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케쉬나이트(Marakech Night) / 모로코 풍
•위치 : 이태원동 132-1
모로코 음식점, 모로코 분위기 다이닝 바, 모로코식 퓨전 음식점….
이판조 쉐프가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모로코’라는 「마라캐쉬(Marrakesh)」의 컨셉에 헷갈려하는 고객 반응이었다. 정확한 컨셉은 ‘모로코 분위기의 유러피안 레스토랑’. 에스닉풍이 가미된 트렌디한 공간에서 유러피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쯤으로 해석하면 좋을 듯 싶다.
그는 음식에 있어서도 차별화에 중점을 둔다. 마라캐쉬의 독특한 컨셉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분위기는 물론 음식 역시 평범한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이판조 쉐프가 내세운 것은 양보다 질을 추구한 진정한 미식. 메뉴 구성도 애피타이저, 세트메뉴 등 일반적인 이름이 아닌 유니크, 고메이 세트 등으로 이름 붙여 독특한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마라캐쉬에 몸담으면서 음식에 대한 가치관도 많이 변했다. 한 때 예쁘고 아름다운 음식, 가니쉬와 데코에 치중했다면 ‘유러피안’이라는 폭넓은 장르로 눈을 돌린 요즘은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음식 즉, 맛 자체에 더욱 신경을 쓰는 편이다.
계절에 따른 메뉴변경을 당연시 여겼던 사고방식도 벗어 던졌다. 제철식재가 가장 맛있는 기간은 1개월이라고 판단, 한달에 한번 꼴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등 말뿐인 미식에 그치지 않는 진정한 미식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마라캐쉬를 찾은 고객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가치를 전달하고 싶습니다. 모로코의 에스닉한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유러피안 스타일 미식(gourmet)을 즐기는 것이 바로 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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