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 of Business/@Drug & HBC

⊙한국의 드럭스토어 현황*

Paul Ahn 2004. 11. 3. 12:47

⊙한국의 드럭스토어 현황

 

- 1999,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올리브영 1호점이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 드럭스토어였다. 약보다는 건강 기능 제품 및 화장품에 집중하면서H&B(Health&Beauty) 스토어(이하 H&B)라는 새 시장을 개척한다.

 

- 2005년 이후 GS리테일이왓슨스코리아(2005, 現랄라블라), 롯데쇼핑이롭스(2013)’를 출시하며 H&B 삼국시대가 열렸다.

 

-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2019년 시장 규모는 2 1350억 원이다.

 

- 상위 3(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매장 수도 2017 1358, 2018 1488, 2019 1515개로 지속적으로 늘었다.

  2021년 현재 1,384점포 이다.

 

 

2020년 업태별 결산 및 전망 / 헬스&뷰티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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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도 전문관 도입

 

헬스&뷰티전문점 업계는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2조 7천억 원대 시장 규모를 이룬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은 성장했으나 각 업체별 실적은 명암이 갈렸다. 고객 수요 이끌기에 실패한 일부 기업은 부진 매장을 정리하며 수익 안정화 작업에 주력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시장 내 화장품 카테고리가 고성장을 이루고 있는 만큼 올해는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올리브영이 독보적인 실적을 내며 H&B전문점 업계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별도법인으로 분리되며 5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 올리브영은 향후 글로벌과 온라인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 외형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롭스는 그룹 계열사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입지에 매장을 출점하며 세력 확대에 나섰다. 한편 랄라블라와 부츠는 수익성 제고를 위한 부진점 정리에 집중했다.

 

 

랄라블라·부츠 수익 안정화에 집중

 

H&B전문점 시장에서 단독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올리브영의 지난해 상반기 공시 기준 매장 수는 1,233개로 전년 대비 130개 이상 증가했다. 출점 속도는 늦춰졌으나 올해도 업계 최다 매장을 출점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장 전략에 대해 ‘상권별 맞춤형 점포’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20년간 쌓아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별 타깃층, 소비 패턴 등을 분석해 매장마다 상품과 진열 구성에 변화를 줬다. 또한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리브영은 브랜드 체계 재정립에 나서며 매장 포맷도 역할과 규모에 따라 ‘플래그십, 타운, 표준형’ 매장으로 삼원화해 매장별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는 2018년 말 기준 168개였던 매장을 140개로 줄이며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두고 경영 내실화에 집중했다. 또한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편의점, 슈퍼마켓, H&B전문점의 오프라인 3개 사업부를 총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유닛을 신설했다. 사업간 시너지 창출 및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

 

업계 3위 롭스는 2019년 말 기준 전년 대비 8개 증가한 132개 매장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계열사 인프라를 활용해 백화점, 마트,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며 출점 입지를 넓혔다. 또한 역세권 등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해 차별화에 나섰다. 201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부츠 역시 부진 매장 위주로 폐점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최대 34개까지 운영되던 매장이 15개로 급감했다. 올해도 실적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진 브랜드 발굴 계속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3사분기 누적 기준 온라인 시장내 화장품 거래액이 8조 7,600억 원을 넘어서며 연간 거래액은 10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시장내 화장품 카테고리의 성장률이 매년 증가하는 만큼, H&B전문점 업계도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월부터 매장 인프라를 활용해 온라인 주문상품을 3시간 내 배송해주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는 서비스 제공 가능한 상품과 카테고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몰 경우 전문관을 도입해 카테고리별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모은 ‘프리미엄관’부터 ‘다이어트&헬스’, ‘맘&베이비’ 등 전문관을 통해 카테고리별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는 온라인몰 내 리뷰 서비스를 강화해 단순 판매 창구를 넘어 뷰티 커뮤니티몰로서 기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7만 2천㎡ 규모의 수도권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 B2B, B2C 물류센터를 통합해 재고 효율화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롭스는 올해도 O4O(Online for Offline) 구축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계열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모바일 채널 강화에 주력한다. 실제로 롯데의 유통 7개사를 묶은 통합 플랫폼 ‘롯데온앱’이 연내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멤버스 회원 3,900만 명, 2천만 개의 상품 소싱 역량이 하나의 앱에 담기는 만큼 소비자 수요를 이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사별로 상품 강화에도 주력했다. 랄라블라는 최근 일부 매장에 도시락, 맥주 등 식품을 도입하고 취식 공간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신 성장동력 모색을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은 스킨케어 중심으로 브랜드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전반적으로 중소 신진 브랜드 및 아이디어 상품 발굴에 계속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뷰티 공룡의 한국 진출, 시장 판도에 영향줄까

 

한편 글로벌 뷰티 멀티숍 세포라가 지난해 10월 한국 첫 매장을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에 출점했다.

 

 

12월에는 명동 롯데 영플라자에 숍인숍 매장을 오픈, 국내 핵심 상권 내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세포라 코리아는 당장 무리한 출점을 진행하기보다 한국에서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제품의 시장성을 테스트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H&B전문점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는 없으나 업체별로 프리미엄 브랜드 취급을 확대하는 등 최소한의 대응에는 나서고 있다. 세포라 코리아는 2022년까지 운영 매장을 14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1호점 오픈과 동시에 전용 온라인몰도 론칭했다. 향후 H&B전문점과 멀티 뷰티숍 간 세력 다툼이 주목된다.

 

 

2019년 H&B스토어ㅣ올리브영의 독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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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H&B스토어 시장에서는 올리브영의 단독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올리브영의 지난 9월 기준 매장 수는 1,256개로 전년 대비 100개 이상 증가했다. 매출 역시 2015년 7천억 원에서 2016년 1조 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18년에는 1조 6천억 원까지 확대하는 등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 같은 올리브영의 성장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수익 발판을 마련해놓은 것이 주효했다.

 

 

유통산업 특성상 일정 매장 수를 확보해야 성장이 가능하다. 매장 확대 전략을 고심하던 올리브영은 2011년부터 가맹사업에 착수하며 성장 동력을 갖췄다. 실제로 현재 운영 중인 매장 중 20%는 가맹점이다.

 

2013년 H&B스토어 사업에 뛰어든 롭스는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13년 10곳이었던 매장은 지난 9월 기준 132개까지 증가했다. 롭스 마케팅팀 장채윤 대리는 “연내 신규 매장 10여 곳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B스토어 업계 2위 랄라블라는 지난해 매장 180곳을 운영하며 매출 1,728억 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영업손실 254억 원을 내며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경영 내실화를 위해 부진 매장 정리에 나서며 매장 수도 150개로 줄어들었다.

