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e & Goods/@Robot Store

★키로보(KIROBO mini, 希望) /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로봇

Paul Ahn 2019. 10. 4. 10:53

★키로보(KIROBO mini, 希望) /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로봇

 

우주비행사의 말동무가 된 '키로보'

http://it.chosun.com/news/article.html?no=2846236&sec_no=

 

사람과의 대화 능력에 특화된 인간형 로봇 '키로보(KIROBO)'는 세계 최초로 우주로 날아가 우주비행사의 말동무가 된 '펫 로봇'이다.

 

▲키로보.

 

키로보는 키 34㎝에 몸무게 1㎏인 로봇이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며, 인간과 양방향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키로보는 로봇 개발자 타카하시 토모타카(高橋智隆)가 자동차 제작사 토요타와 일본 광고회사 덴쯔와 공동으로 만든 로봇이다. 키로보는 일본어로 '희망'을 의미하는 '키보우'에 '로봇'이란 단어를 결합해 만든 단어다.

 

키로보는 2013년 8월 10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그해 8월 21일 우주에서 "미래로의 희망을, 로봇으로서 첫걸음입니다"라고 말한다. 키로보의 첫 발언은 1969년 7월 21일 인류 최초로 달을 밟은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명대사를 오마주한 것이다.

 

ISS에서 1년 6개월간 일본인 우주비행사 와카타 코이치의 말벗이 된다는 미션을 수행한 키로보는 2015년 2월 11일 우주선 드래곤 5호를 타고 지구로 귀환했다.

 

▲키로보.

 

키로보는 1년 6개월간 우주 미션을 통해 '지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대화한 로봇', '최초로 우주에 간 펫 로봇'이라는 두 가지 기네스 기록을 인정 받았다.

 

키로보가 사람과의 대화에 특화된 펫 로봇으로 개발된 까닭은 우주인의 정신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다. 지구 환경과 큰 차이를 보이는 좁은 우주정거장에서의 긴 생활은 우주인의 공황 장애를 유발하는 등 정신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키로보는 '대화'를 통해 우주인의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펫 로봇의 역할을 했다.

 

 

크기를 줄여 언제나 데리고 다닐 수 있는 펫 로봇으로 재탄생

 

토요타는 2016년 키로보를 작게 줄인 '키로보 미니'를 만들어 3만9800엔(39만원)에 판매했다.

키 10㎝, 체중 183g인 키로보 미니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해 고개를 돌려가며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가정용 펫 로봇이다.

 

▲키로보 미니.

 

음성인식기술 전문 기업 퓨트랙의 음성인식 엔진를 채용한 키로보 미니는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말하는 것이 아닌 같은 질문을 듣더라도 다르게 답할 수 있다.

 

키로보 미니는 작은 크기에 걸맞게 배터리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가지고 다니며 말동무로 삼을 수 있다. 3시간 충전시 연속 2.5시간 키로보 미니를 작동시킬 수 있다.

 

토요타는 자동차 컵홀더에 로봇을 태울 수 있는 키로보용 카시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자동차 속에서 키로보 미니는 급정지하면 '깜짝이야!', 차를 세우면 '나를 놔두고 가지마요' 라고 말한다.

 

▲컵홀더 전용 카시트에 앉혀진 키로보 미니.

 

2018.02.05

김형원 기자

 

 

토요타가 로봇 개발에 매진하는 까닭은?

http://www.auto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4545

 

4살 수준의 로봇 ‘KIROBO mini’ 발표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인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로봇 키로보 미니(KIROBO mini)를 개발했다.

2015년 11월 토요타자동차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TRI)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TRI는 올 1월 출범했고 토요타는 TRI에 향후 5년 동안 10억 달러(1조1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TRI를 기술 이노베이션의 거점으로, 인공지능 기술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TRI의 최고경영 책임자에 로봇 및 인공지능 전문가인 길 프랫을 영입했다.

 

길 프랫은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에서 로봇을 연구해 왔으며 토요타의 수석 기술 자문역을 맡아 왔던 인물이다.

 

토요타가 실리콘밸리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문가인 길 프랫을 CEO로 영입한 것은 인재 경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이다.

 

이유는 구글이나 테슬라, 애플, 메르세데스 벤츠 등 자동차사와 IT업체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실리콘 밸리로 몰려들면서 이 분야에서 인재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플랫 CEO는 1주일에 한 명, 연간 50명씩 전문가를 영입, 200명 규모로 TRI를 출범시켰다.

이어 토요타는 지난 6월에는 구글 산하의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샤프트 등 로봇 회사 2개사를 인수했다. 고도의 로봇 관련 기술과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한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탄생한 것이 바로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KIROBO mini(키로보 미니)'다.

토요타가 3일 발표한 키로보 미니(KIROBO mini)는 인간과 대화가 가능한 미니 로봇으로, 올 연말부터 도쿄와 아이치현 일부 토요타 딜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키가 약 10Cm 정도인 이 로봇의 구입가격은 3만9800엔(43만 원) 정도이며, 인간의 모습을 짐작, 같이 있으면 말을 걸어 주기도 하고 권유를 하며, 한 방향으로 얼굴을 돌리거나 몸짓 등을 섞어 가며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특히, 키로보 미니는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취향까지 기억한다. 토요타는 키로보 미니를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보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토요타는 지금까지의 '자동차 만들기'에서 벗어나 ‘사람에 깃들 마음을 움직인다’라는 컨셉으로 토요타 하트 프로젝트(TOYOTA HEART PROJECT)를 추진하고 있으며 키로보 미니를 통해 보다 즐겁고 생산적인 삶이나 사회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6년 10월 03일

박상우 기자  uncle8712@naver.com