는 금박을 입히고 벽은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포탈라 궁은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층계를 올라가야 들어갈 수 있다. '하얀 궁전'의 바깥쪽 아랫부분은 한가운데 솟아 있는 '붉은 궁전'을 감싸 안고 있다. 둘 다 예배당과 개인용 거주 공간, 그리고 접견실을 포함하고 있다.
색을 칠한 내부 안뜰의 서쪽에 있는 목조 층계는 하얀 궁전의 세속적인 구역과 행정 관청을 붉은 궁전의 기도실과 서재로부터 분리하고 있다. 하얀 궁전 안에는 서쪽 윙 4층에 큰 홀과 두 개의 작은 예배당, 팍파 락캉과 초걀 드룹푹이 있다. 붉은 궁전에는 회랑, 홀, 예배당, 성소, 도서관 등이 각 층에 흩어져 있다. 화려하게 장식한 중앙의 큰 홀은 신과 성인들, 선임 라마들에게 바치는 네 개의 예배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홀의 북쪽에 있는 성인들의 예배당은 포탈라에서 가장 신성한 성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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