 

2017년 이마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영국 1위 드럭스토어 부츠도 채산성이 낮은 매장을 폐점해 매장 수가 기존 34개에서 15개로 대폭 축소됐다.

 

 

2018년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 선점 경쟁 '3파전'

http://www.fnnews.com/news/201803221708017316

 

1.2위 올리브영.랄라블라 아성에 롯데쇼핑 롭스 도전장

롭스, 24일 이태원 100호점 열고 뷰티 관련 콘텐츠 확대

올해 매장 50여개 추가 오픈 계획 체험형 콘텐츠 강화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을 놓고 올리브영과 롭스, 랄라블라 '3파전'을 펼치고 있다. 선도업체인 올리브영의 아성에 롭스와 랄라블라(옛 왓슨스)가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헬스앤뷰티숍 시장을 놓고 3사가 시장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리브영 서울 강남본점, 랄라블라의 경기 성남시 위례점, 롭스의 서울 이태원점(왼쪽부터)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지난 2013년 론칭한 롭스는 약 5년만에 최근 100호점 매장을 열면서 1,2위인 올리브영과 랄라블라(왓슨스)와의 시장 선점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다양한 브랜드 도입, 소품 확대

 

롭스는 24일 이태원에 100호점을 연다. 이번 100호점은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한 신개념 매장으로 꾸몄다. 이태원 상권에 맞게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도 확대하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 등 이슈 상품군도 도입했다. 매장 면적도 860㎡로 롭스 매장 중에 가장 크다. 이전 99개 매장의 평균 면적이 167㎡인 것과 비교하면 5배 더 큰 셈이다. 상품의 품목 수는 1만여개로 롭스 단일 매장으로는 가장 많다.

 

선우영 롭스 대표이사는 "헬스앤뷰티 매장을 이용하는 10~20대 고객이 증가함 따라 대표적 번화가인 이태원에 100호점 매장을 열고 뷰티 및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앞으로도 그동안 헬스앤뷰티 매장에서 선보인 적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롭스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롭스는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100호점 매장에 뷰티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련 품목을 확대해 고객들이 한 자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연령대별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 브랜드를 도입한다.

 

1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는 '삐아', '아바마트', '데일리스킨', 'TSW' 등 다양한 SNS 이슈 브랜드를 선보인다. 20~30대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는 '달팡', '오리진스', '더바디샵', '스틸라', '부르주아' 등 백화점 입점 브랜드들도 선보인다. 또 미국의 인기 직구 브랜드 '엘프', 국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인기가 높은 '피카소' 등 다양한 뷰티 소품 브랜드의 상품을 기존 롭스 매장 대비 2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 강화

 

롭스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과의 소통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롭스 100호점 매장에는 H&B 업계 최초로 '뷰티랩' 매장을 도입한다. '뷰티랩'의 면적은 80(24)으로 전체 매장 면적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넓다. 매장에서는 수시로 뷰티 관련 강연을 진행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써보는 '메이크업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롭스는 이태원이라는 상권 특성에 따라 100호점 매장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군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컵밥, , 스프 등 가정 간편식 상품을 도입하고 김, 전통과자 등 관광 기념품도 선보인다.

 

롭스 매장에서 가정 간편식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먹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이너 뷰티 상품도 새롭게 도입한다. 100호점 개장을 기점으로 롭스는 헬스앤뷰티스토어 업계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인 올리브영은 현재 980, 2위 랄라블라는 18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아직은 1, 2위와 차이가 크나 롭스는 유통 강자 롯데가 운영하고 있는 만큼 위협적이라는 평가다.

롭스는 올해만 매장 50여개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는 등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롭스가 후발주자이긴 하나 유통업계 1위인 롯데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스토어로 5년만에 빅3로 자리잡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조만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8.03.22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년 국내 H&B스토어의 트렌드 변화

http://www.delco.co.kr/

 

국내 헬스&뷰티스토어(H&B스토어) 업계의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1 4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40% 가량 성장했다. 이어 2017년에는 1 8천억 원대 시장규모를 형성했다.

 

2017년 말 매장 수가 1천 개를 넘긴 올리브영,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랄라블라(전 왓슨스), 롯데쇼핑의 롭스. 그리고 하남 스타필드에 첫 대형매장을 오픈한 드럭스토어 부츠 등은 기존 뷰티 채널과의 차별화를 위해 맞춤형 뷰티, 순간형 뷰티, 최소형 뷰티 등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다.

 

 

2017년 말 1 8천억 원대로 상승한 국내 H&B스토어들은 자체 브랜드 라인업 보강, 뷰티 뿐 아니라 식품 라인업 추가, 스토어 안에 약국 입점 등 각각의 MD 차별화를 두고 있다.

 

★올리브영

H&B스토어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올리브영은 2017년 말 매장 수 1천 개를 돌파했다. 또한 체험형 플래그십스토어와 함께 상권 맞춤형 매장을 늘리고 있다.

 

 

서울의 올리브영 강남 본점의 경우 1층은 색조 브랜드로만 구성 되어 있고, 매장 중앙에 메이크업플레이그라운드를 배치했다.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인근 올리브영 수유중앙점에서는 첫 식품 특화 매장을 오픈했다. 근처에 성신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등이 있어 여성 자취생들이 많은 상권을 고려한 것이다.

 

 3층으로 운영되는 올리브영 수유중앙점은 1층에 기존 매장과는 다르게 식품 특화 코너를 배치했다. 다이어트 식품과 과자, 건강식품 등으로 꾸며져 있는 매장 1층 정면에는 ‘MD 추천 상품 매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간편식, 수입식품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건강하고 맛있는 푸드 프로젝트 라는 이름으로 식품 PB를 런칭, 저칼로리 간식 등 건강식품 개발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또한 올리브영은 H&B스토어 중 가장 많은 자체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웨이크메이크(색조)’, ‘보타닉힐 보(기초)’, ‘라운드어라운드(라이프 코스메틱)’ 등 자체 브랜드는 국내 매장 뿐 아니라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 6개의 자체 브랜드가 입점, 미국 아마존에도 진출 했다.

 

랄라블라(전 왓슨스)

올리브영의 뒤를 잇는 랄라블라(전 왓슨스)’ 핑크에디션 바이 퓨어뷰티 라는 자체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매 시즌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경쟁업체에 비해 색조 카테고리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랄라블라의 경우 단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위주의 상품 판매가 아니라 뷰티 바이 헬스 스토어로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MD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 랄라블라 위례점의 경우 건강지향형 헬스케어를 추구한 결과 취급 품목수가 3,300SKU에서 3,500SKU로 상승했다.

 

롭스 

또 다른 H&B스토어 롭스의 경우에는 2013 10개점으로 오픈하여 2018 3월 말 10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롭스는 화장품보다 뷰티 툴 부문에서 PB 개발에 나섰고 롭스 메이크업 브러시, 롭스 마스크 팩의 두 가지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롭스는 PB뿐 아니라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와의 단독 상품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 헤어케어 브랜드인 웰코스와 콜라보레이션 한 어라운드 미가 대표 사례이다.

 

애초부터 약국을 배제한 형태의 H&B 전문 스토어였던 롭스는 메이크업 제품을 전면에 배치한 뷰티 멀티숍을 지향하며 전체 매출에서 65% 이상이 뷰티케어용품이다.

 

 

이와 같이 H&B스토어들은 PB 등 전용상품을 개발, 지점에서만 판매하는 독자 브랜드를 유치하며 각각 차별화를 두려하고 있다.

 

또한 H&B스토어들은 맞춤형 뷰티’, ‘순간형 뷰티’, ‘최소형 뷰티’, ‘상황형 뷰티’, ‘촉감형 뷰티’, ‘재생형 뷰티 의 스토리가 있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다.

 

‘맞춤형 뷰티의 경우 기존 제품을 조합하거나 자신만을 위한 제조를 통해 뷰티를 제안받는 서비스이며, ‘상황형 뷰티는 다양한 상황에 따라 뷰티 제품을 활용하는 트렌드이다

 

 

국내 H&B스토어·드럭스토어 매장 1,700곳 육박

(yakup.com)

 

올리브영 1,100곳 돌파, 랄라블라·더블유스토어 200곳 눈앞서울 561곳 집중

씨제이(당시 제일제당) 1999년 드럭스토어 형태의 올리브영 1호점을 개설한 이후 20, 헬스앤뷰티(H&B)스토어와 드럭스토어 매장이 1,700곳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H&B스토어 매장수는 올리브영 1,173, 랄라블라(전 왓슨스) 187, 롭스 111곳 등 1,485곳이었고 약국과 결합한 드럭스토어 매장수는 더블유스토어 179(약국 미결합 매장 포함), 판도라 17곳 등196곳으로 이들을 합한 총 매장수는 1,681곳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에 전체 매장의 3분의2 수준인 561곳이 집중돼 있었다. 업체별로는 올리브영이 373곳으로 가장 많았고, 랄라블라가 73, 더블유스토어 62, 롭스 41, 부츠 8, 판도라 4곳 등이었다.

 

경기지역의 경우 올리브영 235곳을 비롯해 롭스 27, 랄라블라 39, 더블유스토어 35곳 등 343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부산 지역은 올리브영 76곳을 비롯해 롭스 11, 랄라블라 10, 더블유스토어 6, 판도라 2, 부츠 1곳 등 106개 매장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은 올리브영 61, 더블유스토어 11, 랄라블라 10, 롭스 2, 판도라 1곳 등 85곳이 운영되고 있었고, 대구는 79개 매장이, 경남은 77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었다. 광주는 56개 매장, 경북과 대전은 각 53개 매장, 충남 50개 매장, 전북 42개 매장, 전남 40개 매장, 충북 38개 매장, 울산 29개 매장, 강원 27개 매장 등이었다.

 

제주도와 세종시에는 올리브영과 더블유스토어 2개 브랜드에서만 매장을 오픈한 상태였다. 제주는 20개 매장, 세종은 9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2018-08-28 06:12

김정일 기자 | jikim@yakup.com

 

 

2017년 H&B 2위 왓슨스의 속도전…인력 충원하며 점포개발 '속도'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112210294222313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2017년 3분기 말 기준 1011개로 점포 수 기준 시장점유율이 64.8%

-2015년 552개(56.3%), 2016년 800개(60%)

-2017년 3분기 올리브영의 누적 매출은 1조1089억원

-전국 매장의 20%는 가맹점(201개),  80%는직영점(810개) 형태로 운영

 

GS리테일 왓슨스

-2017년 6월 GS리테일이 지분 100%를 확보

(왓슨스코리아의 지분 50%를 119억원에 인수)

-최근 점포개발 인력 10여명 채용…연내 매장 200개 목표

-GS리테일은 11월 현재 183개인 왓슨스 점포를 연내 200개까지 확대

-2017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은 961억원, 당기순손실은 113억원 수준

-전국 매장을 현재 모두 직영점으로 전개 중

 

롯데 롭스

-2017년 9월말 현재 91개 매장보유

 

이마트 부츠

-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 등 계열사 채널 위주로 거점을 확보

-최근 여의도 IFC몰에 7호점 개점

 

아시아경제 

2017.11.22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2017년 H&B숍, 대형화로 고객잡는다

http://www.geniepark.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995

 

대형매장 오픈 잇따라… 다양한 상품 구성 전략   

신세계 ‘부츠’의 가세로 H&B숍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각 사들이 대형화를 통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전체 유통업계가 내수 침체와 사드로 인한 중국인 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H&B 시장 만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치열해진 경쟁으로 인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올리브영이 2012년 오픈한 명동 본점은 넓이 1200㎡(360평)의 2개 층 매장이다. 1층에는 뷰티 제품들이 총집결해 있고 2층은 헬스·바디케어, 라이프스타일 제품 및 건강기능식품, 체험형 공간 등이 즐비해 있다.

 

이에 제품군 확대와 더불어 가성비 좋은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파는 기존 전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매장수는 850여개로 올해 말까지 매장수를 크게 늘린다는 계획보다는 이미 주요 대도시 상권에 입점이 완료됐기 때문에 지역별 차별화 전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업계 최초로 테마파크 에버랜드 안에 매장을 연 에버랜드점은 테마파크에 위치했다는 입점 특성을 살려 키덜트 상품을 전면 배치해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4월에는 지역문화를 활용한 관광지의 특성을 살려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문화강좌까지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콘셉트의 제주 탑동점을 선보이기도 했다.

 

왓슨스는 고객이 언제나 매장에서 즐겁고 편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 구성과 상품 테스팅 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환경을 통한 ‘감성'과 ’체험'이라는 부분이 중요한 추가 변수로 대두됨에 따라 여성 고객의 쇼핑 편의를 돕는 매장 레이아웃 설계 및 테스팅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2017년 8월 기준 157개인 매장수는 올해 말까지 30개 정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런칭 5년차에 접어든 롭스는 2017년 5월 대구동성로점을 시작으로 새로운 신규 포맷점포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특히 경쟁사에 비해 대형 매장으로 규모 면에서 우위를 가진 점포를 위주로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매장수는 92개가 운영중이며 올해 말까지 30개 추가로 오픈한다는 방침으로 큰 규모 매장이 경쟁사 대비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출 수 있고 고객들은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명동 중심가에 최근 오픈한 신세계 부츠 명동점은 총 1284㎡ 규모로 조성됐으며 4개층을 갖췄다. 이는 신세계가 지금까지 선보인 매장 스타필드 하남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고속버스터미널점 중 가장 큰 규모다.

 

신세계는 이번 명동점 오픈을 기점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스토어와 모바일스토어도 준비 중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국내 기존 H&B시장과 차별화를 두기보다는 영국 부츠의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신개념 프리미엄 H&B스토어로 꾸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니파크

2017.08.22

방석현 기자  sj@geniepark.co.kr

 

 

2017년 H&B시장 혈투…'부츠' 가세로 지각변동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51908250035516

 

오늘 국내 1호점 오픈…7월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등 하반기부터 출점 본격화

왓슨스·롭스 등도 '황금알' 쟁탈전 참여

1위 올리브영 "경쟁사들 약진에 긴장…전체 성장은 긍정적"

 

국내 헬스앤뷰티(H&B)스토어 대전(大戰)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마트가 해당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하고 '부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존 업체들은 말 그대로 비상이다. 

 

이마트는 19일 계열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부츠의 국내 첫 대형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부츠를 운영하는 영국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와 부츠 한국 체인의 독점 운영 협약을 맺은 지 10개월 만이다. WBA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H&B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연매출 145조원 규모 기업이다. 11개국에서 부츠 등 매장 1만3100개가량을 운영 중이다.

 

정준호 이마트 부츠사업담당 부사장은 "부츠의 글로벌 소싱 파워와 이마트의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한국형 H&B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특히 부츠는 코스메틱 분야에 기능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상품과 서비스로 기존 사업자들과는 다른 '프리미엄급 H&B스토어'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자'를 직접 언급하며 시장 장악에 나선 부츠가 다른 H&B스토어들 입장에선 위협적일 수밖에 없다. 스타필드, 이마트타운, 노브랜드 매장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유통업계를 선도해가는 신세계그룹이 뒤에 있기 때문이다.

 

부츠 개점을 앞두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 3월 스스로 화장한 사진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며 "이것저것 찍어 바르며 화장품 연구 중"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정 부회장이 이마트의 H&B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음을 방증한다. 

 

부츠는 스타필드 하남점에 이어 오는 7월 중에는 국내 1위 사업자 올리브영처럼 명동에 대형(1284㎡ 규모) 플래그십스토어도 개설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점포 수 확대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등 기존 H&B스토어 매장 수는 올해 말께 1300개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약 1000개)보다 300여개가량 늘어난 규모다. 국내 H&B시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점포 수 800여개)이 장악하고 있다. 왓슨스(GS리테일, 점포 수 130여개), 롭스(롯데쇼핑, 점포 수 90여개) 등이 뒤를 잇지만 올리브영과 경쟁 관계라고 하기엔 상대적으로 사세가 미미하다. 2013년 375개에서 2014년 417개, 2015년 552개, 지난해 790개로 점포 수를 늘려온 올리브영의 올해 1000호점 돌파는 시간문제다.

 

그동안 넋 놓고 올리브영의 성장세를 지켜보던 여타 업체들도 올해 들어 따라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월 왓슨스코리아 지분 50%를 추가 인수하며 단독 경영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점포 35~40개를 신규로 열 계획이다. 롯데쇼핑도 올해 롭스 35개 지점을 새로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3개 업체는 신규 출점, 기존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올해 매출을 최소 50% 이상 신장시킨다는 목표다.

 

 

빠르게 성장하는 H&B시장

 

 

안 그래도 국내 H&B시장은 해마다 30~40% 신장세를 이어왔다. 2013년 6320억원이었던 H&B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2000억원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기존 사업자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점포 수는 473개에서 1008개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이마트는 H&B시장 규모가 향후 5년 내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B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유통업체들의 움직임이 과거보다 빨라지고 있다"며 "성장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프라인 유통업의 핵심은 점포 수며, 여기서 뒤처지면 경쟁을 지속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1위 올리브영을 따라잡기 위한 후발 주자들의 신규 출점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츠 등 경쟁 업체들의 약진에 올리브영 관계자는 "긴장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각 업체들이 시너지를 내며 시장 자체를 키워가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17.05.19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2016년 H&B 시장…CJ올리브영 아성에 GS·롯데·이마트 '도전장'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C21&newsid=01279206615833472&DCD=A00302&OutLnkChk=Y

 

1인 가구 증가, 가성비 트렌드 확산 따라 매년 급성장

2015년 9000억원→2016년 1조 2000억원 규모 커져

CJ올리브영, 독보적 존재…후발주자들 본격 확장 예고

 

한국형 드러그스토어인 헬스&뷰티(H&B)스토어가 편의점과 함께 떠오르는 유통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H&B스토어는 1인 가구 증가, ‘소규모 다품종’ 소비 트렌드, 작은 사치와 가성비를 추구하는 취향 확산에 따라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가운데 GS리테일(왓슨스)· 롯데쇼핑(롭스)· 이마트(루츠) 등 유통 대기업 후발주자들이 올해 공격적인 확장을 예고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H&B 시장, 1조원 돌파…CJ올리브영 독보적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16년 국내 H&B 시장의 전체 매장 수는 1000여개, 매출 규모는 1조 2000억원 수준이다. 전년과 비교해 매장은 300여개(43%), 매출은 3000억원(33%) 가량 늘었다.

 

H&B스토어에서는 최근 시장 트렌드에 따라 기획한 화장품과 건강·미용 상품, 식음료 등 다양한 물건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명동 등 주요 상권에 위치한 H&B스토어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떠오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H&B 시장에서 CJ올리브영은 지난해 790개 매장에서 1조원가량 매출을 올린 독보적인 사업자다. 2003년 처음 문을 연 CJ올리브영은 첫해 109억원 매출을 올린 데 이어 2011년 2119억원으로 20배 급증했고 2016년에는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 카테고리와 플랫폼 다변화 전략을 통해 올리브영에 와야만 하는 이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른 유통 대기업들이 H&B 사업에 힘을 실어주면서 시장 규모가 커진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통 대기업 후발주자들, 본격적인 공세

 

국내 H&B 시장이 성장하면서 업계 2위 GS리테일의 ‘왓슨스’는 물론 롯데쇼핑 ‘롭스’와 이마트 ‘부츠’도 잇따라 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성장 정체를 보이는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을 축소하고 H&B 사업에 힘을 실어준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CJ올리브영에 이어 2005년 H&B 시장에 진출했지만 보수적인 시장 전략으로 그동안 큰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GS리테일은 최근 왓슨스홀딩스가 보유하던 왓슨스코리아 지분 50%를 119억원에 취득해 100% 자회사로 계열사에 편입해 단독경영권을 확보했다. GS리테일은 왓슨스코리아에 420억원을 대여해 차입금을 상환하고 신규 점포에 투자하도록 했다. 상환금액을 제외한 301억원을 신규 출점 등을 위한 ‘실탄’으로 지원한 셈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H&B 시장의 성장성을 크게 봤다.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가 소매유통 사업을 하다보니까 함께 갈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이 전략이 수립되진 않았지만 체질 개선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10개 매장의 문을 열며 시장에 진출한 롯데롭스는 매년 두자릿수로 신규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롯데롭스는 올해 신규로 35개 점포를 늘려 총 122호 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품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가격과 품질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종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에 H&B스토어 ‘루츠’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매장의 큰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부츠와 협업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상품기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드럭스토아 현황

 

이데일리

2017.02.23

김진우 기자  bongo79@edaily.co.kr

 

 

2016년 규제 없는 H&B, 차세대 유통채널 '부상'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729842

 

작년 1.3조원 규모로 시장 확대

CJ·GS·롯데·신세계 등 대기업 경쟁 치열 

 

헬스앤뷰티(H&B) 시장 규모가 1조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차세대 유통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H&B 스토어가 기존 유통채널에 적용되던 규제에서 자유로운 한편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에 대한 확장도 용이하다는 이점에 유통 대기업들의 시장 행보가 바빠지는 모양세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H&B 시장은 1조3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30% 가량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양한 화장품으로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주도한 H&B 스토어는 식음료, 운동기기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으로 취급품목을 확대하면서 성장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등 주요 3사매장은 1000곳에 불과하다. 전국 3만개에 이르는 편의점의 3.3%에 수준이다. 특히 아직까지 출점거리제한 규제도 받지 않아 자유로운 확장이 가능하다.

 

CJ그룹의 올리브영이 시장을 이끄는 추세다. 지난해 1조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1500억원 안팎의 GS리테일(007070) 왓슨스,  롯데쇼핑(023530)의 롭스가 뒤를 따르는 형상이다. 분스로 실패를 겪었던 신세계(004170)는 올해 영국 드럭스토어 부츠로 H&B 시장에 재도전한다.

 

특히 GS리테일의 움직임이 분에 띈다. 최근 왓슨스코리아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장을 예고했다. 우선 GS리테일은 적자를 이어오던 왓슨스코리아에 42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며 영업 확장을 위한 실탄을 제공했다. 작년 말 기준 128곳의 매장을 운영 중인 왓슨스는 올해 30곳 정도를 추가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선두기업인 올리브영(790여곳)에 대한 추격전의 서막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을 정비한 경쟁자를 대하는 올리브영 역시 왓슨스의 추격 의지를 사전에 꺾겠다는 의지다. 지난해에만 240여곳의 매장을 오픈한 올리브영은 올해에는 미니점포와 플래그십스토어 등을 통해 새로운 상권을 공략할 전망이다. 매년 100~200곳씩 출점하던 기조가 이어진다면 올해 매장은 1000곳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34곳, 재작년 23곳의 매장을 오픈한 롯데의 롭스는 2월초 현재 3곳을 출점하며 전체 매장수를 90곳으로 늘리는 강력하면서도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수준의 출점 뿐 아니라 6월에 온라인몰도 선보일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에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올리브영 일부 매장에서는 애완용품이나 음향기기까지 판매하는 등 취급 품목이 넓어지고 있다"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써 편의점이나 슈퍼와는 또 다른 성격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7-02-07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2011년 드럭스토어, 조용히 영토 확장…CJ올리브영 벌써 128개취급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735175

 

2009년 2월 서울 신림동에 문을 연 CJ올리브영 포도몰점. 지난 2월 이 점포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에 경쟁점포인 GS왓슨스 관악점이 들어섰다.

 

2011년 드럭스토아 현황  

 GS슨스는 2007년과 지난해 경기도 성남 미금점과 미금2호점을 각각 오픈했다.CJ올리브영도 지난 8월 경쟁점포 G왓슨스 점포 근처에 분당미금점을 열었다. 이 드러그스토어들의 매출은 경쟁점포가 생기기 전보다 줄었을까, 늘었을까?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경쟁이 점점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드러그스토어 점포들 간의 `적과의 동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직 국내 고객들에게 익숙지 않은 드러그스토어 업태상 함께 점포를 여는 것이 집객 효과가 더 높기 때문이다.

왓슨스 미금점ㆍ미금2호점의 1~10월 매출은 경쟁 점포가 들어서기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2% 늘었다. 올리브영 포도몰점의 일평균 매출은 약 700만원으로 경쟁점포가 생기기 전 800만원보다 소폭 주는 데 그쳤다. 손주연 왓슨스 마케팅팀 과장은 "경쟁점이 서로 차별화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집객을 유도해 오히려 매출이 느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화여대, 이수역 상권 등에도 경쟁 드러그스토어 점포들끼리 가까운 거리에 모여 있다.

이처럼 드러그스토어 점포가 한데 모이는 것은 의약외품부터 화장품, 식품까지 다양하게 취급하는 국내 드러그스토어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의약품 슈퍼판매가 금지된 현재 국내 드러그스토어들은 제품 구성과 매출 절반 이상을 화장품에 의지해 왔다.

 

그러나 박카스ㆍ안티프라민 등 일반의약품(OTC)의 의약외품 전환과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실행 등에 힘입어 드러그스토어가 새로운 업태로 자리잡고 있는 것. 올리브영, W스토어, 왓슨스 등 유명 드러그스토어 점포 수는 3년 사이에 2배 이상 급증했다. 2008년 점포 수가 50개에 그쳤던 CJ올리브영은 최근 3년 사이 점포를 128개로 늘렸다. 지난해 10월 첫 가맹점인 88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22개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드러그스토어`는 미국 일본 등 유통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된 업태다. 약사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부수익이 필요하게 됐고 이에 식품부터 기타 잡화까지 다양하게 취급하는 드러그스토어형 약국들이 자리잡게 된 것. 국내에서도 인구 고령화로 의약품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드러그스토어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 드러그스토어 업계 관계자는 "노후화된 전산시스템을 교체할 수 있고 재고관리도 쉬워져 약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웰코오롱웰케어의 드러그스토어 `W스토어` 75개 점포 중 가맹점 73점의 점주 모두 약사다.

국내 유통업체들도 드러그스토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유통ㆍ상생법으로 신규출점이 가로막힌 데다 식품류보다 마진이 높은 일반의약품의 슈퍼판매가 허용되면 사업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메가마트는 지난 8월 부산 양정동에 약국 안 숍인숍 형태의 드러그스토어 `판도라` 1호점을 열고 가맹점주를 모집하고 있다.

드러그스토어들은 경쟁점포와의 차별화를 위해 국내 화장품 업체들과 손잡고 PB(자체상표)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헬로키티 캐릭터와 엘르걸 브랜드를 활용한 립스틱 폼클렌저 물티슈 핸드크림 등을 지난달 출시했다. 왓슨스도 자체 상표 브랜드인 OL(Own Label) 제품을 250여 개 개발해 일반상품보다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용어설명>
드럭스토어(Drug store) : 의약품을 중심으로 일용잡화, 식료품 등의 관련 상품을 파는 상점.

 

 

2011년 미래약국의 신성장 동력은 ‘드럭스토어?’

http://missing-piece.tistory.com/6952

 

헬스케어 부각약국성장의 새 패러다임 가능성

 

드럭 스토어에 대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지대하다.

물론 지금도 GS왓슨스나 올리브영 같은 드럭스토어 형 체인이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현재는 드럭스토어 라기 보다는 건강관련 제품 전문 점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한국형 드럭스토어로 자리잡아 가는 코오롱의 'w- 스토어' 한 점포

 

또한 ‘w-스토어 라는 드럭 스토어 형 체인이 있으나 이는 관련업계가 추구하는 드럭스토어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가장 눈독을 들이는 쪽은 편의점 업계이다.

 

최근 스토리스토어라는 체인점은 최근 사업 설명회를 열고 드럭스토어 점포 운영계획을 밝혔다. 경기 안산에 직영점도 열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스토리스토어의 회원 500여명 중 90%는 약사다.

 

이 업체가 추구하는 것은 토탈헬스케어 점포에 가깝다.

약국에 편의점을 결합하는 동시에 화장품, 의료기기, 아토피 치료, 홍삼 제품 관련 등 13개 업체와 제휴를 맺어 제품군을 늘였다. 특히 차별화되는 부분은 기존 약국에서 다루지 않았던 여행ㆍ교육ㆍ유학ㆍ법률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점 아울러 약국용품 전자상거래업체인 스마트팜과 업무제휴를 맺어 온라인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이 업체는 약사를 포함해 13명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어 이미 약국시장의 변화를 눈여겨 보고 미래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지난달 26일 출범한 이 업체는 라이프 바이저 제를 도입해 새로운 업태에 익숙치 않은 고객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한다는 방침을 정해 1천여개 이상의 회원약국(거래약국 포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대형 편의점 업체들의 점포경쟁으로 포화상태에 다다라 중소형 업체들이 틈새시장을 노리거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입지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이 업체 외에도 이미 수년전에 중소편의점 업체 중 일부가 드럭스토어 형을 시도한 바 있으나 현재는 흐지부지하다.

 

여기에는 드럭 스토어가 뿌리를 내릴 만한 환경등과 더불어 현행 관련법의 규제등 대외적 환경이 다각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CJ '올리브영' 이나 GS '왓슨스'는 드럭스토어를 표방하며 90년대 진출했지만 환경 미성숙으로 지금은 건강용품 체인점 형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실질적으로 CJ의 올리브영이나 GS의 왓슨스도 90년대 도입 초기 드럭스토어를 표방했으나 여러 가지 여건 미성숙으로 인해 대부분의 점포에서 약국이 제외되고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도 환경이 조성되면 드럭스토어를 활성화 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향후 헬스케어가 미래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판단되며 그럴 경우 약국의 역할은 상당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약국의 규모가 상당히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헬스케어라는 분야가 건강 관리 차원에서 상당히 다양하고 이는 약국의 역할증대와 함께 규모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의약품도매업계의 움직임

 

또 다른 드럭 스토어 진출의 한 축은 의약품도매업계이다.

제작년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팜엑스포에서 국내 최대의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이 실질적으로 드럭스토어 진출을 표명했다.

 

이 행사에서 지오영은 약국에서 일반상품이나 건강관련 콘텐츠를 망라한 제품군ㆍ서비스를 강화하는 내용의 미래 약국 유통전략을 제시했다.

 

문제는 관련 법이다.

현재 약사가 아닌 자가 약국을 개설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약사를 회원으로 가입시키는 방법만이 적용가능하다. 환경이 아직 미성숙이다.

 

 

일본의 약국은 오래전부터 드럭스토어 형태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상당수의 약국에서 의약품이 아닌 건강관련 제품들을 분리 진열해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오영의 드럭스토어 진출은 이런 형태를 확대하는 모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도매업계의 이같은 변화도 미래시장을 미리 선점한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오영이 드럭스토어 진출 의사를 밝힌 이후 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직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지 않은 이유도 여건(법률등 제반 환경) 미성숙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미래를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타이밍이 어긋나면 안하느니만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의 갑부로 자리잡은 와하하 그룹의 쭝칭허우 회장은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남들 뒤를 따라가서도 안되며 그렇다고 너무 앞서나가도 시장의 호응을 얻기 힘들다고 밝히고 자신이 업체를 운영하는 기본 방침은 경쟁자보다 반 걸음만 앞서나가는 것(領先半步·영선반보) .” 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업에 있어서 타이밍의 중요성을 설명해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오영은 대신 토대를 다지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미 병원주력 도매업체인 유니온 약품과 업태 맞교환을 했다.

 

유니온 약품의 약국영업 부분(1,600억원대 매출)을 인수 합병한 것.

 

지난해 6월 진행된 이 계약에서 지오영은 유니온약품의 약국영업부 직원 75명과 거래약국 4백여곳을 250여억원에 흡수했다. 이와 더불어 사옥도 맞교환했다. 신도림역 근처의 유니온 약품의 신사옥이 서대문에 있던 지오영 사옥보다 여러 가지 약국 거래에서 유리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유니온 약품의 주 거래약국중 상당수가 문전약국이어서 지오영은 동네약국과 문전대형약국을 아우르는 명실공히 약국주력업체로 자리 잡았다. 거래약국이 1만여 곳에 육박하게 된 것.

 

이런 일련의 작업은 지오영이 발주부터 재고 정리 까지 일관화 된 시스템을 갖춘 드럭스토어 업체를 선보이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보여진다.

 

여건이 성숙되면 지오영의 이런 작업들이 힘을 발휘해 약국가에 큰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 자신이 이에 대해 핑크빛 드럭스토어 라고 표현할 정도로 드럭스토어를 우리나라 약국가의 변화의 한 축으로 확신하고 있다.

 

최근 우회적 약국진출로 논란이 됐던 보덕메디팜도 자사의 사업목적에 직영약국 체인을 넣을 정도로 관심을 갖고 있다. 그 방법론에서 문제가 많았지만 이는 도매업계들이 성장의 돌파구로 약국시장을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국내 약국들도 점차 부외품등의 비중을 늘려 과도기적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정부가 각종 관련법의 시행으로 분업이후 약국가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모티브를 던져줌으로써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문전약국들의 처방전 바라기 증세가 다소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쌍벌제등 각종 새 제도가 처방전에 의한 매출 비중 축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새로운 돌파구 확보가 점차 필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전약국의 위치상 비싼 임대료, 권리금등을 감안할 때 처방전만 바라보고는 점차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분석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런 전반적은 저변 움직임으로 기존 약국체인들도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온누리, 메디팜, w-스토어등 수 곳의 약국체인은 현재는 드럭스토어와 차별화 되지만 시장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온누리는 이미 기존 체인 외에 온누리 드럭스토어를 출범해 대형약국 위주로 드럭스토어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는 드럭스토어 사업이 본격화 될 정도의 환경이 구축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가맹형태의 약국체인 외에는 비약사가 약국시장에 진출할 길이 없다.

 

이런 이유로 미래시장에 대한 준비를 얼마나 철저하게 하고 있느냐에 따라 드럭스토어에 대한업체간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2011년 소형 드럭스토아 '기대-우려' 교차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87167

 

코오롱의 더블유스토어

지오영의 메이시맘

온누리 드럭스토어

스토리스토어

 

새로운 활력 요소 있으나 ...슈퍼 판매 부작용

드럭스토어의 대표격인 CJ올리브영이나 GS왓슨스처럼 대형이 아닌 소규모 드럭스토어가 점차 늘어나면서 약국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리브영이나 왓슨스의 경우 약국 연계 사업은 이미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약국이 입점한 매장은 극히 드문 상태다.

 

이들은 대형 매장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편으로 약국 입점 여부가 전체 매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태로, 헬스&뷰티 매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새로 생겨나는 드럭스토어의 경우 기존 약국에 헬스&뷰티 매장이 추가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약국의 역할을 건강과 미용, 생활의 영역까지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주요 업체로는 코오롱의 더블유스토어와 지오영의 메이시맘, 온누리 드럭스토어, 스토리스토어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앞서 언급한대로 기존 약국에 건강·미용 관련 매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매출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예방의학이나 임상약학에 입각한 자연요법을 활용, 환자에게 약뿐만 아니라 증상에 따른 적절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환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처럼 드럭스토어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약국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최근 이슈가 되는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와 얽혀 드럭스토어가 약국이 아닌 슈퍼마켓과 동일 선상에서 취급된다면 여론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서울 역삼동에서 소규모 드럭스토어를 운영 중인 최철수 약사는 “예전부터 드럭스토어에 관심이 있었지만 상품 진열 방식 등에 있어 슈퍼마켓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생길 것 같아 망설인 적이 있다”고 말해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일부 드럭스토어에서는 슈퍼마켓으로 오인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매장 구성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기존 드럭스토어와는 다른 방식으로 제품을 진열하고, 건강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스토리스토어 관계자는 “약국과 헬스&뷰티 매장을 분리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약국 안쪽으로 배치했다”면서 “단순 판매에서 벗어나 카페까지 운영해 질환별 식사와 생활, 건강을 하나로 통합, 건강 전문점의 인식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의약뉴스

2011.11.02

 

 

2010년 국내 드럭스토어 시장 현황

http://www.retailing.co.kr/article/a_view.php?art_idx=111#

 

◇마지막 남은 신 시장 잡기 안간힘    

 

포화상태에 달한 국내 유통시장에 드럭스토어가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발업체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시장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드럭스토어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기존 업체들이 점포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고, 새롭게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인 업체도 늘고 있다. 

 

 

드럭스토어 시장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서 찾을 수 있다. 유통 채널 대부분이 포화상태에 직면한 반면 드럭스토어 시장만이 유일하게 남은 신시장이라는 것. 더구나 선진 각국에서 확고하게 뿌리 내린 업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두 번째는 선발업체들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후발업체들의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사실 드럭스토어는 10여 년 전부터 ‘성장 기대주’로 불렸으나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며 ‘만년 기대주’라는 설움을 받아왔다. 그러다 지난 2008년 올리브영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한국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일례로 2005년과 비교했을 때, 올리브영 객단가는 7,800원에서 1만 2천 원으로 상승했고, 점포당 일평균 매출도 30% 이상 뛰었다.

 

실제로 과거 관망세로 일관하던 업체들이 성공 가능성이 가시화되자 진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약국 도매업체와 유통업체다. 일례로 국내 도매약국 1위 기업인 지오영이 드럭스토어 시장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의약품 도매업체 수는 1,800개가 넘는 등 난립해 있다.”며 “선진국 경우에는 10여 개 약품 도매업체가 전체 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호주 경우에는 3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이 시장에 난립한 업체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늘면서 그 타개책으로 드럭스토어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체들의 진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헬스&뷰티 제품과 약국을 결합한 ‘판도라’ 매장을 론칭했다. 지난해 12월 판도라 1호점을 메가마트 동래점에 오픈한 데 이어, 지난 3월 18일에는 남천점에 2호점을 개점했다. 1호점 오픈 당시 메가마트 관계자는 로드숍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약국 1개, 편의점 1개를 운영 중인 스토리스토어도 이번 달에 서울 개봉동에 드럭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 매장은 약국과 편의점, 뷰티숍이 결합된 형태로, 약국이 전체 매장의 3분의 2 규모로 자리한다. 스토리스토어 관계자는 “점주가 약사인 스토리스토어 매장에는 도정기, 기능성 신발 등 기존 드럭스토어보다 확대된 상품군을 취급하며, 여행ㆍ교육 등과 관련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드럭스토어 vs. 헬스&뷰티 스토어

 

한국형 드럭스토어 모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약국을 중심으로 화장품과 식품 등을 판매하는 드럭스토어와 건강식품, 화장품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헬스&뷰티스토어가 그것이다. 전자 경우, 더블유스토어가 대표적이며, 후자는 올리브영과 GS왓슨스가 대표적이다.

 

드럭스토어는 원래 의약품과 화장품 등 미용•건강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소매업태를 뜻한다. 국내 드럭스토어 업체들은 당초 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잡화점 형태로 출발했다. 그러나 일반의약품의 소매점 판매 허용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본연의 업태 특성을 살릴 수 없게 되자 헬스와 뷰티용품으로 특화한 또 다른 업태로 진화를 선보였다.

 

실제로 1999년 한국시장에 드럭스토어 콘셉트를 가장 먼저 들여온 올리브영 경우, 초기 모델은 약을 취급하는 드럭스토어였으나 점차 헬스&뷰티스토어로 모습을 갖춰 나갔다. 올리브영 경영지원실 김진국 실장은 “OTC나 법인 약국의 허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의약품을 주력상품으로 생각했으나 시장 변화가 생각보다 오래 걸려 뷰티 상품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올리브영 전체 100여 개 매장 가운데 4개점(신사, 충무로, 학동, 강남역서초)에만 약국이 입점해 있다. 그러나 올리브영은 약국과의 결합 모델에 변함없는 관심을 갖고 있다. 김진국 실장은 “약국이 입점할 수 있는 규모의 점포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점포에는 신규 오픈시 약국 입점을 우선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S왓슨스 역시 한때 최대 6개 매장에서 약국과 동거하는 형태를 보였으나 현재는 43개 매장 중 한군데에서만 약국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드럭스토어를 표방하던 이들 업체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것은 ‘약’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서부터다. 특히 뷰티에 주력한 것이 적중했다. 의약품에 비해 뷰티용품이 수익성이 큰 데다 씀씀이가 큰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유치하는 데 이들 제품이 큰 기여를 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올리브영 전체 매출에서 뷰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6%이며, GS왓슨스 역시 50%에 달한다.

 

한편, 더블유스토어는 이 두 업체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매장 형태만 바뀌었을 뿐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약국과 함께 움직이고 있다. 2004년 시장 진입 초기에는 헬스&뷰티 제품을 메인으로 취급하며 숍인숍 형태로 약국이 입점했지만, 지난 2009년부터는 약국에 헬스&뷰티 코너가 입점하는 형태로 바뀌기 시작했다. 즉, 약사가 운영하는 기존 약국에 미용 및 건강용품이 들어간 형태다.

 

더블유스토어 사업개발팀 정재복 부장은 “기본적으로 약국과 함께 움직이는 것이 더블유스토어의 콘셉트”라며 “우리의 1차 고객은 점주인 약사이며, 2차 고객이 소비자”라고 밝혔다.

 

이렇게 약국이 주력 부분이 되면서 마케팅 개념 자체도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과거 2~3월이 되면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가 가장 큰 행사였지만, 지금은 황사관련 용품 등을 내세운 건강 관련행사가 주력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온니 원’ 브랜드로 승부

 

최근 몇 년 사이 드럭스토어 시장 성장률이 가파르다. 특히 올해 들어 기존점 성장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올리브영 경우, 1, 2월 기존점 성장률이 30~40%에 달했으며, GS왓슨스과 더블유스토어 역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상품 차별화와 구색 다양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인 것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GS왓슨스은 합작사인 홍콩의 A.S.왓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PB상품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300여 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더블유스토어 정재복 부장은 “과거에는 드럭스토어가 잡화점과 같이 인식됐지만 이제 드럭스토어의 특성을 반영한 인기상품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드럭스토어의 케어(care) 콘셉트를 반영한 더모코스메틱, 중저가 비타민제, 두피 관련제품이 이 시장의 특징을 설명해주는 인기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올리브영은 현재 미국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인 ‘주스뷰티’, 프랑스의 바디용품 ‘코타지’ 등 해외 브랜드 독점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독점 상품들이 선전한 것이 올 상반기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출시한 헤어케어 브랜드 ‘츠바키’는 국내 출시 2개월 만에 10만 개가 넘는 판매 수량을 기록했다.

 

‘츠바키’, ‘세노비스’, ‘주스뷰티’, ‘하다라보’ 등 이름도 생소한 이들 브랜드가 다른 유통 채널도 아닌 드럭스토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핵심 고객층에서 찾을 수 있다. 뷰티용품을 강화한 국내 드럭스토어 매장에서는 유독 젊은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올리브영 경우, 18세에서 34세 여성 비율이 전체 고객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왓슨스는 20대 전후 여성층이, 더블유스토어는 30대 중반이 주 고객이라고 밝혔다.

 

이들 계층은 스마트폰 등의 IT 환경을 이용, 사회적 이슈나 여론을 주도해 나가며, 다양한 정보를 얻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그 정보의 진위나 정확성을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한다. 한마디로 젊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이미 글로벌화 돼 있는 계층으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적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GS왓슨스 마케팅팀 이안나 팀장은 “좋은 상품이라고 판단되면 기존 상품을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운 상품에 도전하는 젊은 고객층이 이 시장의 중심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드럭스토어가 유행의 진원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더모코스메틱, 비비크림, 제모제, 마스크팩 등과 같은 제품은 드럭스토어 시장이 기폭제가 돼 매스 시장으로 확대된 예다.

 

반면 아무리 빅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가치가 뒷받침되지 않은 상품은 이들에게 어필하기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즉, 대형마트처럼 가격에 좌우돼 움직이는 것이아니라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가치 있는 상품을 찾는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올리브영 김진국 실장은 “해외 유명 유기농 브랜드나 더모 상품군 매출이 갈수록 높이지고 있는 것, 그리고 1년 이상 장기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는 없으나 4천 개가 넘는 상품들이 각각의 존재 이유를 확고히 하고 있는 올리브영의 현실이 이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점포 확대 경쟁 불붙다

 

올해 드럭스토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성장기로 접어든 기존업체들간 차별화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신규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점포 수 확대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올리브영이 올해 가맹점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2010년 12월부터 가맹점포를 오픈한 올리브영은 3월 말 현재 모두 7개 점포를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가맹점 오픈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0여 개를 운영 중인 올리브영은 앞으로 한 달에 10여 개씩을 가맹점으로 오픈, 올해 말까지 모두 200여 개 점포를 구축하다는 계획이다. 1999년 올리브영 론칭 10여 년간 개점한 점포 수보다 올해 1년간 오픈하는 점포가 더 많은 셈이다.

 

다른 업체들도 점포 수 확대에 힘을 쏟기는 마찬가지. 더블유스토어는 현재 75개인 점포를 올해 말에는 100개점으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현재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집중된 점포를 하반기에는 지방으로도 넓혀갈 계획이다.

 

GS왓슨스는 43개 점포를 올해 말까지 5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이제 드럭스토어 시장에 대한 인지도가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에서 각 업체별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더블유스토어는 비타민 등을 포함한 약품에 대해 독점 상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고, 올리브영은 20~30대 여성들을 위한 건강음료와 같은 특화 식품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김진국 실장은 “해외 드럭스토어 업체들이 자사 이름을 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개발을 진행한 것과 같이 국내에서도 이 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면 드럭스토어의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명확히 전달될 수 있다.”며 “여기에 화장품 유통 구조 변화와 의약품 취급 확대 등의 환경 변화가 기대되고 있어 드럭스토어 시장은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